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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서영석 의원, 김포공항 이전 통한 공항 소음 피해 해결책 제시

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 주최
서영석, "김포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근원적인 해결책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구을),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과 공동주최한 '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이하 김포공항 좌담회)'가 12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서울시의회 우형찬 교통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포공항 기능 이전을 전제로 한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 방안 등 살기 좋은 서부권 조성 전략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김포공항은 1942년 준공되어 195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되었는데, 공항 인근 서울 서부권, 경기도 서남부권은 지금까지 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소음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청력 감퇴 및 손상 ▲수면, 대화, 집중력 방해로 인한 작업능률 저하 ▲가축의 유산이나 산란율 저하 ▲유리창과 기와 파손, 건물벽 균열 등을 비롯한 건물 가치 하락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각종 질병 치료 및 노동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에 끼치는 사회적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은 2009년 시행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른 소음대책지역의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여름철 전기료 지원과 인근지역의 주민지원사업에 그치고 있어 장기간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피해, 고도 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에 따른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는 매우 불충분한 것이 사실이다.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할 경우 김포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 고도제한 피해를 겪고 있는 인근 지역 1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질 높은 삶을 보장해줄 수 있으며, 아울러 김포공항 이전 후 생기는 900만여 평에 달하는 부지를 수도권 주택공급지 및 새로운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등 혁신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치 제고 및 활력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공항 소음대책지역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노인·아동시설도 냉방시설 전기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공항소음방지법 시행령이 통과되었는데, 이는 2017년 경기도의원 시절 '경기도의회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만들었던 경기도 조례안의 내용이 국토부 시행령에 이제야 반영된 것이다"며 "이는 공항 소음 피해에 대한 논의는 오랜 시간 이어져 왔지만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오늘 좌담회를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논의가 시작되더라도 현실화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 소음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해지원 대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 의원은 "피해지역 주민지원이 땜질식 처방에 그칠 경우 피해주민의 고통을 달래기는커녕 오히려 실망감만 키울 수 있다"며 "김포공항 이전을 통해 공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만이 공항 인근 지역주민들을 고도제한과 소음피해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김포공항 이전 논의가 현실화되어 공항 인근 지역주민들이 피해가 아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김포공항 이전통합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김포공항 이전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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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2025년 3월 새봄을 맞아 순수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0호를 발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문학시대'는 화가 유병호의 'Blue & Jazz'의 표지처럼 밝고 신선한 생명성을 느끼도록 각 장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으로는 대전이 본향이며 본격적인 한글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서포 김만중을 시리즈 11번째로 다시 조명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의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의 구운몽을 중심으로 한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라는 두 논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서포 김만중의 문학이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나아가 대전문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금년에도 ‘서포문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서포 김만중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문단 등용의 길을 열어주는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 공모에서는 시부문 응모자 중에서 2명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봄바람' 외 4편의 작품을 응모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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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주당 서울시당,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에 이어 '한강 리버버스' 내세운 오세훈 시장, '오퓰리즘 정책' 중단하라" (서울=미래일보) 민주당 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 출퇴근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38억 원 혈세를 투입해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낮은 접근성과 매우 적은 이용객 수로 한강 수상택시는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다. 당시 수상택시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2016년 수상택시 운행이 재개됐지만, 계속된 적자와 잦은 배 고장으로 결국 2024년 사업이 종료됐다. 그런데도 오 시장은 2021년 취임 후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한강 리버버스’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과거 수상택시 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생각났는지 눈물까지 흘렸다. 오 시장이 느낀 감동과 달리 한강 리버버스는 벌써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년 동안 한강 리버버스의 운항수익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선착장 내 편의점과 카페 등 부대시설 사업을 통해 수익을 보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애초 서울시가 리버버스 이용객 수요의 부족을 예측했다는 방증 아닌가?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굳이 선착장 부대시설을 방문해 매출을 올려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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