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2018년 '제8회 충무로단편영화제(CSFF)' 시상식 개최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대상, 정유리 감독의 '시험 보는 날'
단편 시나리오 부문 대상, 천정희 작가의 '그때 그 사람'
비경쟁 부문 대상, 이승규 감독의 '귀로'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 오래영 감독의 '보일 때까지'

Þ(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 혼'과 미래 영화학도들의 '영화 정신'을 잇고, 가교 역활을 하기 위해 재정된 '제8회 충무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김문옥 영화감독)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영화배우 최미교의 사회로 본선 진출자를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법인 '시네마테크 충무로'가 주최하고 '충무로단편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식전 축하공연으로 아이돌 댄싱그룹 '다이아나'가 리드미컬하고 섹시한 댄싱춤을 선보이며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2018년 작고 영화인 14인에 대한 추모 영상전'을 개막으로 본격적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2018년 작고 영화인 14인에 대한 추모 영상전'에서는 최근 작고한 영화인으로는 시나리오/극작가 故 임충(2017년 10월 28일 작고), 스틸작가 故 박석재(2017년 10월 28일 별세), 영화배우/탤런트 故 김주혁(2017년 10월 30일 별세), 영화배우 故 장철(2017년 11월 9일 별세), 영화배우/탤런트 故 이미지(2017년 11월 미상 별세), 시나리오/희곡작가 故 하유상(2017년 12월 25일 별세), 영화감독 故 오일수(2018년 1월 27일 별세), 영화배우/탤런트/대학교수 故 조민기(2018년 3월 9일 별세), 재미교포 영화배우 故 오순택(2018년 4월 6일 별세), 원로 영화배우 故 최은희(2018년 4월 16일 별세), 시나리오작가 故 문성룡(2018년 7월 10일 별세), 조명감독/CEO 故 이현우(2018년 8월 29일 별세), 원로 영화제작자 故 한갑진(2018년 9월 15일 별세), 원로 영화감독 故 임원식(2018년 9월 18일 별세) 등의 생전의 활약상과 약력 등이 상영되었는데, 안타까움과 숙연함을 함께 주었다.

김문옥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작고 영화인 추모 영상전의 취지에 대해 "평생을 오직 영화 하나만을 사랑하다가 돌아가신 선배, 동료 영화인들의 발자취를 기리는 추모 영상전이 조금이나마 그 분들의 작은 추모가 되고 기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열어오고 있다"며 "매년 작고하신 영화인들의 넋을 기리고 그 분들의 영화 혼을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심어 줌으로써 영화정신을 배양 시켜주는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제8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도 함께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제8회째를 맞이한 '충무로단편영화제'는 그동안 한국 영화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 주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권위 보다는 명예를' 또 '실리 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북돋아 주기 위해 비영리 목적의 순수한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를 비롯해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사)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사)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사)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사)한국영화기술단체협회 등 8개 유관 단체가 협력하고, (주)거룡무역과 경주 키덜트뮤지엄, KMstar, SK 골프, hite진로 등이 후원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편 영화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김문옥 집행위원장이 개회사, 지상학 (사)영화인총연합회장이 축사, 김국현 (사)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장태령 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의 격려사, 이어 감사장 및 특별연기상 시상, 단편 영화 부문 심사위원장인 손영호 감독의 심사평과 단편 시나리오 부문 심사위원장인 허성수 시나리오 작가(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직무대행)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김문옥 집행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1년 제1회 충무로단편영화제를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개최한 이래 벌써 제8회 째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미약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젊은 영화인에게 칭찬과 격려의 장을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김 집행위원장은 이어 "미래의 한국 영화를 이끌어나갈 젊은 영화인들의 내실 있고 참신한 작품들을 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시상식을 준비해 왔다"며 "이런 공모전이 더 활성화돼 영화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부문 심사위원단으로는 손영호(영화감독/심사위원장), 정재승(촬영감독), 서필현(영화감독), 박영호(영화감독), 신승호(영화 프로듀서), 장건섭(영화평론가/미래일보 편집국장), 윤동실(기술단체협의회 이사/사진작가), 신원중(촬영감독/포토그래픽 작가)이 본심 심사에 참여했으며, 시나리오 부문 심사위원단으로 허성수 시나리오 작가/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직무대행), 강하숙(시나리오 작가), 오시안(작가/대구·경북영화인협회 부회장)이 본심 심사에 참여했다.

허성수 시나리오 부문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심사'라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작품 한편 한편을 소중하게 감상했다"며 "합리적으로 의논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건강한 심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작) 명단이다.

■ 청소년·고등학생 부문(8개부문 16편), 대상에 정유리 감독의 '시험 보는 날'

□장려상 '감정놀이'(김태연)/ '백화'(백종호)/ '사소한 일탈'(변주영)/ '기록'(황정인)/ '행복에 관하여'(김지현)
□동상 '정상'(윤경식)/ '파자마 파티'(이서아)/ '삐약삐약'(이경민)
□은상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박유현)/ '우리들'(지성은)
□금상 '마스크를 보았다'(임석재)
□우수작품상 '레디액션 리포트'(이준형)/ '바람'(이예승)
□최우수작품상 '나의 집'(임시연)
□후원회장상 '방문자'(정다연)
□청소년 대상 '시험 보는 날'(정유리)

■ 단편 시나리오 부문(5개 부문 10편), 대상에 천정희 작가의 '그때 그 사람'

□가작 '마약눈물'(유수미)/ '무연(담배연기)'(지강원)/ '한 걸음만 더'(박승민)
□심사위원 특별상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홍순억)/ '이도모텔'(정섬)
□우수작품상 '초클릿은 화장실에서 먹어도 달콤할까?'(이승연)/ '금붕어와 바다'(강연수)/  '비정도시'(구봄)
□최우수작품상 '십자가'(이준혁)
□단편 시나리오 대상 '그때 그 사람'(천정희)

■ 비경쟁 부문(14개 부문 27편), 비경쟁 대상에 이승규 감독의 '귀로'

□가작 '여동생'(박성진)/ '인간시장'(박삼녕)/ '청춘다반사'(지웅)/ '다짜고짜 로맨스'(박승민)/  '백년 후 아무도 없다'(이남철)/ ‘해루질’(이민규)
□남자 연기상 '개장수'(연준석)
□여자 연기상 '민족의 외침'(신혜정)
□남자 아역연기상 '공터'(구준우)
□여자 아역연기상 '달, 실'(김아이린)
□기술상(음악) '딸들의 밥상'(임성일)/ 기술상(안무)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동진)/ 기술상(미술) '행복흥신소'(권하)
□조명상 '인터널 비스트'(김성문)
□기획 프로듀서상 '대국'(감독 이현우)
□각본상 '결혼은 하셨는지'(유명상)
□촬영상 '출세의 변'(촬영 이정인)
□감독상 '미완성'(장대욱)
□심사위원 특별상 '공터'(김성규)/ '선'(김호민)/ '도망'(조용환)
□우수작품상 '나운규프로덕숀'(윤진)/ '가스 밸브'(이명보)/ '감독춘향'(이상일)
□최우수작품상 '달, 실'(정섬/이도) 공동감독, 상장 2개
□후원회장상 '나와 함께 블루스를'(이한종)
□비경쟁 대상 '귀로'(이승규)

■ 청년·대학생 부문(14개 부문 27편), 청년 대상에  오래영 감독의 '보일 때까지'

□가작 '여름·버스'(조범식/류진아)/ '둥지'(박주희)/ '헌터'(권영웅)/ '온 더 로드'(박세영)/ '아라'(안혜진)/ '여름의 소리'(김현정)
□남자 연기상 '달리는 방울토마토'(손주환)
□여자 연기상 '보일 때까지'(김세인)
□남자 아역연기상(해당 작 없음)
□여자 아역연기상 '녹두꽃'(지유나)
□기술상 '시대정신'(송준호)/ '9급'(이건희)/ '희안한 시대'(이은비)
□조명상 '냉탕과 열탕사이'(이규직)
□기획프로듀서상 '보편적 사람들'(김문경)/ '스터디'(강병수)
□각본상 '그녀의 음악'(김수현)
□촬영상 '치킨 파이터즈'(정근웅)
□감독상 '위로'(정유정)
□심사위원 특별상 '녹두꽃'(김진표)/ '생일'(박상균)/ '골목길'(오수연)
□우수작품상 '마이네임이즈'(한정길)/ '샐리의 법칙'(박혜진)/ '달리는 방울토마토'(박하윤)
□최우수작품상 '육지로 나온 생선 한 마리'(고한빛)
□후원회장상 '마지막 라면'(박소원)
□청년 대상 '보일 때까지'(오래영)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