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5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가운데)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정현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발표 및 환영식에서 "신범철 센터장을 우리 당으로 부른 것은 당이 아니라 나라"라면서 "신 센터장은 젊고 안보 영역에서 아주해박해서 우리 국민들의 잠자고 있는 안보 의식을 깨워 줄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신 센터장의 영입을 통해서 안보 위기를 이제 실제로 안전한 안보로 바꾸는 그런 행동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한반도 평화, 말로만 하는 남북 대화가 아니라 진전 있는 남북 대화, 말로만 하는 비핵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북핵 폐기가 정책적으로도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범철 센터장은 "자유민주주의의 혜택이 특정 정파의 독점물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정당인으로서 자유한국당이 전문적인 정책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센터장은 "내 편 네 편이 아닌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 싸움장이 아닌 전문가들 간의 토론장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제 장점을 살려 합리적이고 성실하며 친절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범철 센터장은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의 공직을 역임했다. 또한 국립외교원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등을 맡아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문제를 연구, 강의해왔다. 그밖에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국회 외통위,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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