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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김동연,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혁신동맹' 통한 한미 협력 강화 논의

김동연 지사,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미동맹 및 혁신동맹 협력 강화 논의
경기도, 공공외교 확대·산업 협력․경기북부 평화 역할 등 대응 방향 공유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도담소에서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오찬을 갖고,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진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경기도-미국 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한미관계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윤 대사대리가 경기도를 방문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앞으로 한미동맹과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 대사대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의미를 평가하며, 경제 협력 확대와 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룬 성과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모두가 공공외교에 동참해 한미동맹을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 전진기지로서 접경지역 긴장 완화와 지역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기도는 혁신동맹 실현을 위한 대응 방향도 공유했으며, 지난 4월 관세 대응을 위해 미시간주를 방문해 공공외교 신뢰를 구축한 데 이어 조선업 르네상스에 대비해 경기도의 첨단․제조업 분야 강점을 살릴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와 조셉 윤 대사대리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두 사람은 지난 2월에도 만나 경기도와 미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당시 김 지사는 조셉 윤 대사대리를 경기도에 초청하며 수원갈비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날 약속대로 수원 갈비구이와 수원 약과 등 수원 대표 향토 음식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꿴 궁중음식 화양적을 상에 올려 한미 양국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사대리는 수원 갈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왜 유명한지 등에 대해 질문했고, 김 지사가 조선 정조시대 화성 축조 당시 수원에 우시장이 발달하게 된 사연 등을 설명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또 "옛 경기도지사 공관으로 쓰이던 것을 도민에게 개방하면서 도민 공모를 통해 '도민을 담은 공간'이란 뜻을 담은 ‘도담소’로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하며 면담 장소인 도담소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조셉 윤 대사대리는 1985년 미 국무부 입부 후 주한 미국대사관 근무, 2016년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아시아·대북정책 전문가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올해 4월 미시간주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3사 간 대화채널 개선 등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 대응을 위한 4개 항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윤 대사대리는 경기도가 미국의 다른 주 정부와 우호협력, 경제분야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이 트럼프 행정부 2기와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새롭게 열리는 한미 협력의 장에서, 경기도-미국-주한미국대사관 간 '발전적 혁신동맹'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yjong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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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이대동창문인회 작가 대표작품선집 출판기념회 및 제28회 이화문학상 등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1월 20일 오전, 늦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든 이대동창회관에는 오랜 문학의 시간과 전통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대동창문인회(회장 김현숙 시인)가 펴낸 <이대동창문인회 작가 대표작품선집> 출판기념회와 제28회 이화문학상, 제3회 이화재학생문학상 시상식이 동시에 개최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수상자, 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해 문단의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대표작품선집은 1993년 발행된 <이화동창 문인자료집> 이후 32년 만에 다시 엮은 기록물로, 이대동창문인회의 문학적 계보와 문인들의 창작 세계를 집대성한 자료집이라는 점에서 출판 의의가 더욱 크다. 올해로 제28회를 맞은 이화문학상은 아동문학가 최자영 작가의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에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최균희 아동문학가(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는 "성탄의 마음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전하는 따뜻한 사랑의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평하며 수상작의 온기와 울림을 강조했다. 한편, 이대동창문인회가 주최하고 국어국문학과와 이대학보사가 주관한 제3회 이화재학생문학상에는 총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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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8일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도민주권 시대 열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라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선언식은 오는 12월 8일(월)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 신정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국민주권정부'를 전남에서 실현해 '도민주권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 균형발전이 시작되는 전남,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저의 다짐을 도민들께 정중하게 보고드리는 게 도리이고, 8일 출마 선언식에서 저의 비전과 포부를 더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내딛는 만큼 초심으로 단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출마선언식에서 신 의원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출마 동기 및 정책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재선)과 나주시장(재선)을 역임했다. 신 의원은 나주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유치에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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