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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문학회, 연간 문예지 <무룡문학> 6집 펴내

울산 북구 지역을 포함한 울산 전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문학적 자산을 발굴해 대내외에 알리는 특집 구성

6집 표지./사진=울산북구문학회 제공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울산북구문학회(회장 이광희)가 <무룡문학> 6집을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광희 울산북구문학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그간 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삶과 문학 현실은 더욱 피폐해졌고, 예술 전반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라며 "그런 현실 속에서도 의연히 세상의 구석구석 희로애락의 진솔한 언어 구현을 통해 주옥같은 은유의 세상을 발굴해 놔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무룡문학> 제6집에는 우리 울산 북구 지역을 포함한 울산 전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문학적 자산을 발굴해 대내외에 알리는 특집을 구성한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무룡문학 6집을 펴내는 의의를 설명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북구문학회는 우리 지역에서 특강, 문학 발전 토론회, 시 낭독회, 시화전 등 다양한 문화적 행사는 물론이고 문집 발간을 통해 지역의 문학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북구문학회가 우리 지역에서 튼튼한 문학의 뿌리를 내리고 독자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해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다시 한번 울산북구문학회의 '무룡문학' 제6집 발간을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정희 울산 북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미 있는 문예 활동을 위한 작가 여러분의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라며 "글을 쓰면서 고난과 시행착오, 그리고 때로는 자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함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덕에 <무룡문학> 제6집이라는 소중한 결과물이 탄생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북구문학회가 활발한 문예 활동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북구의회도 여러분 곁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문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산북구문학회에 거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무룡문학> 6집은 회보로 나온 '울산북구문학회 이모저모'를 비롯해 특집 '울산을 노래하다', 초대시, 회원시, 회원시조, 기행문, 중편소설, 편집후기 순으로 편집됐는데, 분야별 참가문인은 다음과 같다. 

 

특집 '울산을 노래하다'에는 김귀란, 김단, 김동호, 김영해, 김장욱, 문모근, 박순례, 박정민, 박진한, 신석경, 양문희, 양정배, 오미숙, 이광희, 정동현, 조남훈, 함영옥 시인이 각각 울산에 관한 시 1편씩을 출품했다. 

 

초대시에는 울산중구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경숙 시인의 시 2편과 울산남구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희 시인의 시 2편이 초대됐다. 

 

회원시로는 김귀란, 김단, 김영해, 김장욱, 문모근, 박순례, 박정민, 박진한, 신석경, 양문희, 양정배, 오미숙, 이경애, 이광희, 정동현, 조남훈, 최일송, 함영옥 시인이 각각 5편의 시를 출품했으며, 회원시조로는 이구락 시조시인이 4편의 시조를 출품했다. 

 

기행문에는 김동호, 김영해, 이경애 시인이 참여했으며 중편소설에는 김동호 소설가가 2편의 소설로 참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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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일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우주의 벌레 구멍> 출간…우주의 심연에서 마음의 언어를 길어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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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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