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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구 감독, 3.1 운동 100주년 기념 만해 한용운 일대기 '님의 침묵' 영화화

오는 9월 1일~2일 전 국민 공개오디션 통해 연기자 선발
만해 한용운 업적과 정신 재조명…홍성 포함 6개 지자체 공동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불교계에 혁신적인 사상을 전하고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승려이자 시인,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이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사 (주)시네마서울은 28일 "지난 3월 8일 동국대에서 열린 만해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 제작과 관련해 6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6개 지자체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적극 발굴 및 공동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만해의 출생과 성장지인 충남 홍성군이 제작을 후원하고 만해선양사업에 참여하는 6개 지자체 중 출가지인 백담사가 있는 인제군, 수행지인 건봉사가 있는 고성군, 신흥사가 있는 속초시, 서울 서대문구청, 성북구청이 참여하며, 부산 금정구, 양산시, 울산시, 예산군, 제주시, 담양군, 청송군이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수감생활을 했던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와 마지막 입적지인 서울 성북구 심우장을 비롯 시네마테크 충무로가 제작 협조를 한다. 그리고 러시아·중국·일본 등 3개국 로케아션으로 진행된다.

(주)시네마서울은 "한명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주)시네마서울과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공동 제작하게 될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은 6개 지자체가 각 5000만원 씩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화 제작을 맡은 영화사가 7억원을 투자하는 등 제작금액은 총 30억원"이라며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따라 유년시절부터 마지막 죽음을 맞기 전까지 그의 업적을 영화로 제작되어 내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1일(토)~2일(일) 양일간 전국민 공개오디션을 통해 연기자를 선발해 9월 중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 국민배우 탤런트 정혜선이 한용운의 모친 온양방씨 역할로 출연이 확정 되었으며, 주인공 한용운 역할로는 탤런트 김명민, 전무송, 전광렬이 예상 후보자로, 유관순 역에는 탤런트 문근영, 가수 겸 모델 클라라와 금잔디가 캐스팅 예정 후보자로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주)시네마서울은 "주인공 한용운 역은 전국민 공개오디션을 통해 소년시절 역과 청년시절 역, 성인시절 역으로 나누어 연기자를 선발하게 되며, 주연과 조주연, 조연, 조조연, 단역 연기자를 선발 예정"이라며 "필름메이커스 사이트를 통해 공개 모집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CJ 엔터테인먼트, 롯데시네마, 쇼박스, N뉴 등 4개 배급사를 통해 전국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 다음은 전국민 공개오디션 관련 장소와 연락처다.

◆ 오디션 일시 : 2018년 9월 1일~2일
◆ 오디션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405(역삼동) 성림 BD B1
◆ 연락처 : (02)3291-1700, (02)577-0737, 010-5286-0089, 010-4652-1338, 010-254-9696
◆ E-mail : cinema0089@daum.net 
◆ 오디션 참가자 공통 : 컬러 사진 첨부의 자기소개서와 프로필 2부 지참(나이 제한 없음)

한편 (주)시네마서울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제작으로 만해 선양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홍보효과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영화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의 줄거리다.

1. 만해 한용운(1879년~1944년)은 독립운동가인가 하면 시인이요, 시인인가하면 대 사상가요, 대사상가인가면 어느새 독립운동가로 변해 버린다.

2. 타이틀 빽 : 고찰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백담사에서 삭발 수계식을 하는 만해(27세), 경건하게 출가를 한다.

3. 홍주성(지금의 홍성)에서 동학란(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다. 16세의 몸으로 동학란에 참여하는 하는 소년 만해, 1천냥을 탈취하여 군자금으로 보내는 활동을 한다.

4. 그러나 관군에게 쫓기는 몸이 된 만해는 2년 동안을 전국 사찰(범어사 통도사, 수덕사, 천마사, 표선사, 융흥사 등)을 순례하며 수련을 한다.

5. 19세가 되던 해 만해는 오세암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수행을 시작하며 팔만대장경을 독파 한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6. 1879년 8월2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한다(본명 정옥/아명 유천).

7. 어린시절(회상) 5세부터 신동으로 다른 아이들은 천자문을 공부할 때 어린 만해는 한학 '대학', '통감' 등을 통달한다.

8. 14세 되던 해에 만해는 풍습에 따라 혼례(초혼 신부 전정숙)를 한다.

F.O

9. 25세가 되면서 혼란한 조선을 위하여 무언가 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러시아 해삼위(블라디포스톡)으로 갔으나 일본 일진회 회원으로 오인을 받아 쫓겨나듯 귀국을 한다.

10. 27세에 백담사에서 수계를 한 후, 정식으로 출가를 한다(한정옥이라는 속세 명은 버리고 법명은 '용운(龍雲)'으로 이름이 지어 진다).

11. 그 후 29세에 설악산 신흥사, 건봉사에서 수거 안거를 하며 선을 닦는다.

12. 30세에 전국승려자대표로 일본 견학을 가서 일본 각지를 다닌다.

13. 33세 되던 해, 조선의 독립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주 동북삼성에 들어가서 일본 고위층 암살 작전에 가담하는 독립 운동에 기여를 한 뒤 귀국을 한다.

14. 41세에 기미년 3.1 운동에 독립선언서를 33인 대표로 발표를 한 뒤 구속을 당한다. 서대문 형무소에 감금하여 유관순을 만나면서 공감을 형성한다.

15. 갖은 고문 끝에 만해와 유관순은 각각 징역 3년, 5년형을 받았지만 유관순은 끝내 장염으로 옥사를 한다.

16. 출옥 후 만해는 논문, 소설, 시 등을 쓰며 지내다가 '님의 침묵'을 발표한다.

17. 51세 되던 해, 광주학생운동사건이 전국적으로 확대하자 만해는 뒤에서 학생운동을 후원하다가 경찰의 요시찰 인물로 감시를 받는다.

18. 55세 되던 해 성북동에 있는 심우장에서 만해는 재혼(유숙원)을 한다. 아내의 삯바느질 등으로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만해는 집필과 함께 창씨 개명운동 반대, 조선인 학병 출정 반대운동 등에 참여를 하며 일제에 항거를 계속한다.

19. 1944년 만해는 66세를 일기를 입적을 하고 만다.

20. 에필로그 : '님의 침묵' 시가 흐르면 만해의 업적이 하이라이트로 소개 되면서 자막이 흐른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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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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