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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유수진, "비올라는 바이올린부터 첼로까지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

천상의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로 감동과 희망 선사…'파울 클레'와 같은 음악가 되고 싶은 게 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무리 멋진 와인병에 예쁜 라벨, 잘 만든 코르크 마개가 있다고 해도 와인이 없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앙상블에서 비올라는 그런 악기예요."

모든 연주자들에게 자신의 악기가 와인이겠지만 "바이올린부터 첼로까지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라는 비올리스트 유수진의 말을 보면 가히 첫맛과 끝맛을 다양하게 선사하는 와인과 비올라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비올리스트 '유수진'이 천상의 선율로 잔잔한 감동과 삶의 희망을 안겨준다. 이와 함께 비올라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호흡하며 자신의 열정과 희망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당찬 계획은 그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유수진은 지금까지 수많은 행사에 참여하여 음악을 연주해왔다. 그가 가장 자신 있게 연주하는 곡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보리수, 섬집아기, 그리고 필립스 orbis 비발디 비올라 협주곡 Bruno Giuranna 등이다.

유수진은 비올라의 선율로 아름다운 음악을 꽃피우면서 타고난 음악적 감각을 구사하는 천부적인 소질로 누구보다도 뛰어난 비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수진은 "우리의 사상을 정화시키고 영혼을 향상하며 또한 우리의 삶 가운데 없어서는 안 될 약방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예술“이라면서 ”특히 비올라 연주음악은 우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예술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올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마치 제 성격과 비슷한 거 같았다"면서 "자기를 너무 내세우지 않고 들이대지도 않고 떠벌이지도 않으면서도 4중주에서 꼭 필요한 선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수진은 계속해서 "음악을 더 깊고 신중하게 배워서 내가 행복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듯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듯이 재능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다"면서 "더 많이 배우고 느끼며 저의 열정과 희망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진은 20세기 독일계의 스위스 추상파 화가로서 너무나도 잘 알려진 '파울 클레'와 같은 음악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단다. 또 이를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에 그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파울 클레'는 교양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이 11세에 스위스 '베른' 교향악단에 입단해 비올리스트로 활약하여 크게 성공한 음악가다. 유수진이 '파울 클레'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겠다는 그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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