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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평생교육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만든다

문인 북구청장 2일 북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관계자, 프로그램 이용자 만나
북구 평생학습 사업 설명, 관계자 및 프로그램 참여자 의견 청취
지난 3월 교육부 주최 '2019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광주시 자치구 중 유일 선정, 국비 5천만 원 확보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2일 북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 등을 만나 북구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사진=북구 제공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2일 북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 등을 만나 북구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사진=북구 제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평생학습으로 주민이 행복한 북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북구는 “문인 북구청장이 2일 북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 등을 만나 북구 평생학습 사업을 설명하고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2일 밝혔다.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북구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북구 평생학습형 일자리 플랫폼인 ‘인생배움터 무릎학교’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하고 은퇴자에게는 자신의 노하우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릎학교는 총 12개의 거점 캠퍼스로 운영되며 캠퍼스별 이야기 강사 양성, 스피치 교육, 맞춤복 창업 프로그램, 전래놀이 지도자 과정, 전통식품 만들기 등 마을자원과 연계한 배움과 나눔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북구는 지난 3월 교육부가 전국 162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주최한 ‘2019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북구의 ‘일・잇・소’(일상을 잇는 발전소)사업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12개 지자체,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북구가 선정되면서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해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학습형 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일・잇・소’ 사업은 지역청년, 경력단절 여성들이 책, 카페, 소셜미디어 등 일상의 아이템과 관련된 일반・심화학습을 통해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이다.

아울러, 북구는 4월부터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사업으로 기관・단체 10개소, 학습동아리 20개소, 교육사각지대 6개소, 주민모임 16개소, 학교 6개교 등 총 58개소에 6천 500여만 원을 지원해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북구 평생학습협의회, 평생학습 모니터단・발전연구단, 우리동네 학습누리터, 북구 희망아카데미,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성인문해교육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북구 문화원에서도 중외공원 문화예술지도 제작, 문화 유적지 탐방, 북구 문화 유적 조사 등 총 8개 프로그램 12개 강좌를 펼치며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의식 함양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공은주 무릎학교 석곡동 캠퍼스 매니저는 “북구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무릎학교가 북구 27개 전체 동으로 확대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무릎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북구 평생학습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무릎학교가 북구의 27개 동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점진적인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평생교육 수행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광주시 주관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지원 사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주관 행복학습센터 지원 사업, 교육부 주관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 및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 등 공모에 선정돼 총 1억 8400여만 원을 확보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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