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일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인해 경색된 국회를 정상화시키기위해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여야4당이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들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지만, 향후 본회의에서 이대로 처리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열린 자세로 자유한국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이와 관련해 당장 오늘 오후라도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국민들의 안전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됐다"며 "한국당이 요구하던 내용들도 추경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각종 노동관계법 등 산적한 민생, 경제 법안의 심의 역시 시급하다"며 "(한국당이) 당장 내일부터 추경안 및 민생관련 법안 심의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상황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를 고려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투쟁도 격론도 국회에서 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 한국당이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사사건건 방해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 해산을 요구한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150만명에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1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그 민심은 장외투쟁이나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제1야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미세먼지, 강원산불, 지진 등 안전을 위한 대책과 경제상황을 고려한 민생추경이 시급하다"며 "20대 국회에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법안들도 이대로라면 사실상 폐기수순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할 일은 하는 정당의 모습을 국회에서 국민께 보여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당정청은 1일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853억원을 조속히 투입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도산불피해 종합복구계획’ 협의회를 열고 주택 철거비에 9억원, 임시조립주택 설치비에 11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이같이 결정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피해지역인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우선 총복구비 1,853억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이재민 566세대 중 거주를 희망하는 340세대를 대상으로 임시조립주택을 5월 입주를 목표로 기반시설 구축과 주택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이재민에게도 LH 임대주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피해에 대해서도 22억원을 지원하며 각 시·군으로 직접 지원하는 복구비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127억원은 강원도가 현지 실정에 맞게 자체 기준을 마련해 민생 안정 등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했
(수원=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는 2013년 10월 이후 5년6개월만에 택시 기본요금이 4일 오전 4시부터 현행 요금 요율 대비 20.05%, 중형택시 기준(2㎞)으로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고 1일 밝혔다. 거리·시간에 따른 추가 요금은 ‘표준형(수원, 성남 등 15개 시군)’과 ‘가형(용인, 화성 등 8개 시군)’ ‘나형(이천, 안성 등 7개 시군)’ 등 도내 도시화 정도에 따라 시군별로 구분해 차이를 뒀다. 표준형은 132m·31초 마다, 가형은 104m·25초마다, 나형은 83m·20초마다 100원씩 추가되는 구조다. 할증요금은 현행(20%)과 동일하며, 광명시는 서울 요금을 적용 받는다. 또한 도는 시군 간 요금이 달라 생기는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요금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택시의 0.9%를 차지하는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3㎞)을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하고, 추가 요금 거리는 148m마다, 시간은 36초마다 200원씩 오르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다양한 택시 운행을 통한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소형·경형택시 요금 인상안도 함께 마련돼 소형택시는 2,700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고광석 전 서울철거민협의회 회장•전국빈민연합 의장•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공동의장이 30일 오후 7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故 고광석 의장은 80년대 폭발적인 개발붐으로 서울에 철거의 열풍이 불어닥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살던 곳을 속절없이 떠나야 했던 철거민들과 함께 서울 철거민협의회를 결성해 서민들과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또 1989년 11월에 결성한 전국빈민연합 의장을 맡아 주거, 직업, 교육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故 고광석 의장은 1989년 1월 결성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이 내부 논쟁과 정권의 탄압으로 약화 되자 여러 재야운동세력이 재결집해 1991년 12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약칭 전국연합)을 결성하는 등 서민과 민주주의 그리고 조국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왔다. 故 고광석 의장은 1946년 전남 화순에서 출생해 1988년 4월 서울 철거민협의회 회장, 1989년 11월 전국빈민연합 의장, 1991년 10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故 고광석 의장의 빈소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장례식은 4월 30일부터 5일 동안 ‘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촛불의 국민승리를 압도적 총선승리로 완성하겠다"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정치지형을 바꾸지 않고는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완성도 어렵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며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당정청 관계, 국회 운영에서 국민을 우선에 두겠다"면서 "시작도 국민, 끝도 국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민주정치에서 정당이 국민소통의 중추"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려면 국민과 최일선에서 만나는 정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의원들이 정책추진에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이 국민이 정책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며 "주요 정책결정에서 당이 키를 잡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현할 것을 표명했다. 특히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인해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은"야당과의 협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원내대표의 숙명"이라며 "성과주의에 집착해 원칙을 저버리지 않겠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 앞장서겠다"며 원내대표에 세전째 도전을 선언했다. 노웅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외쳤던 촛불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낮은 자세로 미래를 향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총선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반드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확실히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와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폐쇄적, 배타적인 경직된 모습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원칙은 지키되 지속가능하게 유연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특히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중심의 총선 승리 '원팀'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는 ▲공천 잡음이나 갈등을 막나내고 ▲공천과정에서 억울 부당한 일이 없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30일 선거법.공수처법. 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자 "날치기 통과로 원천무효"라며 강력 반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새벽 0시 50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의결 직후 긴급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며 "의회 쿠테다 정말 부끄런 헌정사로 영원히 기록될 거다. 좌파 독재를 연장하는 법안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는 조종을 울렸다"며 "힘을 앞세운 폭력과 독재가 국회를 유린했다"고 개탄했다. 황교안 대표는 "날치기한 직후 선거는 날치기한 정당이 망했다"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정부 반드시 국민이 심판해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압승을 국민들이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정부를 심하기 위해서라도 일어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 대표는 "오늘 의회 민주주의의 또하나의 치욕의 날로 기록됐다"며 "그들은 좌파 독재의 새로운 트랙을 깔았다. 이것은 좌파 궤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과정과정이 모두 불법 과 편법과 심지어 도둑 회의에 이어서 날치기로 점철됐다"면서 "우리가 그들을 저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영유아가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ADHD나 틱장애·집중력저하 등의 뇌발달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과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과 대책, 그리고 언론의 역할'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은 2015년 17.9%, 2016년 19.1%, 2018년 20.7%로 상승하며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전 책임연구원은 국내에 고착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 최근 들어 심해지는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언론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전 책임연구원은 "영유아가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정서적인 문제나 사회성 문제에서도 자기조절력이 저하되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이게 되며 자존감 저하 및 우울감 발생, 대인불안, 사회성 결핍, 부모와의 애착관계 장애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주혜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영유아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영유아들이 24세월 이후부터 스마트폰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선진화법을 무시하고 폭력과 불법을 자행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에 대해 오늘 중으로 2차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구위원회의에서 "일을해야 할 국회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든 지 5일째가 됐다"며 "불법과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구태정치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구태정치에 맞선 정치개혁, 특권세력에 맞서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폭력과 불법으로 막을 수 없다"며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어놓고도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반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입만 열면 왜곡과 궤변이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며 "불법난동을 ‘헌법을 지키기 위한 저항’이라는 말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개탄했다. 홍 원내대표는 "팩스로 제출된 법안을 한국당 의원들이 가로채고, 법안 제출하려는 보좌관을 질질 끌어내고, 사무기기로 의안과 출입문 완전히 봉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불법 점거된 의안과 사무실을 열기위해 경호권을 발동해서 국회 경위가 나선 것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여야 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우리 헌법질서의 3대 가치를 훼손하고 있고, 또 나아가 3건의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지금 ‘3대 위헌’ 그리고 ‘3대 불법’과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3대 위헌으로 나 원내대표는 "첫 번째 의회주의의 말살이다. 국민 주권의 발현이 바로 선거인데 선거제를 다수의 횡포로 일방적으로 바꾸겠다는 것 그것은 바로 명백한 자유민주주의의 전복"이라고 비판했다. 두번째로 "3권 분립 해체의 위헌으로,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수사권, 기소권을 갖고 사법부, 입법부, 주요 헌법 기관을 모두 통제하게 된다"며 "결국 대통령이 그 홍위병 수사기관을 통해서 사법부, 입법부를 쥐고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대대표는 "세번째는 오신환, 권은희 의원이 공수처법을 반대하자 그 양심에 따라 표결할 의무를, 그들의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할 의무를 마음대로 뺏어버렸다"면서 국회의원의 양심을 꺾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 ▲국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좌파독재 연장, 선거법 반대' '헌법수호 좌파독재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규탄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대 위헌인 의회민주주의 말살, 3권분립 해체, 국회의원 양심을 꺾었다"며 "우리는 이에 따라 직무 행할 헌법상 의무 짓밟는 3대 헌법 위헌에 대해 국민과 함께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6일 대검찰청에 임이자 의원에 대한 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 고소장을 접수한다. 임이자·정미경·송석준 의원은 대검찰청 출발에 앞서 국회 본청 의안과 앞 농성장을 방문, 출발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미경 의원은 "문희상 의장은 동료의원인 임이자 의원에 대해 수치감 불러일으키고 모욕 주는 행태를 보였다"면서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모욕이자 동료의원에 대한 능멸이자 여성에 대한 폭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임이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그저께 일은 그런 저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렸다"면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찬 악성 댓글은 저를 힘들게 했다. 지난 30여년 노동운동에 앞장섰던 저지만 이런 모욕적인 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당과 함께 문 의장의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항상 투쟁의 선봉에 서서 저들과 싸웠다.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 피말리는 투쟁을 해왔다. 저는 이제 떨쳐 일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후 4시30분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redkims64@d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25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몸싸움'까지 벌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6일 오전부터 '정상 아닌 광기' ' 목불인견 수준 반민주적 폭정' 등 원색적 표현까지 동원해 치열한 비난전을 벌였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의 행동은) 정상이 아닌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위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굉장히 용기 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것을 보고서 ‘확신범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확신범의 종말이 어디인가를 이제 분명히 우리당은 보여줘야 한다"면서 전날 한국당의 폭력 사태의 책임을 물어 고발 조치할 것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자유한국당이 반대한다. 비리를 저지른 고위공직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소주자의 의견을 무시하자 하는 것"이라면서 "거꾸로 가도 너무 거꾸로 간다. 그 법을 통과시키고자 하는 신속안건처리에 폭력을 행사해 막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저혈당쇼크 증세로 입원 중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의장께서 입원중인 병원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문희상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거뜬히 일어나시라’는 응원의 촛불을 마음에 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4일 문의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 당시 신체적 접촉과 설전을 벌인 후 충격을 받고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