(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중진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석현(6선)·원혜영(5선) 의원, 미래통합당 김무성(6선)·정갑윤(5선)·정병국(5선) 의원, 미래한국당 원유철(5선) 의원, 더불어시민당 이종걸(5선) 의원은 30일 '신속한 원 구성' '일하는 국회 실현' '신뢰받는 국회' 등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을 제안했다. 이석현·원혜영·김무성·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면 이상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회한 만이 남는 침통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대로의 정치문화, 제도로서는 21대 국회도 공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신속한 원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 절차를 개선해 공직선거처럼 후보자등록기한을 두는 등 선거절차를 법정화하자고 했다. 또한 상임위원장 배분도 정해진 기한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섭단제 의석 규모를 기준으로 일정한 원칙에 따라 배분하도록 개선하자고 했다. 이들은 "우리 국회는 지난 20년간 개원 법정기일을 단 한 번도 지키지 못했다"며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다툼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일하는 국회 실현을 위해 연중 법안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인 정병국 의원은 24일"요즘 잘못된 상황에 대해 (과거 YS 처럼) 아니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 없지 않나"라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남긴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정치 철학을 빗대 현 여권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다.정 의원은 이날 새벽 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떠나며 "YS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DJ)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수평적 정권교체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김 대통령님은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투쟁을 하신 분으로12·12 사건, 5·16 쿠데타 세력들을 잘 정리하고, 광주민주화사건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과거와의 관계를 잘 정리했다"고"며 이같이말했다.이어 그는 "그 분의 리더십과 결단력, 의지를 정치하는 사람들이 배워야한다"며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단순히 연명하고 뱃지나 달려고 하는 게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정치를 해야한다"며 강조했다.그는 또 "YS가 말로만 민주화에 총력을 다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모든 면에서 정리를 해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공존하면서 발전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