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2019년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민생경제와 한반도프로세스 중심의 북·남방정책을 통해 역내 국가들과 사람과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말했다. 또한 “1대 99 사회 또는 승자독식 경제라고 불리는 경제적 불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라 전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로, 세계는 드디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장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래서 OECD, IMF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가 바로 그 것이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석희 선수가 미성년자 때부터 조재범 前 코치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을 비롯, 여야 의원들이 10일 '제2의 심석희 방지'를 위해 체육계에서 성폭행과 폭행을 영구 퇴출시키는 '운동선수 보호법(일명)'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자유한국당 염동열‧바른미래당 김수민‧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자가 선수의 신체에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 경우 지도자 자격을 정지 및 영구제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2건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문체위 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이) 예방교육 의무화, 원스트라이크 영구제명,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자격정지제도 강화가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행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회 문체위는 전방위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임원진의 총사퇴를 요구할 수 있는 초유의 사건"이라며 "(이번 기회에) 새로운 체육계 판과 구조를 만드는 계가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민 의원은 "국민들은 심석희 선수의
(수원=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가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품질검수를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아파트 공사초기 공정률 25%내외, 골조 5층 시공 전·후 에서 시행하는 ‘골조공사 중’ 단계를 신설해 직접 검수하고, 사후점검은 시․군에서 직접 확인 후 조치하도록 검수방식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 품질검수는 현재 ▲공정률 50~65%에서 시·군에서 진행하는 ‘골조완료 후’ 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 공정률 95~99%에서 도에서 진행하는 ‘사용검사 전’ 단계 ▲준공 후 3개월 내에 도에서 품질검수 지적사항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는 ‘사후점검’ 단계 등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4단계로 확대함에 따라 올해 86개 아파트 단지에서 ‘골조공사 중’ 단계 품질검수가 진행된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50세대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부분과 세대 내 공사 상태를 건설 전문가의 눈으로 점검·자문하는 제도다. 부실시공이나 하자 최소화를 위해 2007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품질검수단에는 아파트 건설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기술사,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0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9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최흥집 전 사장이 징역 3년 실형을 받자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렬 의원의 엄정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선경 민중당 공동대표(청년민중당 대표)및 박철우 서울청년민중당·박범수 경기청년민중당·이유리 광주청년민중당(준)·김인애 부산청년민중당(준)·김승재 울산청년민중당(준)·최한울 전남청년민중당(준)·임원섭 제주청년민중당(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일 '권성동 의원 비서관 및 염동열 의원의 청탁대상자 부정채용 혐의'로 최흥집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선고 직후 보석이 취소되면서 구속 수감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선경 공동대표는 "이제 자유한국당 채용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염동열의 판결에 온 국민과 청년들이 사법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부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이 청탁대상자를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했고, 교육생 선발 단계마다 광범위한 부정, 조작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며 "취업준비생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줬고 우리 사회 전반에서 '연줄이 있으면 취업할 수 있다'는 의심을 하게 만들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공동대표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은 지난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 컨벤션에서 김주신 교육원 원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총장, 기업인, 법조계, 학계, 언론인 등 120 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열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축사에서 "보이지 않는 글로벌 무역 장벽을 대처하기 위해 발빠른 양질의 정보습득과 및 국제 정세 파악 및 네트워크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필요성하다"면서 "우리는 글로벌 가치창출 혁신전략을 높이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도 반 전 총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한,중,미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상기 총장과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융복합 시대를 맞아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관들의 경험과 지식의 전달로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의 GDC 프로그램(Global Diplomacy Convergence Program)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주신 글로벌외교통상교육원장은 "그동안 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예정된 조해주 중앙선관위원회 위원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나섰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캠프 특보활동 흔적을 지운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당 소속 위원들의 불참에도 이날 예정됐던 청문회는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참여하며 20여 분 정도 지연된 끝에 결국 열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 이채익 의원을 비롯, 안상수·홍문표·이진복·김영우·이학재·윤재옥·유민봉·송언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더불어민주당이 2017년 9월 발행한 '제19대 대통령선거 백서'를 통해 밝혀졌다"며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채익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법' 제9조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해임·해촉 또는 파면될 수 있는 사유 중 하나로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한 때(1항)'를 들고 있다"며 "조해주 선관위원 후보의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캠프 활동은 명백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조해주 후보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와 정당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특검과 청문회 추진은 집권 3년차 정권의 일탈과 불행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3당이 청와대 특감반 의혹은 특검을 추진하고,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서는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집권 3년 차 정권의 일탈과 불행을 막고자 함"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다운 나라는 고사하고 ‘박근혜 정부 시즌2’로 막을 내릴 것이라는 위기를 느낀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난 연말 국회 운영위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고 했지만, 국민들은 '세 사람이 잡아떼면 있는 호랑이도 없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임종석 실장과 조 수석은 자신들이 참석했으니 부하직원은 없어도 된다며 박형철 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 백원우 비서관 등은 출석시키지 않는 기만과 오만함을 보였다"면서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일절 거부하고, 심지어 임 실장은 조 수석의 답변도 부정하는 등 오로지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추가로 박형철 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 차원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 등 청와대 2기 참모진을 개편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발탁했다. 청와대를 떠나는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기 참모진 임명은 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 친정체제 구축해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강기갑 신임 정무수석은 친문(친문재인) 그룹 핵심인사로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장악력을 높여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친문그룹 좌장으로 불리는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7~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면서 '정치적 동지' 관계를 형성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많이 부족한 사람이다보니 두렵기하다면서 그 보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최근 있었던 경북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폭행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단호한 조치 및 재방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준 위원장은 당초 박종철 군의회 부의장 등의 부적절 행위에 대해 당 윤리위 회부를 지시했으나, 박 부의장이 이미 탈당한 상태로 윤리위 회부가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박 부의장 외에 또 다른 부적절 행위자는 없었는지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정당법 상 탈당계 제출 시 정당은 이를 수용 처리할 수밖에 없어 자체 징계를 추진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 ▲기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사무총장, 윤리위원장 등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한편 경북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의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 기간중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박종철 부의장(자유한국당)이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했다. 그러자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박 부의장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 부의장은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 4일 부의장을
(수원=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민중 이웃세대의 간접흡연 피해자중 74%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survey.gg.go.kr)을 이용해 간접흡연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이웃세대의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중 74%는 그 피해 정도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웃세대의 흡연으로 피해를 받는 장소로는 ▲베란다가 59%로 가장 높았으며 ▲화장실 48% ▲현관출입구 41% ▲계단 40% ▲복도 36% ▲주차장 30% 등의 순이었다. 피해경험자 10명 중 6명(62%)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참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 등에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21%였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8%, ‘대화로 해결된 경우’가 5%를 차지했다. ‘도청, 시․군청 등 관공서에 신고하는 경우’는 1%에 불과했다. 공공장소 및 공공시설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는 더 심각했다. 응답자의 91%가 공공장소(시설)에서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8%가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과 관련,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이때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비핵화 협상, 대북 제재, 경제 발전에 대한 논의들을 하기 위한 관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면서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등 한반도 주변국을 상대로 초당적인 의회외교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안했듯이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이원화 결정과 관련,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노정관계는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제도는 한번 변경하면 다시 바꾸기 어렵고 500만 저임금 노동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바꾸려면 충분한 대화가 필수"라면서 "정부는 일방적 최저임금 개편을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를 열어 노사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 결정방식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결정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마려 "이번 방안은 전문가를 내세워 정부가 최저임금을 사실상 결정하고, 노사 당사자는 최저임금 결정에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이유로 ‘노사 당사자 결정’이라는 임금결정의 대원칙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저임금 결정 권한을 정부에 일임하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보수정당이 집권하게 되면 최저임금 동결사태가 매해 일어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이 4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등 양심선언한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범국민 연대를 조직하겠다"고 천명했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감찰관과 신 전 사무관뿐만 아니라 제3, 제4의 김태우, 신재민과 같은 공익제보자 들을 반드시 보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서를 발표한 백승재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는 위헌적인 탈법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기는 커녕, 오히려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취지에 반해 이들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이라며 검찰고발했다"며 "이는 명백히 공익제보자의 입을 들어 막고, 제3, 제4의 김태우, 신재민과 같은 양심선언을 막으려는 본보기성 부당한 제재이고, 보복이며,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백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공익제보자를 반드시 보호하겠노라 공약했다"면서 "그러나 정권을 잡은 뒤에는 이러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검찰고발과 함께 제보자를 인신공격하는 등 보호는 커녕 겁박과 물타기로 일관하는 위선과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전날 폭로성 기자회견과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 소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기재부 내에서 적자국채발행과 관련한 언급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 실명까지 거론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공방의 문제가 아니다. 국회는 정부의 주요현안에 대해서 당연히 점검하고 체크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일에서 정부 상임위가 소집되지 않는다면, 국회가 왜 필요한가.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그렇게 주장하던 민주당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민주당의 기재위 소집 결단을 재차 요구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인 김태우 전 수사관 검찰소환과 관련, "검찰은 고발된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만 조사할 게 아니라, 김태우 전 수사관 폭로내용의 진위여부와 문건 작성경위, 보고여부, 문건의 사후 활용여부 등에 대해서 제대로 조사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며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공정성 문제가 야기된다면, 특검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dki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의 "남편은 민주화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2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순자 씨를 향해 "경거망동 말라. 국민이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전두환을 비롯한 5.18 범죄자에 의한 역사모독, 피해자 모독 발언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며 "범죄자들과 그 비호세력의 세 치 혀에서 나온 말들은 피해자들에게는 또다시 그해 오월의 총칼이 돼 상처를 할퀴고 있다"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대변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각종 법안을 애써 외면하는 한국당에게도 묻는다. 같은 생각인가. 이순자 씨 말에 동조하는가"라고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에 부여된 책무를 이행하고 역사적 진실을 명확히 하는 것만이 경거망동한 반역사적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