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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문화예술 단체, 부지화예술단의 한국 전통 예술 하이퐁 초청 공연 환영식 개최

하이퐁 깟비(Cat Bi) 국제공항을 비롯하여 하이퐁 시내 Sunfower호텔에서

(베트남 하이퐁=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부지화예술단이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특별한 초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8일 오후 하이퐁시를 방문한 부지화예술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하이퐁 깟비(Cat Bi) 국제공항을 비롯하여 하이퐁 시내 Sunfower호텔에서 레 느 하이(Lê Như Hải) 하이퐁문학예술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당 티 투이(Đặng Thị Thúy) 부회장, 띵 뜨엉(Đinh Thường) 하이퐁작가협회 회장, 쯔엉 티 눈(Dương Thị Nhụn) 부회장, 당람장(Đặng Lâm Giang) 하이퐁대학교 한국어교육과 교수 겸 KAM(한국어교육원) 이사장 등 하이퐁 문화 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되었다.

베트남 하이퐁한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하이퐁 대학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데 크게 기여한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名唱)과 국내·외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무용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전통예술의 홍보대사'로 불리며, '교방춤'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한국 전통 무용가 천명선 명무(名舞)가 출연한다.

또한 고대의 신무(神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베트남 국민의 염원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지화예술단의 황진경 단장의 창작무인 '신무'를 비롯하여 한국 전통 음악과 베트남 대중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신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인 타악 연주자 표선아·차남희·공태분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부지화예술단의 한국 전통 예술인이 출연,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의 경제·사회적 요충지로,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와는 자매결연도 맺고 있다.

부지화예술단(대표 강현준)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서 레 느 하이(Lê Như Hải) 하이퐁문학예술연합회 회장은 하이퐁 문화 예술계를 대표해서 "하이퐁을 비롯한 베트남 지역에 60여 년만에 가장 큰 제11호 슈퍼 태풍 '야기'의 강타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가옥 등이 파괴 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베트남 국민들이 모두 합심해서 곧 복구가 되리라 믿는다"라며 "태풍 등 악천우에도 불구하고 멀리 하이퐁까지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예술을 선보이게 되는 부지화예술단의 예술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레 느 하이 회장은 이어 "한국의 전통 예술단 예술인들이 하이퐁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으로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하이퐁시와 한국의 전통 예술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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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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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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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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