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2.6℃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4.2℃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평화당 총선 공약 1호 "20평 아파트 1억원에 100만 가구 공급"

토지 공공 보유 건물만 분양…값 싼 주택 대량 공급
정동영 "기존 분양 위주, 민간 건설사 위주 개발 방식 탈피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주평화당은 20일 "20평 아파트를 분양가 1억원에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총선 1호 주거안정 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총선 1호 공약발표에서 "신도시와 각종 택지지구를 통해 주택 공급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면서 "집을 지어봤자 두 채 가진 사람이 세 채, 세 채 가진 사람이 다섯 채, 다섯 채 가진 사람이 7채 등 주택 사재기만 늘어날 뿐 자가보유율은 늘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자가보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값이 싼 주택을 대량으로 핵심적으로 공급해서 집값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분양 위주, 민간 건설사 위주 개발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공공의 자산증가를 기초로 하는 주택공급방식의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화당이 제시한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아파트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비 분양받지 않음으로 인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 공공은 강제수용한 공공토지를 매각하지 않아 자산이 증가한다.

평화당은 공공택지의 경우 50%이상이 민간건설사에게 매각되는데 이를 전면 중단하고, 공공이 보유하고 있는 도심지의 주요 공공토지를 활용하다는 계획이다.

평화당의 주거안정 공약을 위례시도시에 적용하면 평당 건축비 600만원을 적용한 20평 기준 1억2,000만원에 건물을 분양하고, 15평은 23만원, 25평을 39만원의 토지 임대료면 충분하다. 이는 평당 3,400만원인 매매시세는 물론이고, 1억원에 100만원인 월세보다도 한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대출저리 지원 등을 통해 실제 부담을 더욱 낮춰줄 수 있다.

필요한 재원은 건축비의 경우 소비자 분양대금으로 마련이 가능하며, 다른 사업비는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공적기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평화당은 ▲반값아파트 특별법(토지임대건물임대법) 부활 ▲공공택지 의무 공영개발과 공공성 강화 ▲20평 1억 아파트 100만호 공급(10년간)을 약속으로 내걸었다.

정동영 대표는 “실수요자는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하고, 공공과 정부는 주거안정과 자산이 증가, 개발이익은 공공이 환수됨으로 인해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