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27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에 불법·부당하게 수탈당한 우리 문화재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해영 의원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인 '오구라 컬렉션'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오구라 컬렉션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수집해간 우리나라 문화재 1,100여점을 지칭한다. 오구라 컬렉션에는 현재 국내에도 없는 조선대원수의 투구와 갑주, 명성황후가 기거하던 건청궁에서 수집된 유물, 불법적 도굴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는 연산리 고분군 출토유물 등 불법‧부당하게 수탈당한 문화재가 다수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는 일본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인 오구라 컬렉션의 문화재 1,100여점 중 불법·부당반출이 확인된 유물들에 대해 그 현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에 각각 적극적인 반환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3.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26일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거부와 관련, 추천권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민주평화당 5·18 역사 왜곡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계속 2명의 위원을 추천하지 않는 상태로 간다면, 이제 포기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비교섭단체들과 협의해서 새롭게 추천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을 보면 9명의 조사위원을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1명,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추천하는 4명, 그 외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는 4명으로 구성'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라든가 제2교섭단체라든가 이런 표현이 들어있지 않다"면서 "민주당이 아닌 야당인 '교섭단체'와 심지어는 '비교섭단체'까지 법에 명시돼 있다. 그런데 교섭단체 대표들 간의 협의에 의해서 바른미래당 1인, 그리고 자유한국당 추천 3인으로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계속 표류하는 상황에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25일 20대 청년과 관련, 일부 민주당 의원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이에서 "20대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고개를 숙였다. 홍 원내대표는 "20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우리 사회에도 미래가 있다"며 "그런데 지금 20대는 구조화된 불평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짓눌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대기업, 공무원 등 공공부분 취직, 부모세대의 성취에 따라 인생이 좌우되는 기회의 상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넘어설 수 없는 기득권의 세상에서 젊은이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상상력과 활기를 짓누르는 상명하복의 문화에 숨막혀하고 있다. 이것이 20대 청년들의 근본적인 현실인식"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20대의 현실인식과 절망감에 대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다. 20대와 청춘은 빛나는 이상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환경부의 4대강 보 해체와 관련, 전문가·주민 의견 무시한 어리석은 짓이며 국가시설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환경부가 금강, 영산강에 5개 보 가운데 세종 공주 죽산 보를 해체하는 결정을 했다"면서 "만성적 홍수에 효과적이라고 농업 용수 공급에 큰 도움을 받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도 있는데 무시하고 사실상 보를 해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죽하면 민주당 소속 여당 소속의 자치단체 장이 반대를 하고 보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청와대에 건의했게느냐"면서 "지금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한 수천억 국가 시설물 7년도 안 되서 해체는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4대강 보 해체를 보고 있노라면 능력은 부족하면서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인 '오기'라는 단어로밖에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과거 정부와의 오기를 넘어서 이제 국민을 이기려고 국민에게 오기를 부린다"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근 환경부 사대강 평가위원회가 금강 영산 강 5개 보 중, 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사단법인 더좋은정책연구원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포시 도시재생사업의 실체와 진실, ‘을’들의 반란, ‘을’들의 행진을 주목할 수 있는 정책강연회를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좋은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주간 영등포시대·인터넷신문 영등포시대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1부 목포는 함口(함구)다?'(부제:바보야 문제는 목포의 미래야!)와 2부 '을'의 반란!(부제:시작된 ‘을’의 행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1부 강사로 나서는 김종현 전 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목포! 미래에 대한 마스터풀랜’을 설계하고 예산확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목포의 눈물과 회한을 통해 목포 갈등과 친일문화 잔재, 그리고 도시재생사업의 허와 실에 대한 진실을 명쾌한 해설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목포의 도시재생사업을 두고 투자자와 투기꾼의 문제로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박지원 의원 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온 김종현 전 목포시 지역위원장이 진실을 어디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은 21일 '5·18 민주화운동 모독을 규탄하며,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제명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행동하는 양심 이해동 이사장(목사)과 부이사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만원의 망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피해자인 광주시민을 괴물집단이라며 폄훼하고, 북한의 특수군이 일으킨 게릴라전이라는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한 역사적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서를 대독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만원이 어떠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인지 사전에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로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만원과 동일한 취지의 허위사실을 발언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반민주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극악한 범죄사건이 책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순례 의원은 당일 공청회에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등의 발언을 해 5·18민주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점에서 상응하는 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순수 국회출입 기자들의 단체인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0일 오후 국회도서관 2소회실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국회 기자단은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짓 뉴스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회기자단은 지금까지의 언론을 반성하고 본래의 역할인 국회의원의 감시와 비판, 법안의 중대성과 시의성 등을 정확하게 알리는데 집중하게 된다. 이날 열린 출범식 및 창립총회에는 이정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회원 등 100여명, 송석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전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가 축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이정우 이사장은 "국회기자단은 앞으로 바른 언론 환경 조성을 하는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면서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언론사와 언론인들에게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국회기자단이 노력하고 동시에 취재현장에서도 사실보도와 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0일 오전 일본 자민당과의 정당 외교 차원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방일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히야시 모오토 간사장 대리 등 자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출국에서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2차 미·북 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대 국면을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가 더는 악화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교착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양당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겸 재외동포위원장이 수행한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0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2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회기자단 출범준비위원회는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짓 뉴스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창립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국회기자단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생산되는 ‘좋은 법안’과 ‘나쁜 법안’을 알리는데 집중함으로써 국회와 언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회기자단 출범준비위 관계자는 "‘목격자’의 본분을 지키고, 정치세력을 끝없이 감시하고 비판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오니게스처럼 우리 역시 낮에도 등불을 들고 세상이 어둡다’라고 외쳐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국회를 출입하는 100여 명의 정치부 기자들이 ‘사단법인’ 형태로 우리가 잘 아는 국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19일 진보민중진영과 함께 올 한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투쟁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최나영·소순관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고심 개시 이후 대법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뇌물공여 혐의로 유죄판결이 나도록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법원 판결의 문제점과 '이재용 없는 삼성'이 삼성에게도, 국민경제에도 더 이로울 것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범법행위를 감싸주는 모든 이들에 대해 국민적 폭로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를 올해 중점과제로 설정한 민중당은 3월에 범진보민중진영과 함께 공동 투쟁기구를 만들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민중당은 '이재용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저지'를 올해 중점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각계각층이 참여한 공동투쟁기구를 만들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상임대표는 "법원은 이 부회장의 범죄혐의 모두가 그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맞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9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후보자 합동연설에서의 막말과 관련,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회 윤리특위를 열어 5·18 망언자들에 대한 징계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1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면서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헌법적 발언이 버젓이 국민들 앞에서 공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5·18 망언자들을 끌어안고 있는 것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다"며 "한국당 바깥에 국민들의 분노가 상당히 들끓고 있지만 정작 한국당의 위험은 내부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5·18 망언자들을 계속 끌어안고 간다면 시한폭탄은 끝내 한국당 안에서 터지게 될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시한폭탄의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고 이것을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당이 파괴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과 경기도, 강원도, 금강산기업인협회, 남북경제협력협회, 평화통일시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18일 유엔안보리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포괄적 면제를 요청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첨예한 냉전지역이며 전쟁의 가능성이 상존해 온 한반도에 되돌릴 수 없는 평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유엔안보리 산하 '1718위원회'에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결과 긴장이 일상이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예한 군사대결지대였던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세계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자 모든 나라들의 공통된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고 구조화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으로 경제공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중국 연변출신 일란성 쌍둥이 가수인 김나영.다영 자매(9)가 아리랑의 최소연 가창자로 데뷔해 화제다. '북경아가씨' 작곡으로 유명한 정원수 작곡가는 지난해 11월 연변 '예몽예술중심'에서 오디션을 실시, 연길시 연신소학교 3학년인 김나영·다영 자매를 발탁했다. 김나영·다영 자매는 아리랑걸스란 이름으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K-POP 아트홀에서 신곡발표회를 통해 정원수 작사.작곡의 '연변아리랑'과 '쉿! 비밀'을 '발표했다. '연변아리랑'은 아름다운 연변을 노래하는 노래가 많지만 현대감각의 노래가 없는것에 착안해 1절은 왈츠로 2절은 댄스비트로 리듬이 변하는 음악으로 감성과 율동을 함께 가미한 곡이다. 이곡은 3월에 연변에서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며 네이버기사와 유튜브 영상이 알려지며 화제가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쉿!비밀'은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리듬으로 비밀이 많은 어린 소녀들의 감성을 노래한 곡으로 10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아리랑걸스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며 이미 3월부터는 각종 방송 스케줄이 꽉 차있다. 아리랑걸스는 중국 방송 출연 일정이 연달아 잡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이 14일 권순일 현 대법관을 포함한 탄핵 추진 법관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정권 시절, 사법농단에 관여한 혐의로 전직 대법원장 및 대법관들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법농단을 제대로 단죄하기 위해 관여한 현직 판사를 탄핵을 추진해 왔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법원 권순일, 서울고법 이규진, 서울고법 이민걸, 서울고법 임성근, 마산지원 김민수, 창원지법 박상언, 울산지법 정다주, 통영지원 시진국, 대전지법 방창현, 서울남부지원 문성호 판사 등이 바로 그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순일 대법관을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권순일 대법관은 ‘일제 강제징용 소송지연 관여 및 해외 파견법관 청와대 거래 의혹, 통상임금 관련 문건 작성 지시, 국정원 대선개입 상고심 개입, 상고법원 반대 현직 법관 사찰 및 국제인권법연구회 불이익 시도’ 등 그 혐의만 해도 매우 중대하며, 이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범죄에 공범으로 적시된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사법농단의 정점에 있었던 당사자인 권순일 대법관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정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치경찰제가 올해 5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되고 오는 2021년에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논의를 위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른 시일내에 입법을 완료해 올해 안에 현재 시범 시행되고 있는 제주도를 포함해 서울시와 세종시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키로 하는 등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자치경찰제를 2021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당정청은 신속한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경찰법 전면 개정안을 대표 발의키로 했다. 당정청이 마련안 법안에 따르면 국가-자치경찰이 이원적으로 활동하는데 따른 치안현장의 혼선과 치안불균형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찰법'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제명 변경하고 전면 개정하게 된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시책이 가능하도록 시도지사에게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장에 대한 임명권을 부여해 자치경찰제가 자치분권의 취지에 부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