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이상돈, 정의당 이정미 의원, 한국환경회의, 국립공원위원회 민간위원들은 4일 환경부의 '흑산공항 공원위원회의 심의중단'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흑산공항 건설 가부를 결정할 공원위원회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환경부가 지난 2일 심의 중단을 발표했다"면서 "국립공원위의 독립성과 권위를 부정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흑산공항 건설을 준비해 온 국토부(서울지방항공청),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지금이라도 현실을 냉정히 파악해 스소로 사업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보완을 넘어서 사업계획서를 재보완해 추진한다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마련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공원위의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사업자는 허황된 꿈을 접고 엄중한 현실을 고려하여 사업을 그만 접는 것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의회가 4일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동의를 공동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 강원도의회 박윤미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와 인천·강원 의회의장은 3개 접경지역 1,800만 시·도민의 뜻으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접경지역 3개 광역의회의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 적극 지지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동의 촉구 ▲3개 접경지역 공동노력 방침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4·27 판문점 선언의 효력이 법적인 완결성을 지녀야만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를 미루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에 나타난 88.4%의 국민적 지지와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아랑곳 않는 독단적인 행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70년 간 지속된 남북갈등 탓에 불안한 삶을 살아온 접경지역 주민들이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인천=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천주교 인천교구 꾸르실료는 3일 오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강당에서 꾸르실료 도입 50주년 기념 '제33차 인천대교구 울뜨레야'를 1,400여명의 꾸리실료스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너희는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요한 15,9)를 주제로 연 이번 울뜨레야는 인천교구 꾸르실료 도입 50주년을 맞아 성숙한 신앙인 양성으로 교회의 쇄신과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복음화의 사도가 될 것을 참석자들은 다짐했다. 울뜨레야는 꾸르실료를 수료한 꾸르실리스따들이 모여 각자 평신도 사도로서 가정과 사회 안에서 자신의 복음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 울뜨레야는 남성.여성 1차 꾸르실리스타의 롤료(신앙고백), 인천교구 첫번째 사제인 강의선 힐라리오 신부의 롤료, 친교의 시간, 기념 미사로 진행됐다. 기념 미사를 주례한 인천교구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는 강론에서 "꾸르실료는 그리스도(신앙) 공동체를 체험하는 과정"이라며 "신앙 안에서 공동체를 살아가는게 힘든 세상이 됐다. 신앙의 길은 혼자만이 걸어가는 길이 아니다. 혼자 가는 길은 빨리 지친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한다"고 신앙의 연대를 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2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문석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북정상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실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임을 선언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합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반드시 국회비준 동의를 통해 판문점선언에 대한 법적 효력이 안결성을 갖도록 해 전쟁과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동의를 받은 조약은 법률과 같은 수준이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정부가 변경되더라도 특정 권력에 의해 변경할 수 없다"면서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는 조속한 국비비준 동의를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 의장단인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하 부회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사무총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대변인)이 참석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원내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원내외 정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개혁특위 구성 촉구 및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통해 "현행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중심의 구조를 띄고 있어서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선거제도는) 여성, 청년, 장애인, 영세자영업자, 노동자,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정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독소조항도 지나치게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의 선거제도는 전면적 개혁이 불가피하며,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안으로,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전체 의석이 배분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개혁특위 구성 촉구 및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야생동물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고 비도덕적으로 되고 있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야생동물판매 허가제 도입 및 인터넷 등 판매를 금지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최소 200개 이상의 야생동물, 희귀동물 인터넷 쇼핑몰이 있다.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수많은 야생동물, 희귀동물들이 아무런 조건이나 제재 없이 온라인에서 애완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일반 야생동물은 반려동물과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과는 달리 국내 판매와 유통 등에 대한 별다른 제도가 없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33조(영업의 등록)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개,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페렛 등을 '반려동물'로 지정하고, 반려동물 판매자는 동물판매업, 등록을 하도록 돼 있다. 동물판매업, 등록을 위해서는 일정기준 이상의 환경을 갖춰야 하고 판매자는 동물판매업 교육을 이수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가기밀 무단유출 논란과 관련, "(심 의원은) 정당한 의정활동, 야당 탄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생떼도 쓰고 있다"며 "그러나 심재철 의원의 해명은 ‘거짓말 종합세트’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자료 불법탈취’ 사건으로, 정기국회가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해있다. 한국당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서도, 벌써 한 달째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기밀을 빼돌리는 범법행위를 하고도 국민 알권리를 앞세워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사람이 피해자일 수 없다"며 "심재철 의원실은 지난달 세 개의 추가 ID를 발급받아 190여 차례에 걸쳐, 재정정보시스템에서 48만 건의 기밀자료를 빼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자료를 탈취하고서 무고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이 당당하다면 빼돌린 자료부터 반환하는 것이 순리인데 끝까지 자료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비인가 문서인지 모르고 가져갔다면, 반환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후 불법행위로 이동통신사에 부과된 과징금이 8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단통법이 시행된 2014년 10월 후 불법행위로 인해 사업자가 과징금 조치를 받은 건수는 23건, 과징금 액수는 약 886억 원에 달해 여전히 차별적 지원금 지급 등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연도별 과징금 액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약 316억 원의 과징금이 사업자에게 부과된 이후 2016년 18억 2,000만원, 2017년 21억2,400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전년대비 20배 이상 많은 사상 최고 금액인 506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사업자별 과징금 제재 현황은 단통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 제재를 받은 사업자는 전체 과징금 액수의 절반이 넘는 약 474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SK텔레콤이었고 LGU+(266억1,250만원), KT(145억7,220만원) 순이었다. 과징금 제재건수는 LGU+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SKT가 7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1일 국토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여당이 국민의 알권리를 부정하고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기자회견과 관련,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탈취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2018년도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민생을 위한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증인 협상도 이를 기준으로 성실히 임해왔다"며 "간사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반증인 협상의 테이블을 일방적으로 깨는 한국당의 행태는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당 국토위 위단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야당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김 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말고는 다른 증인 신청에 모두 협조한 상태"라며 "김 수석이 안된다면 김 시장 한 명 만이라도 채택해달라고 했는데, 여당은 거부하고 있다"고 파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현정회는 단기 4351년 개천절 행사인 '개천절 대제전'을 오는 3일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00여 시민 및 외국인이 모여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개천절 대제전은 50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는 유구하고 찬란한 한민족의 독특한 전통문화와 예절이 담겨있는 조상숭배와 효친사상이 국민인성교육. 공동체의식 함양이 핵심이며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도 부합하는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 현정회에 따르면 개천은 곧 바로 고조선의 개국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국을 이어받은 배달국 환웅께서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세계최초로 인본주의 정착문화 시대를 여신 단군왕검께 우리나라 민족 정신 .역사. 전통문화의 근원인 천.부.인을 물려주시어,홍익인간·이화세계 통치이념으로 고조선을 개국하여 대한민국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의미한다. 개천절은 우리 겨레의 개국기념일로서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할 때 양력으로 정해졌고 개천절 대제전은 5000년 이상 전승되어 온 거국적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주류산업 스스로가 다양하게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진적인 주세제도와 과세체계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백재현-전현희의원, 주류업계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세 과세체계 개편을 위한 국회 토론회’의 인사말을 통해 "주류산업의 선진적인 주세제도는 물론 과세체계를 수용하고 적용해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조사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과세체계 손질이 타당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내 주류산업은 오랫동안 과도한 정부규제 속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성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며 "주류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어느새 국내 주류산업 전반의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제조, 유통, 판매 등 산업 과정에 불필요한 규제들과 과거방식의 과세체계로는 국내외의 급변하는 주류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우리 주류산업의 경쟁력은 빠르게 저하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소비자들의 점점 다양화되고 까다로워지는 입맛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류산업 스스로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지난 9월 4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당시 최초 사망자의 사망 시간이 1시간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전자 측이 제출한 사상자 3명의 '출동 및 처치 기록지'를 처음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급차 출발시 환자 상태가 알려진 바와 다르게 1명은 사망, 2명은 응급으로 표기됐다"면서 "사망으로 표기된 기록지에는 현장 도착 2018년 9월 4일 오후 2시 25분, 이송개시 2시 32분, 이송종료 2시 37분으로 돼 있다. 이송개시 시간 현재 상태를 사망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삼성이 밝힌 최초 사망자의 사망 시각은 오후 3시 43분으로, 1시간 10분 정도의 차이가 난다"며 "(삼성은)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욱 의원은 "삼성은 소방기본법에 명시된 신고의무는 다하지 않고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신고했다고 밝혔다"면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는 사업주는 중대 재해, 즉 1인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바로 관할 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기 까지 국회에서 이뤄진 변천사와 관련된 국회기록물이 공개됐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9일 한글날 제정 90주년(한글 반포 572돌)을 맞아 한글날이 현재와 같은 공휴일로 지정되기까지 국회에서 이루어진 논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국회기록물을 1일부로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와 신민회에서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선포한 ‘가갸날’(음력 9월 29일)로 시작됐다. 1928년에 ‘한글날’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1945년 훈민정음 원본에 따라 오늘날과 같은 10월 9일로 한글날을 확정했다. 정부는 1949년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시켰다. 제17대 국회에서 국회와 한글단체의 노력을 통해 2005년에 한글날은 국경일로 격상됐다. 그러나 이 당시 한글날은 공휴일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2012년 관련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2013년부터 비로소 한글날은 오늘날과 같은 국경일이자 공휴일이 됐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은 이러한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 및 국경일 승격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국회회의록, 의안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북한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동의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국회 사무처는 27일 문 의장의 남북 국회회담 제안에 대해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18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때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에게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 이와 관련, 최 의장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문희상 의장에게 “북과 남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데 쌍방 의회와 각 정당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귀하의 북남 의회 회담 개최 제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이어 최 의장은 “이 기회에 나는 귀측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 문제가 하루빨리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북국회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최 의장은 “앞으로 북남고위급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각 분야의 회담 일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