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여야, 靑 경제라인 교체에 "적재적소 인사" vs "마이동풍" 설전

민주당 "후반기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달성할 인물"
정의당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뚝심있게 실행해야"
한국당 "편향된 이념 숭배하는 ‘편 가르기’ 계속하겠다는 것”
바른미래당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고집 버릴 때가 한참 지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자 거친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권은 "적재적소의 인사"라며 옹호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전문성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사로서 후반기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달성해 나갈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옹호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 이 대변인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재벌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공정경제의 실현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분"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교육 등 총체적인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현실화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경기 하방 리스크가 점증하는 엄중한 경제 현실 속에서 안정적인 경제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뚝심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 경제라인 투톱에 대한 교체로 답답한 경제 상황에 대한 타개를 위한 인사로 읽힌다"면서 "청와대 경제라인 투톱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뚝심과 인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새로운 변화에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며 "갑질경제를 공정경제로 바꾸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중심에 두고 위가 아닌 아래를 향한 과감한 민생경제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와 바른미래당은 "소득주도성장 수정없이 계속가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마이동풍도 이런 마이동풍이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김상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노골적인 반재벌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라며 "지난 3월에는 해외 인사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자국 기업을 매도하며 비난해 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이승호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청년의 4명 중 1명은 실업자인 대한민국의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가진 자, 부자들을 적대시하며 편향된 이념만을 숭배하는 ‘편 가르기’를 계속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 및 경제정책을 수정없이 그대로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 김상조 위원장이 이제 정책실장의 옷을 입고 또 어떤 형태로 기업 죽이기에 나설지 우려스럽다”며 “새로울 것 없는 경제수석이 또다시 국민 세금으로 강의실 소등 알바 일자리나 만들지나 않을지 걱정”이라고 힐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 나물에 그 밥’인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기업 활동과 경제 활력을 위축시킨 장본인이다. 관료 출신 경제수석을 내정해 청와대 멋대로 경제를 주무르겠다는 야심도 챙겼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결제회복의 의지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김상조를 칼자루 삼아 소득주도성장의 칼로 어려운 민생을 더 난도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삐뚤어진 의지가 두렵기까지 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본인의 고집과 강박, 버릴 때가 한참 지났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정치

더보기
이자스민 의원, '이민사회기본법안' 및 '정부조직법' 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재선)은 25일 '이민사회기본법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자스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민사회기본법안'은 ▲이민사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에 규정하고 ▲이민사회정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 대통령 직속 이주배경시민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이민사회정책이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성안되었다. 또한 함께 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이주배경시민청(이하 ‘이민청) 설립을 위한 법안으로 행정안전부 외청에 설치하여, 법무부 비자 및 출입국 관리업무, 각 지방정부의 다문화 정책,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정책, 고용노동부의 이주노동자 업무 등 기존에 각 부처에 흩어져 있었던 이주배정시민정책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법안을 발의한 이자스민 의원은 "그 동안 이주민 법안 심의과정에 대한민국의 이민정책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19대 국회에서 이민사회기본법안이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꼭 통과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어 "저출생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