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8℃
  • 박무서울 8.5℃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8℃
  • 울산 11.8℃
  • 구름조금광주 10.1℃
  • 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3.2℃
  • 흐림강화 6.6℃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10.2℃
  • 구름많음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10.1℃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인터뷰]안국현 나주시 홍어1번지 대표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자자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으로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나주 영산포 홍어는 숙성된 맛이 깊어 전국 제일의 홍어의 맛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는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으로서 숙성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내면서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맛은 한국전통의 고급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안국현 대표.jpg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나주 토박이로 1971년부터 나주매일 시장에서 홍어와 생선판매업을 시작한 홍어1번지(대표 안국현/홍어명인 )는 나주홍어만이 가진 노하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한편 나주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40년 전통 홍어1번지 안국현 대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식당과 깨끗한 주방,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정통 홍어음식점을 열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무료컨설팅 과 요리강습, 현장실습을 통해 전국적인‘홍어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경.jpg


숙성된 나주 영산포 홍어 인기 ‘전국 1위’

안국현 대표“나주 영산강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이곳까지 밀려오기 때문에 멀리 목포나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배에 싣고 강 하구부터 밀물 때에 맞춰 배로 올라오고 썰물 때 맞춰 배로 내려가던 천혜의 포구입니다. 목포와 흑산도산 홍어를 모두 여기에서 매입해 전국에 판매하던 곳이죠. 또 서해 어민이 가져온 홍어를 곡창지대인 나주산 곡물과 바꿔 물물교환을 하면서 매우 번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숙성된 홍어가 많이 팔리게 되고 영산포홍어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요.”라고 역사를 말한다.
 
국내 최초 ‘홍어 명인(07-183호)’ 선정


안 대표는“과거에 모든 홍어가 바로 여기서 나갔습니다. 흑산도는 홍어를 잡는데 몇 일간 걸리는데, 목포는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 오기 때문에 홍어 특유의 숙성 맛을 못냅니다. 그래서 몇 일 걸리는 흑산도 홍어가 배로 오는 도중에 숙성이 잘 되어서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 홍어가 되었다.

 

33.jpg


그 이후애 흑산도 홍어를 찾으면서부터 흑산도 홍어를 제일로 치게 된 것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국내 최초로 홍어전문점인 '나주홍어(나주 목사고을 시장 내)'를 오픈해‘홍어 대중화’의 장을 연 장본인이며 나주 홍어특산화를 이룬 선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 홍어 명인(대한 명인 07-183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jpg

 

4.jpg


홍어 명인이 된 이유를 묻자 “어떤 사람이든 한 직업에 열정을 다하다 보면 달인의 경지에오르듯이, 저는 홍어 연구를 많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홍어는 언제 맛이 나고, 어느 계절에 숙성이 가장 잘되며, 어떤 온도에서 숙성해야 등등 연구와 수입산 홍어와 한국산 홍어에 대해서 늘 비교 연구를 합니다.”고 밝혔다. 

 

단순 홍어 메뉴에서 ‘코스요리’ 개발 각광


안국현 대표가 홍어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숙부님이 홍어사업을 하셨는데 가끔 와서 도와드리다 물려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홍어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의 홍어전문가가 된 것이다. 
 

13.jpg


“홍어도소매는 나주전통시장인 목사고을시장내에 있는 나주홍어에서 하고, 이곳 홍어1번지는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게 잡수실 수 있도록 외식업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엔 홍어 메뉴가 회 아니면 무침, 탕 뿐이었고, 제가 하면서 기왕이면 홍어를 다양화 해보자... 그래서 홍어 코스요리를 개발해 홍어로 시작해서 홍어로 끝나는 홍어요리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이 메뉴를 전국에서 오시는 고객님들이 좋아하십니다. ”전국 택배도 하는데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며 초장도 넣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홍어정보·노하우 창업자에 모두공개


안 대표는 모든 홍어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한다. 또한 주방과 요리방도 공개하고 밑반찬 등 모두를 보여줘 고객의 신뢰가 높다.

 

내부.jpg


홍어요리, 학문적 체계‘집대성’


나주토박이인 안국현 대표는 전국의 예비창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을 하던 어떤사업을 하던 관련된 종목을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대표는“홍어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삭힌 홍어의 본래 맛을 살리고 다양한 미각을 충족시킬 전라도 홍어 특유의 맛을 향후 어떻게 개발하고 지속할 것인지는 이제 영산포 홍어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홍어요리 연구소를 통한 홍어 연구에도 매진해 학문적인 체계와 부위, 영양, 맛의 비법들을 집대성해 후세에 길이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어1번지 (061) 332-7444
주    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252-7
대    표 : 안국현
영    업 : 오전 9:30~오후 9:30
좌 석 수 : 100석
배    달 : 홍어전국택배가능
휴    무 : 명절휴무
홈페이지 : www.nskates.com 

배너
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