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대우산업개발 노조, 한모 대표이사의 각종 비리 의혹 제기..."신속한 수사와 재판부의 솔로몬 판결 기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9일부터는 서울청 등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이안' 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주택시장에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는 중견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이 경영진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산업개발 노조 측이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기관에는 신속한 수사를 당부하고 민사재판부에는 솔로몬의 지혜로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모 대표이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현재 노조 측이 제기하고 있는 한 대표이사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한 대표이사가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회사 이메일 등을 삭제했지만 서버에 저장된 내용이 확인되면서 내연녀 관련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짙다.

노조 측은 내연녀 의혹이 수면위로 드러난 계기를 이같이 말한 후 "한 대표이사는 올해 내연녀를 회사의 마케팅 임원으로 채용을 시도하면서 학력과 이력을 위조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어 "확보된 이메일 서신 등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낯 뜨거운 내용도 있다"며 "내연녀의 가족을 관계사에 직원으로 등록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계속해서 "한 대표이사는 이사회 소집도 없이 대여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고급빌라를 구입한 뒤, 수억 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마저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문제점과 함께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도 관련 서류 등을 통해 거의 대부분 사실로 확인 됐다고 마찬가지로 의혹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제기 되고 있는 한 대표이사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 8월 회사 법인카드를 본인의 내연녀에게 제공한 뒤 서울 시내 호텔 숙박비 등으로 약 380만원을 결제했다 ▲대우산업개발의 관계사 자금으로 내연녀에게 고급 수입차 '페라리'를 제공했다 ▲회사에서 고급차량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개인 업무용으로 페라리 등을 이용하고 매월 400만~500만원의 리스료를 냈다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면서 회사에 입힌 손해액만 96억 원에 이른다 ▲한남동 고급빌라를 구입한 뒤, 수억 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편 노조 측은 이 같은 주장 대부분을 사실이라고 확인한 후 "19일부터는 한 대표이사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청 등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서 한 대표이사에게 문자를 통해 입장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해오지 않았다.

i24@daum.net
배너
"삶과 여행의 경계를 넘다"… 한경 작가, 시·에세이·사진이 어우러진 여행 에세이 <나미비아 사막의 성자>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여행작가 한경이 시와 산문, 그리고 사진을 결합한 여행 에세이 <나미비아 사막의 성자>(현대작가사)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작가가 남편인 이명식 사진작가와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며 체험한 자연과 사람, 문화,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유한 삶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담아내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광활한 세계와 삶의 성찰이 공존하는 문학적 여행기 <나미비아 사막의 성자>는 ▲남아메리카의 신비로운 자연, ▲고대 이집트 문명의 흔적, ▲인도네시아의 열대 풍경, ▲스페인의 역사 깊은 도시들, 모로코의 사막과 바다, ▲알래스카의 얼음땅,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성, ▲인도의 영적 현장, ▲캐나다의 광활한 숲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여행 기록이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 에세이에 머무르지 않고, 그곳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모습을 시적 언어로 재구성하며 '사는 것'에서 '살아내는 것'으로 나아가는 삶의 깊은 내면을 탐구한다. 한경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여행은 나에게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니라, 나 자신과 세계를 다시 마주하는 성스러운 행위"라며 "여행을 통한 삶이란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니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무더위 속 희망 전한 삼계탕 한 그릇"…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도담 하우스 나눔 실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힘겨운 여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가정의 건강과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삼계탕 한 그릇과 달콤한 수박, 생활 필수품 화장품까지, 단순한 물품이 아닌 ‘희망의 온기’를 전달한 것이다.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말복을 맞아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도담 하우스'(원장 김성연)를 방문해 삼계탕, 수박, 화장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에 지친 미혼모와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와 117년 만의 폭염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시련이 됐다. 특히 미혼모 가정은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큰 만큼 여름철 건강 관리에 취약하다. 이에 회원들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영양 가득한 삼계탕, 제철 과일 수박, 생활필수품 화장품을 준비해 직접 전달했다. 한옥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위에 지친 도담 하우스의 미혼모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폭염과 폭우로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정치

더보기
강득구 의원, '주진우 아버지 방지법' 대표발의 기자회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은 8월 12일(화)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주진우 아버지 방지법')을 대표발의한다. 이번 개정안은 과거 국가권력이 자행한 고문·불법구금·조작수사 등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1986년 발생한 '민족민주교육쟁취투쟁위원회(민교투) 사건'은 전두환 군사정권이 교사 모임을 이적단체로 조작한 대표적인 공안사건이다. 당시 서울대 사범대 출신 교사 등 6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이 중 5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37년이 지난 2023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사건이 국가에 의한 공안 조작이었다는 점을 인정,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 중 한 명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 고(故) 주대경 검사였다. 피해자들은 주대경 검사 시절 직접적인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증언하고 있으나, 주진우 의원은 "당시 경찰에서 고문이 있었고, 부친은 그 사건을 받아 처리한 검사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입장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