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2.2℃
  • 구름많음서울 6.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9.6℃
  • 구름많음울산 9.8℃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2.2℃
  • 맑음고창 8.4℃
  • 맑음제주 11.7℃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4℃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베트남 시인 Võ Thị Như Mai, 스페인 '2025년 세계 영향력 있는 문학인 Top100' 선정

번역·편집·시 창작 넘나드는 활동… 한국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도 베트남 문학 알리며 국제적 존재감 강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 출신의 시인이자 번역가, 편집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보 티 누 마이(Võ Thị Như Mai)가 스페인의 문학 플랫폼 Literary Barcelona가 발표한 '2025년 문학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op 100 Influential Literary Figures 2025)'에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베트남 문학을 영어권과 세계 무대에 널리 소개한 그녀의 공로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Literary Barcelona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베트남어 시를 세계 독자에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왔으며, 언어와 문화를 잇는 번역·편집 작업으로 문학 간 경계를 허물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퍼스까지…언어와 서정을 품은 이주 시인의 길

Võ Thị Như Mai는 베트남에서 태어나 현재는 호주 서부 퍼스(Perth)에 거주하며 시인, 번역가, 문학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베트남과 해외에서 다수의 시집을 발표하는 한편, 베트남어·영어 이중언어 시집을 편집하며 동남아시아 시문학을 국제 문학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창구를 열어 왔다.

그녀의 시는 고향의 정서와 이주자의 시선, 일상 속 문화적 대비와 화해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소속됨'과 '공존', 그리고 인간적인 연대를 꾸준히 탐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문학계와의 만남…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참석

특히 이번 스페인 선정 직전인 지난 10월 14~17일, 그녀는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의 초청으로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석했다.

미국, 케나다, 독일 등 세계 30여 개국 문학인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Võ Thị Như Mai는 베트남 현대시의 흐름과 베트남어 문학 번역 작업의 비전 등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문학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회 관계자는 그녀에 대해 "자국의 언어를 넘어 세계 독자와 소통하려는 시인이자 번역가의 진정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그녀는 베트남 문학을 한국과 세계 문학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는 중요한 활동을 수행했다.


세계 문학계가 주목한 이유

문학축제 선정위원회는 "그녀의 번역은 단순한 언어 치환이 아니라 문화적 감수성을 옮기는 작업이며, 이러한 노력이 세계 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주 문학, 다문화 사회, 언어 간 경계를 넘는 서정성 등 현대 문학의 중요한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Võ Thị Như Mai는 베트남-영어 번역 프로젝트, 이중언어 시집 편찬, 이주민 문학 워크숍, 국제 문학 교류 활동 등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녀는 "베트남 시가 세계 문학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해서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op 100 선정과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주최의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참여는, 그녀가 국제 문학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