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 맑음동두천 4.3℃
  • 구름조금강릉 8.7℃
  • 박무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9.7℃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6.5℃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6.3℃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한국유학협회(KOSA) 총회 개최,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 보호와 권익 강화에 힘쓸 것"

KOSA 총회서 백승건 굿위너스유학 대표 회장으로 피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유학협회(회장 김기동)는 30일 코로나 펙데믹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의 보호와 권익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교육 한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에 힘쓰기 위해 협회 회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한 한국유학협회(KOSA) 총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정부 방역방침을 준수하며, 29개 회원사만 참가한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들은 위드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 회원사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서, 유학산업의 회복 기미가 보인다는 의견을 나눴다.

총회 중 글로벌 교육 기업은 인투코리아, 캠브릿지네트워크는 강의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해외교육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중심으로 1980년 설립된 한국유학협회의 회원사들의 주요한 역할은 해외교육 기관을 국내에 소개하거나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48개 사가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다"며 "FELCA(국제유학협회)의 주축으로, 세계 각국에 한국 교육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대표적 업종으로는 여행업이지만, 유학업도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한편으로 유학원의 폐업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유학업은 소상공인 지원 대상이 아니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회장으로 피선된 백승건(굿위너스유학 대표) 당선자는 "최근 해외 교육기관의 파산 등으로 인해 유학생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협회는 현지의 교육기관, 단체와 협력을 통해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비회원사의 갑작스러운 폐업,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유학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당선자는 이어 "지금의 한류는 한국유학협회 회원사를 통해 해외 교육기관에서 유학을 했거나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첨병 역할을 하면서 확산한 면도 있다"며 "유학생을 국내로 유치하는 것은 국가 브랜드 소프트 파워 증대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승호 감사(명문주니어유학 대표)는 "한류의 문화 콘텐츠는 일시적이고 소비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은 장기적 관점에서 친한파 해외 인재라고 하는 무형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공교육 기관은 학위, 비학위 과정 유학생 유치에 전력하고 있지만, 고교 과정의 유학생 유치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 감사는 이어 "한류 확산을 기회 삼아 다양한 단계의 유학생 증가에 대비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한국유학협회 회원사들의 전문성이 한류교육 트렌드를 정착시키는 대안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류를 계기로 한국에서 공부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유학협회 전문가 집단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여, 한류교육 즉 한국 교육산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선발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