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싱그러운 봄, 희망찬 기운을 전하는 노래들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여는 무대는 노래로 봄을 반갑게 맞이하는 ‘동요의 세상’이다. ‘어느 봄날’, ‘엄마야 누나야+섬집 아기’, ‘푸른 꿈을 키워가요’ 등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동요들을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무반주 합창음악으로 오직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전한다. 요한 파헬벨의 ‘캐논(Cannon)’, 폴란드 현대 합창 음악을 선도하고 있는 얀크잭의 성가곡 ‘자비송(Kyrie)’를 비롯해 린드마크의 ‘희망의 노래(Song of hope)’를 타악기 카혼 연주로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인기 뮤지컬 음악 모음곡으로 채워진다. 뮤지컬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시스터 액트, 그리스 등 유명 뮤지컬 속 음악과 춤,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박영렬 재즈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특별 출연진도 화려하다. 광주 출신 8명의 중견 플루티스트로 구성된 그레이스 플루트 앙상블이 4 Ragtimes(4개의 레그타임) 연주를 들려주며, 창단 20년 전통의 광주아버지합창단이 ‘소나무’, ‘동백섬’, ‘마징가 z’를 들려주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석 1만원(학생 50%), 만3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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