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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우산업개발 노조, 한모 대표이사의 각종 비리 의혹 제기..."신속한 수사와 재판부의 솔로몬 판결 기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9일부터는 서울청 등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이안' 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주택시장에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는 중견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이 경영진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산업개발 노조 측이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기관에는 신속한 수사를 당부하고 민사재판부에는 솔로몬의 지혜로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모 대표이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현재 노조 측이 제기하고 있는 한 대표이사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한 대표이사가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회사 이메일 등을 삭제했지만 서버에 저장된 내용이 확인되면서 내연녀 관련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짙다.

노조 측은 내연녀 의혹이 수면위로 드러난 계기를 이같이 말한 후 "한 대표이사는 올해 내연녀를 회사의 마케팅 임원으로 채용을 시도하면서 학력과 이력을 위조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어 "확보된 이메일 서신 등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낯 뜨거운 내용도 있다"며 "내연녀의 가족을 관계사에 직원으로 등록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계속해서 "한 대표이사는 이사회 소집도 없이 대여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고급빌라를 구입한 뒤, 수억 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마저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문제점과 함께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도 관련 서류 등을 통해 거의 대부분 사실로 확인 됐다고 마찬가지로 의혹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제기 되고 있는 한 대표이사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 8월 회사 법인카드를 본인의 내연녀에게 제공한 뒤 서울 시내 호텔 숙박비 등으로 약 380만원을 결제했다 ▲대우산업개발의 관계사 자금으로 내연녀에게 고급 수입차 '페라리'를 제공했다 ▲회사에서 고급차량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개인 업무용으로 페라리 등을 이용하고 매월 400만~500만원의 리스료를 냈다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면서 회사에 입힌 손해액만 96억 원에 이른다 ▲한남동 고급빌라를 구입한 뒤, 수억 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편 노조 측은 이 같은 주장 대부분을 사실이라고 확인한 후 "19일부터는 한 대표이사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청 등에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서 한 대표이사에게 문자를 통해 입장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해오지 않았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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