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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시 감상] 베트남 응웬 딘 땀(Nguyễn Đình Tâm) 시인의 '바다를 그리며(NHỚBIỂN)' 外 5편

한국, 루마니아, 네팔, 이탈리아,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 각국에서 소개

바다를 그리며

- 응웬 딘 땀 시인(Nhàthơ NGUYỄN ĐÌNH TÂM)
- 한국어 번역 : Dr. Dang Lam Giang(베트남 하이퐁작가협회 회원, 번역문학가)
  

적막을 깨고 내달리는 달콤한 뱃고동 소리
애틋한 그리움으로 광활한 바다에 내달으면
물결의 몸부림이 내 마음을 두드리고
파도는 돛대를 취하게 하네
바람소리 속삭이며 잠을 깨우면
한낮의 꿈이리니, 젖은 눈시울로 부르네
그대, 내 사랑이여

NHỚBIỂN

Trầm ấm còi tàu lan nhanh vào khoảng lặng
Nỗi nhớ cồn cào cuốn về phía Đại dương
Tiếng ì oạp vỗ vào tâm tưởng
Con sóng say, nghiêng ngả những cánh buồm
Thoảng nghe gió trở mình trong giấc ngủ
Cơn mê chiều ướt mắt gọi người thương


그대!

드디어 겨울이 지나갔다
나무 움이 트는 소리 속에
드디어 봄이 떨어졌다
복사꽃잎 휘날리는 것을 따라

드디어 여름이 끝났다
매미소리 점점 사그라든다

드디어 가을도 날아갔다
낙엽 지는 것을 따라

바다의 푸른빛만
한 없이 푸르구나

파도에 비친 내 그림자
무한 공간에 녹아든다.

EM Ạ

Rồi mùa đông cũng tan
Trong tiếng cây tách vỏ

Rồi mùa xuân cũng rơi
Theo cánh đào lả tả

Rồi mùa hạ cũng tắt
Trong tiếng ve nguội dần

Rồi mùa thu cũng bay
Theo lá vàng nức nở
Chỉ màu xanh biển cả
Xanh mãi tới vô cùng
Bóng mình soi trên sóng
Cùng vỗ vào mênh mông.


하숙집 구하기

나는 파도의 맨 위에 살아본 적 있지만
광활하게 나아가도 수평선까진 닿지 못했다.
나는 바닷새 날개에 머문 적도 있지만
열심히 날갯짓 하여도 넓은 바다를 다 건너지 못했다.
결국, 바다의 언어에 몸을 맡기어
시 속에 짠 소금 같은 인생을 바친다.

XIN TRỌ

Tôi đã trọ bao mái nhà của sóng
đi mênh mông mà chưa thấu chân trời
Tôi đã trọ bao cánh chim của biển
vỗ miệt mài mà chưa hết trùng khơi

Đành xin trọ vào ngữ ngôn của biển
viết câu thơ muối mặn dâng đời


불 곁에서

어머니! 어느새 연말이네요
저는 불꽃을 보며 앉아있어요
불꽃에 어머니의 그림자가 어른거려요
불은 솥을 태우면서
제 마음도 태워요

피어오르는 연기의 내음이
반쯩떡(베트남의 전통 떡)의 내음과 뒤섞여요

이 생에서
제 삶의 바다에 어머니의 마음이 파도쳐요
은백(銀白)의 머리건만 어머니의 사랑이 사무쳐요.

CANH LỬA

Cuối năm rồi, mẹ ơi!
Con ngồi canh lửa
Lửa bập bùng bóng mẹ
Lửa lẹm đáy nồi
Lựa lẹm rát lòng con

Khói hương trầm lẫn vào
hương bánh chưng

Suốt một đời
Con thì biển mà lòng mẹ sóng
Vỗ nhớ thương cho tới bạc đầu.


그 시절

백묵을 들었던 그 시절
푸른 바다에 머물던 그 시절
머리카락에 화약 냄새 가득하고
눈 속엔 태풍이 가득 찼던 그 시절에
수많은 침묵 속에서
얼마나 많은 소리를 내었던가
기쁨과 슬픔 속 햇볕을 쬐고
달빛과 함께 밤을 새웠다네.

MỘT THỜI

Một thời phấn trắng
Một thời sóng xanh
Tóc mùi thuốc súng
Mắt đầy bão dông
Bao nhiêu nốt lặng
Có nốt nào thăng
Buồn vui hong nắng
Thức cùng vầng trăng


갈매기의 말

자기 새끼를 높은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뜨리는 어미는 없다.
사랑하는 새끼를 위해
갈매기 어미만 그렇게 할 뿐이다.
새끼는 둥지를 떠날 때가 되었으니
어미 품에 그만 기대거라.
어미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보지 말거라.
바다로 달려들어라
위험에 많이 빠지겠지만
그러나 넌 살아야한다.
넌 살 수 있으며
혼자서 살아나가야 한다
자신감과 용기는 본능과 같다
이것이 너의 유일한 환경이자
우리 바닷새들의 유일한 환경이다.
그곳엔 어민들이 살고
선원들도 살고 있으니
다들 우리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그들은 우리를 용맹한 전사처럼 환영하며
바다를 사랑한 만큼 너를 사랑해줄 것이다.
그곳에 자유로운 하늘도 있으니
너의 꿈과 갈망을 채워주리라.

자! 시작해라
날개를 펼쳐라
날갯짓을 해보 거라
그리고 나의 인생을 바닷새의 날개에 내맡기어라.

LỜI CỦA CHIM HẢI ÂU

Không có một loài nào tự đẩy con mình từ vách núi cao xuống biển
Con yêu thương
chỉ có mẹ Hải âu thôi
đã đến lúc mẹ phải đẩy con rời tổ ấm
con đừng rúc vào ngực mẹ
đừng nhìn vào ngấn ướt trong mắt mẹ
con phải lao xuống biển
có thể gặp vô vàn hiểm nguy
nhưng con phải sống
con sẽ sống
và con tự sống
đó là bản năng tự tin và dũng cảm
là môi trường sống duy nhất của con
của loài Hải âu chúng ta
nơi đó sẽ có những ngư dân
sẽ có những người thủy thủ
bạn tốt của chúng ta
họ sẽ chào đón con như những chiến binh quả cảm
họ sẽ yêu quý con bằng tình yêu biển cả
nơi đó có cả bầu trời tự do
thỏa niềm đam mê khao khát

Nào bắt đầu đi
tung cánh ra
đập cánh
Và tôi đặt cược đời mình theo những cánh Hải âu

■ 작가 소개

Nguyễn Đình Tâm 시인

1944년 7월 24일 베트남 응에안(Nghe An) 출생.
전)베트남 해양 대학교 교수.
베트남작가협회 회원
베트남 Kieu(시·소설) 학회 회원
하이풍문인협회 회원.

■ 문학상 수상

- 2015년, 베트남문인회 & 교통부 주관 문학 경연 대회 대상(장가 : 바다와 밤을 샌다)
- 2016년, 하이퐁 시 응꾸이엔 구  '1955년, 땅과 사람' 주제 경연 대회 대상
- 2017년, 하이퐁 전교사협회 '10년의 좋은 시' 경연 대회 대상
- 2018년, 나눔문학상(한국)
- 2019년, 국가 시 경연 '하이퐁 상승 열망' 주제 대상

■ 출판된 시집

- 1982년,  가을에 들어오는 파기 (하이퐁출판사)
- 2005년, 바다의 정 (문학인협회출판사)
- 2012년,  가을과 밤을 샌다 (문학인협회출판사)
- 2015년,  바다와 밤을 샌다 (항해출판사)
- 2017년,  바다 한때 (문학인협회출판사)
- 2018년,  보란 난주 (난의 한 종류) (문학인협회출판사)
- 2021년,  갈매기의 말 (문학인협회출판사)
- 2022년,  가을과 바다 (우키요토 출판사. 캐냐), (베트남어 & 영어)

이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한국, 루마니아, 네팔, 이탈리아,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 세계작가협회 - AWW, 종합시집, 아시아문학 등 외국 문학잡지에 소개 되었다,

■ Nhàthơ NGUYỄN ĐÌNH TÂM

- Sinh ngày 24-7-1944 tại Thị xã Cửa Lò. Nghệ An.
- Nguyên giảng viên, Chủ nhiệm bộ môn :Động cơ - Thiết bị nhiệt" Trường Đại học Hàng hải Việt Nam.
- Hội viên Hội Nhà văn Việt Nam
-  Hội viên Hội Kiều học Việt Nam
-  Hội viên Hội Nhà văn Hải Phòng

■ Giải thưởng

- 2015, Giải nhất cuộc thi sáng tác văn học do Hội Nhà văn Việt Nam và Bộ GTVT tổ chức năm 2014-2015 kỉ niệm 70 năm ngành GTVT, với Trường ca 'Thức với biển'
- 2016, Giải nhất cuộc thi thơ '55 năm Đất và Người' Quận Ngô Quyền, Hải Phòng.
- 2017, Giải thưởng "Mười năm thơ hay" của Hội Cựu giáo chức Hải Phòng (2007-2017)
- 2018, Giải thưởng Văn Học Nanum, Hàn Quốc (Nanum literary award)
- 2019, Giải thưởng cuộc thi Thơ 'Hải Phòng Khát vọng vươn lên'

■ Tác phẩm Thơ đã xuất bản

- Sóng vào Thu(In chung 3 tác giả) - NXB Hải Phòng - 1982
- Tình biển - NXB Hội Nhà văn–2005
- Thức với mùa Thu - NXB Hội Nhà văn - 2012
- Thức với biển - NXB Hàng hải–2015
- Một thời biển cả - Thơ và trường ca - NXB Hội Nhà văn – 2017
- Lan Châu tím - NXB Hội Nhà văn - 2018
- Lời của chim Hải âu – NXB Hội Nhà văn - 2021
- "Mùa thu và Biển cả - Autumn and the Sea" (Thơ song ngữ Việt – Anh) – NXB Ukiyoto. Canada - 2022

* Nhiều tác phẩm thơ đựơc giới thiệu trên Tạp chí văn học nước ngoài: Hàn Quốc (Seoul, GwangJu, Jeju), Rumania, Italia, Nê Pan, Nga, Pakistan, Hy Lạp, Bắc Mỹ, Hợp tuyển Văn học Châu Á, Hiệp hội Nhà văn Thế giới (Association of World Witers - AWW)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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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정서윤 시인의 시 '회전목마'… 반복 속에서 발견한 고요의 정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침의 독서는 마음을 맑게 여는 창과 같다. 오늘의 시 '회전목마'는 정서윤 시인이 도시의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길어 올린 내면의 성찰을 담고 있다. 흔들리는 기억과 회전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인은 불현듯 ‘정지된 정원’을 발견한다. 그곳은 바람도 멈추고, 그림자조차 투명해지는 내면의 안식처이다. 끝없이 돌고 도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멈춤의 순간, 그 고요한 공간을 시인의 언어는 가만히 불러낸다. 오늘 아침, 이 시를 따라 잠시 회전목마에서 내려와 내 마음의 정원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편집자 주] 회전목마 - 정서윤 시인 거리의 조명은 종종 깜빡였고, 식탁 위 컵들은 항상 조금씩 흔들렸다 바닥이 미묘하게 들릴 때마다 기억들이 액자 속에서 기울었고. 그때마다 불빛이 프레임 밖으로 미끄러졌다 어떤 날은 거리의 간판이 고요해서 새벽 도시에 고인 색채 같고, 어떤 날은 한낮의 거리가 무표정해서 누군가의 뒷모습 같고, 또 어떤 날은 아무 장면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어제의 거리가 오늘과 다르고, 어제의 마음이 발밑을 지나가고 있었으므로 다시. 또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너무 오래 한 방향으로만 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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