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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자센터, 청소년의 목소리로 오늘의 민주주의 이야기하는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개최

진로, 페미니즘, 한반도 평화,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

(미래일보=장문경 기자)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9월 7일(금), 8일(토) 양일간 ‘오늘 시민, 오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

2008년부터 개최된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새로운 삶터와 일터, 배움터를 고민하는 포럼, 초청강연,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난해 행사 기간에는 약 25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 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이 실천해나갈 ‘일상의 민주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7일 청소년 기획단이 선정한 네 가지 주제, ‘다르지만 괜찮은 삶’, ‘행복한 페미니즘’, ‘한반도 평화 시대’,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상상이 펼쳐지는 개막무대를 시작으로,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포럼, 오픈톡,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세션 1. ‘오늘 시민, 만들자, 제안하자’ 청소년 공약 워크숍(9월 7일 15:30~18:00)은 강연과 모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정치적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서 일상의 민주주의를 경험한다.

주제세션 2. ‘우리는 더 많은 페미니스트 000을 원한다’ 라운드테이블(9월 7일 15:30~17:30)에는 독립서점을 운영 중인 뮤지션 요조와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의 조소담 대표, 학교에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 최현희 교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페미니즘을 통한 삶의 변화와 일상의 실천, 여성으로 사회적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사회참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연대의 장을 만들어가는 주제세션 3. ‘5(five): 오늘을 사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청소년의 고통을 미화하는 입시제도’, ‘교실 내 서열 문화’ 등 청소년 당사자의 시각으로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문제를 탐구하는 하자센터 10대 연구소의 데이터 공유회 ‘필드에서 막 돌아왔습니다’, 하자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준비한 오픈톡 ‘시유공의 말하는대로’ 등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언하고 참여하는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일상의 실천을 통해 지구환경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시민들이 준비한 ‘에너지 마켓 & 노비닐 살림 展’, 청소년 토요진로학교 "평화책 순회전시" 청소년 큐레이터들이 평화감수성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전시 ‘피스 마멀레이드’, 이 시대의 가장 젊은 디자이너라 스스로를 표방하며 내일의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나선 평균 나이 22.5세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기록한 ‘젊고 용감한 워크숍 아카이브 전’ 등 총 8개의 전시가 하자센터 곳곳에 펼쳐진다.

행사 이틀째인 8일(토)에는 하자센터 인근에 거주하며 단골 방문객이 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이 직접 꾸미는 먹거리 나눔과 마을 놀이터, 벼룩시장, 흥겨운 공연 등이 펼쳐지고, 함께 한 모든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아 우정과 환대를 나누는 ‘모두의 식탁’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일상의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사전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제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청소년 기획단은 “이번 서밋이 더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을 나누고, 분노를 같이 이야기하고, 불안을 다독일 수 있는, 왁자지껄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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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작가, "연애의 본질을 향한 도발적 질문과 문학적 실험"… 장편소설 <벚꽃이 진다 해도>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연애는 언제나 문학의 주요한 화두였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부터 근현대 한국소설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맞닿은 서사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연애가 더 이상 낭만적 설화로만 그려지지 않는 시대에, 소설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새롭게 말할 수 있을까. 최근 월간순수문학사가 펴낸 김영두 소설가의 장편 <벚꽃이 진다 해도>는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한다. 작가는 연애를 설렘과 황홀의 감정으로만 다루지 않고, 그 속에 도사린 지겨움과 갈등, 치떨림과 회피, 그리고 결국 맞닥뜨려야 할 자기 성찰을 드러낸다. 벚꽃이 피고 지는 순간의 화려함이 결국 사라짐을 내포하듯, 연애 또한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불가피한 소멸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은 남녀 간 연애라는 고전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새롭게 변주되는 주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김영두 작가는 연애의 설렘과 황홀, 그러나 그 이후 찾아오는 지겨움과 치떨림까지 숨김 없이 드러내며, 사랑의 본질을 도발적으로 질문하는 서사를 펼쳐낸다. 소설 속 화자는 '노아'라는 남자를 중심에 두고 수많은 관계의 굴곡을 경험한다. 부부, 후배, 선배, 제자, 친구라는 사회적 역할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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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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