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오신환 의원 대신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오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감금된 후 6시간만에 빠져나오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채이배 의원이 창문을 깨고 탈출을 시도하려고 하자 '위험하다'고 물러났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오신환 의원 대신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감금 된 후 6시간여 만에 빠져나왔다. 채이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당 의원들이 의원실 문을 소파 등으로 막아 출입이 불가능했다. 채 의원은 감금 시간이 계속 흐르자 창문 틈으로 경찰과 소방서에 상황을 전달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 출동, 관계자들과 출입문 개방과 창문을 깨는 방법을 놓고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채이배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회관 하늘 정원 쪽 의원실 창문 앞에 이블을 깔고 탈출 준비를 했다. 그러나 한국당 의원들이 '위험하다'며 물러나며 출입문을 개방했다. 채이배 의원은 출입문을 열리자 앞에서 취재진들을 지난 엘리베이터에 탑승, 본관으로 향했다. 채 의원은 운영위원장실 입장 전 취재진들과 만나 "오늘 한국당 15명 의원들이 오가면서 불미스러운 일 안 만들기 위해 대화하고 점심에 샌드위치도 함께 먹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피했다"고 했다. 채 의원은 "오후 1시 이후 법안 논의 시간이 정해지고 나서 제가 나가겠다며 수차례 나가려는 과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보임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갇혀 있다가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탑승 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바른미래당이 팩스로 제출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의 사보임을 승인했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사국장의 대면보고를 받고 신청서를 검토해 승인 결재했다. 앞서 바른정당은 의사과에 사보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점거하자 오전 9시30분 경 팩스로 사보임 신청서를 접수했다. 사보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수처 도입에 대한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이 사개특위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개특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이다 18명 중 11명이 동의해야 한는데 자유한국당 전원이 반대하더라도 패스트트랙에 찬성하는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함에 따라 지정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한국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뿐만 아니라 교체된 채 의원실까지 점거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오신환 사보임을 반대하고 있는 유승민, 하태경, 이혜훈, 오신환 의원은 병원으로 문 의장을 찾아가 사보임을 막기위한 집단행동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법개혁특별위원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 승인을 결제함에 따라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키로 했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최교일, 김성원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이 문희상 의장이 결제한 것은 국회법 48조 6항에 의거해서 명백한 위법"이라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114명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치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법 48조 6항에는 '위원을 개선할 때 임시회의 경우에는 회기 중 개선될 수 없고, 정기회의 경우에는 선임 또는 개선 후 30일 이내에는 개선될 수 없다. 다만, 위원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의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돼 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입원중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의사국장이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에 대해 대면보고하자 결제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동희·김정현 기자= 무용계가 문화재청이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 3종목에 대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선정을 강행하자 '민족의 혼과 얼을 훼손하는 불공정 문화재 행정'이라며 반발,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용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 불공정 인정심사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제2차 성명서를 통해 "문화재청의 시대착오적이며 독선적인 행정 폭주"라며 규탄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 12월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 3종목에 대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심사를 실시, 태평무 1종목에서 1명만을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그러자 36개 무용계 관련 단체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심사위원 편파구성, 콩쿠르식 심사방식, 특정 학맥의 영향력 행사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불공정 심사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태평무 인정예고자는 원형과 정통성을 벗어나 ‘서양춤의 한국화’의 산물인 신무용 주자라는 점이 치명적 한계로 지적됐다. 무용계의 거센 반발로 태평무 보유자 인정예고는 2016년 2월 보류결정됐다. 태평무 보유자 인정예고는 그후 4여년이 경과함으로써 이는 자동폐기된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다시 보유자 인정조사 재검토(재심사) 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여성의원, 여성당직자, 여성보좌진들이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백장미 한 송이씩을 들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다며 진성한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당 여성위원회는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이자 민의의 전당을 지키는 의회 수호자"이라며 "이렇게 막중한 위치에서 후배 여성을 겁박하고 보란 듯이 성추행한 것은 입법부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키고 나아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는 24일 오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고 문희상 의장에게 겁박을 자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회 의장실 점거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장 집무실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문희상 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을 자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폭거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계성 대변인은 "한국당은 바른미래당이 자당 소속 사법개혁특위 오신환 의원을 사보임하려 한다며 문 의장에게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문 의장은 이에 대해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하겠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을 에워싸고 당장 약속을 하라며 다음 일정을 위해 이석하려는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 상태가 빚어졌다"며 "이는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은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4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결정하자 '국회법 위반'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사보임 요청이 있었다"며 "이는 국회법 절차를 무시하고 국회의원의 권한을 막는 반헌법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김현아 의원은 국회법제48조(위원의 선임 및 개선) ④ 특별위원회의 위원은 제1항과 제2항에 따라 의장이 상임위원 중에서 선임한다. ⑥ 제1항부터 제4항까지에 따라 위원을 개선할 때 임시회의 경우에는 회기 중에 개선될 수 없고, 정기회의 경우에는 선임 또는 개선 후 30일 이내에는 개선될 수 없다 다만, 위원이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의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 19일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 사보임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며 "정세균 전 의장의 판단에 따라 사보임 요청이 거절됐고, 국회의원이 양심에 따라 활동할 수 있는 의회민주주의가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문 의장을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회동후 다른 일정을 위해 의장실을 나가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오신환 의원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오신환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이 SNS를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 안의 신속처리 안건 지정 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누더기 공수처 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저의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입장을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바른미래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신환 의원의 반대로 인해서 공수처 법안이 패스트 트랙에 올려지는 것은 사실상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 법안이 사개특위를 통과하려면 위원 18명 중 11명의 동의해야 한다. 민주당 8명, 민주평화당 1명 위원이 찬성표를 던져도 자유한국당 7명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언주 의원이 2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민주당의 2중대, 3중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을 빌미로 손학규 지도부가 나를 징계할 때부터 탈당을 결심했지만,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해 그 모든 수모를 감내해왔다"며 "이제 더 이상 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여기까지가 내 소임인 것 같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오늘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처리가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에 가결됐다"면서 "당원권 정지라는 지도부의 꼼수로 인해 12대11이라는 표결결과가 나온데 대해 참담한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어떤 경우라도 좌파 독재의 문을 열어주는 패스트트랙을 결사 저지할 것"이라며 "애초에 공수처 법안과 비례확대 선거법을 패스트트랙 안으로 합의한 것 자체부터가 어불성설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공수처 법안은 세계 유례가 없는 법으로서 ‘반대파 숙청법’에 다름 아니다"며 "검찰이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만들어진 법인데, 그렇다면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수처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한 격론을 벌인 결과 12대 11로 통과시켰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여야4당 간 합의에 대한 추인절차를 마쳤다"며 "내부 진통 끝의 추인이지만 우리는 민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미래를 위한 차선의 결정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약속을 지키는 정당"이라며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5당 원내대표간 합의, 지난 3월 여야4당 원내대표간 선거제 개혁 합의, 그리고 어제 여야4당 원내대표 간 패스트 트랙 합의까지 모두 지켰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의 약속이행은 미래가 있는 민생을 위한 올바른 행보라 확신한다"며 "추인과정에서 한국당의 참여 없는 패스트 트랙 합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 원만한 여야합의에 의한 선거 개혁이 추동력을 가질 수 있다는 중요한 지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동참 여부를 재적의원 과반수 의결로 할 것인지, 3분의 2 이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별도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비무장지대(DMZ)는 평화의 시발점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경기도가 (DMZ)보존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란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DMZ를 세계적인 평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 싶으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물론 경기도의 역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정부와 유엔까지 포함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전문가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B)전문가,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각계 전문가, 민․관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남북문화재교류협력 추진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지난 3월 문화재청에서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와 추진체계 마련 등을 위한 자문기구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지도부의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과 더불어 '파열음'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3당과 22일 마련한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문 추인을 위해 23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의원총회 '공개'와 '비공개' 여부를 놓고 처음부터 충돌했다. 지상욱 의원은 "당헌에 의총은 공개하게 돼 있고 비공개로 하려면 의원들의 요구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밀실 안에 가두고 언론에게는 나가라고 하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오늘부터 김관영 원내대표를 원내대표로 생각하지 않겠다"며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뜻을 대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당론으로 정해진 공수처안을 버리고 민주당안을 가져와 과반수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인적인 발언은 그만 좀 하라"면서 "공개 여부를 놓고 표결까지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동안 많은 토론이 있었으니 관행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설전을 벌였다. 바른미래당은 과반수로 할 것인지, 3분의 2 찬성으로 할 것인지 표결방식을 놓고도 격론을 벌였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