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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제3회 학촌 이범선문학상', '제6회 아름다운 소설가상' 선정

오는 1월 20일(금)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시상식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지난 11일,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문상오 소설가의 중편소설 '아, 시루섬', 민금애 소설가의 단편소설 '옹고집 사랑'을,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으로 유중원 소설가의 장편소설  '인간의 초상', 이선우 소설가의 소설집 '오후 두 시의 친절한 이웃', 정이수 소설가의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를,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정종진 소설가의 소설집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을, 제3회 학촌 이범선 문학상에 유만상 소설가의 소설집 '폭설'을, 제6회 아름다운 소설가상에 강준희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제4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문상오 중편소설 '아. 시루섬'은 견고한 문장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계승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연 재해의 공포 속에서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간 서사를 박진감 있고 감동 있게 서술했다고 평가했다.

민금애 단편소설 '옹고집 사랑'은 특유의 박진감 있는 문장과 인물들 사이의 갈등 제시와 해소, 연쇄적 반전에 의한 주제의 결속, 꼼꼼한 세태 묘사까지 우리 시대의 상징적 사랑 이야기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제13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작인 유중원 장편소설 '인간의 초상'은 그동안 많이 보아온 베트남 전쟁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전사자의 소각로를 담당하는 영현병(靈顯兵)의 성적 장애 문제와 피·가학증(被加虐症) 등의 각종 트라우마를 비교적 사실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병리학적으로 접근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선우 소설집 '오후 두 시의 친절한 이웃'은 인간관계에서 애증의 간격을 바라보는 시선과 고즈넉한 인생의 비애를 무심으로 능청스럽게 버무려내는 능력이 뛰어난 점을, 정이수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는 사변적 세태소설작법과 꽁뜨식 마무리 그리고 풍자 수법까지 동원하는 등 다양한 필치를 구사해 인간의 어둑한 뒷모습을 묘파하는 진실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했다.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 수장작인 정종진 소설집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은 신비하고 다양한 소재와 인간의 무한한 판타지를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어 소설적 재미를 한껏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제3회 학촌 이범선문학상 선정작 유만상 소설집 '폭설'은 융합된 공감각의 언어로 소설 본령의 서사를 표현하는 소설가의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으며, 제6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인 강준희 소설가는 등단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그가 써온 작품들이 한국 소설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1월 20일(금)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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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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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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