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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교사, '에세이문예' 평론 부문 신인상 당선

당선작 문학평론 "작가의식이 품은 바이오필리아와 네오필리아"
권대근 교수 "수필 '순장소녀'에 대한 분석적 읽기와 따뜻한 비평적 통찰이 빛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에서 역사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문학평론 공부를 꾸준히 해온 김미숙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가 '2021 계간 에세이문예' 여름호에 평론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김 교사는 지난 2017년 에세이문예 부설 문예대학 문학평론반에서 문학비평론을 공부해온 역량 있는 신인으로 꼽힌다. 김 교사는 현재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사회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에세이문예본격문학신인상 권대근 교수(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김미숙은 텍스트 본질로 돌아가 작품 자체에 대한 충실한 해석과 이에 따르는 평가를 잘 하였기에 심사위원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며 "당선작은 수필 '순장소녀'에 대한 분석적 읽기와 따뜻한 비평적 통찰이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김미숙의 비평적 화두의 중심에는 작가정신의 한 축인 네오필리아와 찬연한 아름다움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는 좋은 평론의 준거가 되어 좋은 문학 또는 감동을 주는 문학을 찾아내는 훌륭한 변별력이 된다"고 평했다.

김 교사는 "문학평론가 공부를 시작한 지 불과 5년 만에 평론가로 등단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언제나 묵묵하게 저를 믿고 지지해 주던 남편과 사랑하는 아들딸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이어 "앞으로 더욱 공부하고 배워서 훌륭한 평론가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창간되어 연 4회 발간되는 '계간 에세이문예'(주간 송명화)는 본격수필전문지로 출발한 종합문예지로 유네스코부산, 문학신문사 우수잡지로 선정된 바 있다.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젊은 문인들의 발굴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전국적으로 젊은 신인작가를 많이 배출하는 등 1만 명의 구독자 확보로 국내는 물론 해외도 지부를 두고 있는 수필가들이 선호하는 문예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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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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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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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복당 이언주 전 의원 용인정…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의정부갑 본선행 확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9일 민주당의 경기 용인정 경선에서 승리하며 4·10 총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10 총선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부위원장은 "용인정에서 세 분의 후보(이언주 전 의원·박성민 전 최고위원·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가 경선에 출마했고, 이언주 후보가 1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갑에선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를 눌렀고, 의정부을에선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강 예비후보가 '친명계'로 분류되는 권혁기 당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경기도 북부균형발전전문관과의 경선에서 승리, 본선에 진출했다.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부 청주시 청원구에서는 충북 청주청원에선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송재봉 예비후보가 영입인재 15호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지역구 4곳은 모두 현역 의원의 불출마 또는 공천 배제에 따라 전략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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