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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유네스코' 2021 전주비빔밥축제, 이달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

전주의 맛 과거와 미래 총망라
매주 토·일요일 '커플·아내·남편·가족의 날' 지정 운영
'맛'에 집중하는 음식축제 초점…사전예약으로 진행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장 김승수)를 대표하는 미식축제 '2021 전주비빔밥축제'가 4주간의 '위크(Week)제' 형식의 새로운 맛의 축제로 재탄생하고 있다.

'월드비빔위크(World Bibim Week)'를 부제로 지난 9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대에서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류재현(전 서울시립대학교 관광문화학과 교수) 총감독 체제로 열리는 이번 '2021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밥이라는 음식이 아닌, '비빔'을 뜻하는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기획됐다.

류 총감독은 홍대 클럽데이(2001), 하이서울 페스티벌(2003-2007), 월드DJ페스티벌(2007-2016), 내나라여행박람회(2018-2020) 등 국내 30여 개의 유명 축제들을 제작·기획했으며, 한국마케팅협회 앙트너프러너십(2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017) 등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전주한옥마을 승광재에서 열린 개'맛'식(맛을 여는 날·개막행사)에는 전주 출신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신성으로 평가받는 이성훈 쉐프가 메인 셰프롤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바텐더 출신의 서정현 대표도 전주의 대표 술인 이강주와 모주를 주제로 한 비빔칵테일을 내놓았다.

또한 전주대 이길연 쉐프를 비롯해 신명선, 황세영, 문종현, 신재욱, 김창헌 등 MZ 세대로 구성된 쉐프 군단도 비빔위크에 참여해 한층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다.

축제는 △비빔위크(커플의 날) △비타민위크(아내의 날) △단백질위크(남편의 날) △월드위크(가족의 날) 등 매주 다른 주제로, Day 프로그램과 특별·상시프로그램, 특별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커플의 날로 운영되는 첫째 주 비빔위크에서는 ‘인생맛찬’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커플이 인생 뷰(view) 맛집에 초대돼 요리사의 코스요리를 누릴 수 있다.

아내의 날로 지정된 둘째 주 비타민위크의 경우 아내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고,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식들이 주로 소개된다. 남편의 날로 운영되는 셋째 주 단백질위크에서는 육즙 가득한 고기의 진한 맛을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는 '고기맛찬'이 준비된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동서양의 맛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월드위크로 진행된다. 월드위크에서는 '미식 할로윈'과 '부모님과 식사를' 등의 프로그램과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10월 31일 '가족의 날'에는 '부모님과 식사를'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부모와 자식 간에도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가족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여자가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 가장 화목한 사진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전주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맛콘서트&체험 △음식을 맛보며 공연을 즐기는 ‘맛콘’ △색다른 음식과 함께하는 무성무선영화관인 '미식영화관'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는 ‘한옥피크닉’ △향교길 빈 점포를 활용한 특별전시 등도 진행된다.

류재현 2021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이번 축제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미식 축제이자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전주 조리 관련 학과 출신의 MZ세대 젊은 요리사와 젊은 기획자를 육성하고 지역의 맛집들을 널리 소개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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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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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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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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