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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빙상계의 폭행과 성폭력 의혹 집중 조명…'얼음왕국의 추악한 비밀' 방송

빙상계 선수와 코치, 선수의 가족…"배후에 대한민국 빙상계 대부로 불리는 전명규 교수가 있다" 주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PD수첩이 대한민국 빙상계의 폭행과 성폭력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1월 8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코치를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지난 21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젊은 빙상인 연대는 "심석희 선수를 포함, 빙상계 성폭력 피해 사례는 모두 6건"이라고 추가 폭로했다. 심석희 선수가 4년 동안 피땀 흘려 준비하던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촌을 뛰어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빙상계에선 그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빙상계 선수와 코치, 선수의 가족은 한결같이 이러한 파동의 배후에 대한민국 빙상계 대부로 불리는 전명규 교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 교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기획지원 단장까지 역임하고 현직 국립대 교수인 그는 빙상계의 절대 권력이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쇼트트랙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명규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체벌을 당해도 믿음이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할 만큼 성적 지상주의자였다. 전명규 교수의 성적 지상주의 풍토 하에서, 그의 제자로 성장한 코치들을 통해 폭력과 성폭력은 잔인하게 대물림되고 있었다.

PD수첩이 만난 다수의 전·현직 선수들은 당시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귀를 맞아 고막이 파열되고, 헬멧을 쓴 채로 머리를 맞아 헬멧이 부서질 정도였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폭행 가해자들은 공교롭게도 상당수가 전명규 교수의 제자나 조교를 했던 사람들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빙상연맹은 파벌, 승부 조작, 폭행, 성폭력 사건의 당사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물의를 일으켰던 지도자들에게 표면적으로만 징계를 내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러들였다. 돌아온 가해자들 앞에 선수들은 고통 속에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PD수첩은 심석희 선수가 가족에게조차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을 고백하게 된 이유, 그리고 또다른 빙상계 성폭력 피해자들의 아픈 사연을 취재했다. 빙상계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치는 '얼음왕국의 추악한 비밀'은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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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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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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