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터뷰]안국현 나주시 홍어1번지 대표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자자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린 진상품으로 귀한 음식이었다. 특히 나주 영산포 홍어는 숙성된 맛이 깊어 전국 제일의 홍어의 맛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는 상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으로서 숙성에 따라 각각 다른 맛을 내면서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맛은 한국전통의 고급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안국현 대표.jpg


나주홍어 노하우 전국적 명성

 

나주 토박이로 1971년부터 나주매일 시장에서 홍어와 생선판매업을 시작한 홍어1번지(대표 안국현/홍어명인 )는 나주홍어만이 가진 노하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한편 나주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기도 하다.  


40년 전통 홍어1번지 안국현 대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식당과 깨끗한 주방,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정통 홍어음식점을 열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위해 무료컨설팅 과 요리강습, 현장실습을 통해 전국적인‘홍어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경.jpg


숙성된 나주 영산포 홍어 인기 ‘전국 1위’

안국현 대표“나주 영산강은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이곳까지 밀려오기 때문에 멀리 목포나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를 배에 싣고 강 하구부터 밀물 때에 맞춰 배로 올라오고 썰물 때 맞춰 배로 내려가던 천혜의 포구입니다. 목포와 흑산도산 홍어를 모두 여기에서 매입해 전국에 판매하던 곳이죠. 또 서해 어민이 가져온 홍어를 곡창지대인 나주산 곡물과 바꿔 물물교환을 하면서 매우 번창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숙성된 홍어가 많이 팔리게 되고 영산포홍어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요.”라고 역사를 말한다.
 
국내 최초 ‘홍어 명인(07-183호)’ 선정


안 대표는“과거에 모든 홍어가 바로 여기서 나갔습니다. 흑산도는 홍어를 잡는데 몇 일간 걸리는데, 목포는 앞바다에서 바로 잡아 오기 때문에 홍어 특유의 숙성 맛을 못냅니다. 그래서 몇 일 걸리는 흑산도 홍어가 배로 오는 도중에 숙성이 잘 되어서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 홍어가 되었다.

 

33.jpg


그 이후애 흑산도 홍어를 찾으면서부터 흑산도 홍어를 제일로 치게 된 것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국내 최초로 홍어전문점인 '나주홍어(나주 목사고을 시장 내)'를 오픈해‘홍어 대중화’의 장을 연 장본인이며 나주 홍어특산화를 이룬 선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 홍어 명인(대한 명인 07-183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jpg

 

4.jpg


홍어 명인이 된 이유를 묻자 “어떤 사람이든 한 직업에 열정을 다하다 보면 달인의 경지에오르듯이, 저는 홍어 연구를 많이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홍어는 언제 맛이 나고, 어느 계절에 숙성이 가장 잘되며, 어떤 온도에서 숙성해야 등등 연구와 수입산 홍어와 한국산 홍어에 대해서 늘 비교 연구를 합니다.”고 밝혔다. 

 

단순 홍어 메뉴에서 ‘코스요리’ 개발 각광


안국현 대표가 홍어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숙부님이 홍어사업을 하셨는데 가끔 와서 도와드리다 물려받았다. 그렇게 시작한 홍어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의 홍어전문가가 된 것이다. 
 

13.jpg


“홍어도소매는 나주전통시장인 목사고을시장내에 있는 나주홍어에서 하고, 이곳 홍어1번지는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게 잡수실 수 있도록 외식업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엔 홍어 메뉴가 회 아니면 무침, 탕 뿐이었고, 제가 하면서 기왕이면 홍어를 다양화 해보자... 그래서 홍어 코스요리를 개발해 홍어로 시작해서 홍어로 끝나는 홍어요리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이 메뉴를 전국에서 오시는 고객님들이 좋아하십니다. ”전국 택배도 하는데 오늘 보내면 내일 도착하며 초장도 넣어 바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홍어정보·노하우 창업자에 모두공개


안 대표는 모든 홍어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모든 사람에게 공개한다. 또한 주방과 요리방도 공개하고 밑반찬 등 모두를 보여줘 고객의 신뢰가 높다.

 

내부.jpg


홍어요리, 학문적 체계‘집대성’


나주토박이인 안국현 대표는 전국의 예비창업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을 하던 어떤사업을 하던 관련된 종목을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대표는“홍어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삭힌 홍어의 본래 맛을 살리고 다양한 미각을 충족시킬 전라도 홍어 특유의 맛을 향후 어떻게 개발하고 지속할 것인지는 이제 영산포 홍어에 달렸다"라고 말하고 "홍어요리 연구소를 통한 홍어 연구에도 매진해 학문적인 체계와 부위, 영양, 맛의 비법들을 집대성해 후세에 길이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어1번지 (061) 332-7444
주    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252-7
대    표 : 안국현
영    업 : 오전 9:30~오후 9:30
좌 석 수 : 100석
배    달 : 홍어전국택배가능
휴    무 : 명절휴무
홈페이지 : www.nskates.com 

배너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고수부 작가 초청 '북토크 콘서트' 9월 18일 인사동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가 주관하는 '고수부 작가 초청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인사동 '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송명화 박사(문학평론가)의 사회로 권대근 문학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문학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최근 출간한 제11 수필집 <어둠을 밝히는 빛처럼> 출판을 기념해서 군인으로서의 삶과 문인으로서의 길을 동시에 걸어온 고수부 작가의 인생 궤적과 문학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고수부 작가는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ROTC 37기로 임관해 월남전에 맹호부대 장교로 참전했으며, 미 육군공병학교 축지과정 수료, 주한미군 군사협조단(JUSMAG-K) 연락장교, 국방부 관리정보실 근무 등 군 경력을 쌓았다. 이후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그는 전쟁기념관 학예관을 거쳐 퇴임 후 K.J 스피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군 경력과 학문을 접목한 삶을 이어왔다. 2003년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한 고수부 작가는 수필집 <어둠을 건너는 빛처럼>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군인의 경험과 인간 존재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북베트남인회, 제3회 전북베트남인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김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베트남인회(회장 김지연)가 주최·주관한 '2025년 제3회 전북베트남인체육대회'가 9월 14일 전북 김제시 검산동 김제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약 1만 5천여 베트남 교민이 모국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문화·사회적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교민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강화하고 베트남 공동체의 단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대사,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대사관과 지방정부, 그리고 다수 후원 기업과 기관의 지원 속에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팔씨름, 계주, 축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꾸려져 700여 명의 베트남 교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또 '2025 전북 오픈컵'을 비롯해 취업·학업·건강 상담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체육 행사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하여 호성전주병원, 유디전주효자치과, 더불어사는좋은이웃, 김제시가족센터,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