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 구직 문이 닫힌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학교 교육을 마친 후 질 좋은 일자리의 고용시장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504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10곳 중 4곳에 불과했다.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33.9%, 채용계획 없는 곳이 25.8%였고,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도 37.4%가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청년들은 기업의 채용 축소 소식을 접하며 진입의 벽이 더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에 의하면, 대학 졸업 이후 첫 취업이 1년 늦어질 경우 향우 10년간의 임금이 4~8% 낮아진다고 한다, 코로나19 위기 속 청년고용난은 단순한 취업 기회 박탈을 넘어서 임금 손실, 경력 산실 등의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는 중견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중견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천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수출 등 중견기업의 경제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주력산업 및 신산업 주요 분야에서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중견기업이 성장의 흐름을 타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이루어내야 한다.
이에 정 의원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중견기업의 역할 및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심화된 청년층 취업난 극복을 위해 중견기업의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각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의 장을 만든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정 의원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견기업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의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오늘 토론회가 청년층 취업난 극복을 위한 중견기업의 청년일자리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성장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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