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교사, 기자, 작가, 교수, 사진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우리 민족의 기원을 담고 있는 몽골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은 '솔롱고스가 이어준 몽골'이 비지아이 출판사에 의해 발간됐다. 솔롱고는 몽골어로 무지개란 뜻이다. 몽골인들은 한국을 가리켜 ‘솔롱고스’라고 부른다. 즉 한국은 몽골인들에게 ‘무지개 뜨는 나라’인 것이다. 이 책은 드 넓은 대자연과 신화를 간직한 땅 몽골에서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난 여행, 3,000Km라는 멀지만 아름다운 여행길에서 만난 탁 트인 풍광과 정겨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고비 사막을 넘어 알타이와 한가이 고산으로 향하는 여정을 자세히 기록한 답사기로 몽골과 몽골사람, 그리고 몽골의 역사, 종교 등 각자가 보고 느낀 것은 물론 여행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는 철칙을 증명이나 하듯이 좌충우돌하면서 이어온 긴 여정을 가감없이 담았다. 연암 박지원 선생의 '호곡장론'에 "좁디 좁은 조선에 갇혀 살다 처음으로 요동벌의 지평선을 마주하니 태 속에서 갓 빠져 나온 어린아이처럼 한바탕 울어 볼 만하더라"라는 글귀에서 볼수 있듯이 대초원의 풍광속에서 '울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당원 토론회에서 '민주당이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기간 집권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의 말을 듣고 또 듣다가 짜증난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짜증나는 이유가 ‘20년 집권론’을 또 이야기했다" "할 일을 하면서 ‘20년 집권하겠다’고 하면 이해가 된다"고 이같이 일갈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도 하자. 규제개혁도 하자. 노동개혁도 하자. 공공부문 개혁도 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20년’ 운운 이야기하면 그 나름대로 야당입장에서도 미안한 감이 있고, 우리가 잘못한 부분이 뭔가 생각이 들텐데 밑도 끝도 없이 개혁의 ‘개’자도 제대로 손도 못 대고 있고, ‘20년 집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과연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20년 집권’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사회가 경제를 어떻게 살리고, 우리 사회를 지금 어떻게 개혁하겠느냐’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고 자꾸 ‘20년’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참으로 유감"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문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2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루 전 당원 토론회에 참석해 '복지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기간 집권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이해찬 대표의 오만함이 명불허전"이라고 비난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20년 집권이니 50년 집권이니 ‘중구난방’으로 논하는 동안 집권 2년차 국민들의 겨울은 움츠릴 어깨도 모자랄 정도로 차갑기만 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못살겠다는 거리의 아우성은 들리지 않는지, 경제가 외환위기 당시보다 심각하게 휘청거리는 것이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며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을 놓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대통령의 거꾸로 된 판단력에 당 대표라도 또렷한 정신을 가져야 하겠건만 당청이 초록이 동색이니,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 "이해찬 당대표는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옹호하고 6.13 지방선거 공천헌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범계 적폐청산위원장에게는 당무감사위원장의 중임을 임명하는 등 도덕불감증과 책임 정치 실종의 ‘역주행 리더십’, 국민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관계자들은 이날 열린 당정협의 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했으나 국회 관계자들에게 저지를 당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 3당은 25일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회동을 요청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김관영 원내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여당은 대통령이 제안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적당히 꾸물거리며 숨기려고 하고 있고 근래에 드러났다. 한국당도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는 선거제도개편의 핵심과 거리가 멀다"면서 "연동형비례대표제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우리 정치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일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대표는 “지금은 우리시대 최고의 정치개혁 과제인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낼 절체절명의 기회”라며 “거대 양당이 국회의원 몇 석을 더 가질 수 있을까 계산하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해서 역사에 남을 선거제도 개혁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 금요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부하겠다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중당이 22일 "법관 탄핵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입법부의 권한이며 삼권 분립을 바로 세우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삼권 분립을 훼손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삼권 분립을 훼손하고 입법부의 수반을 자처한 것은 사법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 농단에 연루된 47명의 판사에 대한 신속한 탄핵 의결로 하루빨리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탄핵소추 대상 법관 47명의 명단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법원은 사법 농단의 진실을 규명하자는 국민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법관들에게 발부된 영장을 기각하고, 특별재판부 설치하자는 제안도 거부했다”며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마저 스스로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재판거래 판사의 탄핵 촉구를 의결했다. 법관들 자신도 지금 사법부의 위기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사법 농단에 관여한 탄핵소추의 대상이 될 법관들은 47명이다. 이 명단을 ‘법관 탄핵 대상 47인'이라고 규정하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판 적폐인물 이재명, 은수미 진실은폐 진상조사위원회 전 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직선거법(하위사실공표)위반죄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김씨의 트위터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파행을 걷던 정기국회가 21일 정상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정상화 방안 6가지에 대해 합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5당 원내대표들이 참석한 회동을 주재하며 주요 현안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며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이 재개됐다. 또한 공공부문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기로 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12월 중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의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고 김성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정기국회 내 실시키로 했다. 끝으로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무쟁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도권 지역 조합원들이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논의 등에 반발하며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이날 약 4만명의 조합원들이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적폐 청산’과 ‘노조 할 권리’, ‘사회 대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들은 "탄력근로제 저지하고 노동특례 폐기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는 주 40시간제, 주 52시간 상한제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며 "(탄력근로제 기간이 확대되면) 노동강도가 늘고 과로사가 일상화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결의문에서 "정부와 국회가 노동착취-규제 완화 개악을 밀어붙일 경우 제2·제3의 총파업을 일으키고 12월 1일 전국 민중대회 총력 집결을 비롯해 사회 대개혁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이번 총파업을 계기로 민주노총과 정부의 본격적인 대립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고용세습 '화이트리스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은 파업을 할 때가 아니라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할 때"라며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지부 소속 S사 노조의 요구로 노조 조합원의 자녀와 친인척 등 40여명이 2011~2013년과 2018년 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명단 공개는 민노총 전체 고용세습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나서서 민주노총 전 사업장에 대해 고용세습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에 이날 공개한 고용세습 명단은 하태경 의원실이 입수한 S사 회사소식지(2018년 6월5일)에 폭로된 내용이다. 소식지에는 조합원의 자녀와 친인척, 지인 등 30명을 추천해 입사시킨 조합원 29명의 명단이 적시돼 있으며 명단은 추천자 이름 순(추천자와의 관계, 추천에 따라 채용된 입사자의 이름)으로 기재돼 있다. 또한 소식지에는 현 노조 집행부가 지난 2월 생간계약직 신규채용과 관련해 '조합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며 채용인원 12명 중 10명을 그 자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노총 소속 울산지부 소속 S사의 고용세습 정황이 담긴 사내 소식지를 공개하고 있다. 하 의원은 "민주노총은 파업할 때가 아니라 국민 앞에 백배 사죄를 할 때"라며 "S사 노조의 요구로 노조 조합원의 자녀와 친인척 등 40여명이 2011~2013년과 2018년 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금융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거짓 해명자료를 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2018 국회 철도정책세미나'에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경기도 철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이라며 "철도 이야기만 하자"고 말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민주당이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만 수용한다면 모든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겠다고 요구했다"고 취재진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은 20일 국회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연장 동의안에 대해 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대 의원 및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전쟁없는 세상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UAE 파병은 2010년 당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날치기 통과된 후 지끔까지 8년 동안 타당성 검토 없이 관성적으로 연장돼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 9월 4일 정부가 제출한 ‘국군부대의 아랍에미리트(UAE) 군 교육 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 연장동의안’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오는 23일 상정돼 26일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핵발전소 수출에 군대 끼워팔기'였던 상업적인 목적의 UAE 파병은 헌법에 명시된 국군의 의무인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다"며 "국제평화 유지 원칙에도 어긋나는 위헌적인 파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가 UAE 파병 연장의 목적으로 들고 있는 '국익 증진'은 매우 포괄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