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제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교제폭력 3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거제 교제 살인',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등 교제 관계 혹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제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생활 정보를 잘 알고 있고,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와 처벌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고 강력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제폭력을 정의하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기본적인 보호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교제폭력 피해자 중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법적 보호의 한계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교제 관계 정의를 추가하여 피해자 보호 절차를 신설한 '스토킹·교제폭력 처벌법', ▲교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4년 11월 18일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인천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이 주관하고, 인천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주최하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중단없는 인천발전 국회 연속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첫 번째 토론회의 주제는 '300만 대도시 인천, 법원 인프라 현실과 미래'로, 인천 지역의 법원 추가 설치 필요성과 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인천은 인구 300만의 대도시로서 전국 광역시 중 인구 규모가 두 번째로 많지만, 항소심을 위해 시민들이 서울고등법원이 있는 강남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통해 인천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필요성이 오랜 기간 대두되었다. 이러한 인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천고등법원의 조속한 설치와 이후의 전략 등에 관해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토론회 좌장은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재 명예교수가 맡고, 인천변호사회 조용주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종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정관용 인천고등법원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고원혁 법원행정처 기획운영담당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강원 지역 산불 예방·소방관 안전 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억2천만원이다. 수행기관은 최소 2억원 이상 소방관 안전 물품 지원 등 지정사업을 추진·완료해야 한다. 산불 예방·소방관 안전 등 추가 제안사업 수행 희망 시 총사업비 내에서 최대 2천만원 규모로 가능하다. 사업 대상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 한정이다. 사업 기간은 내달부터 2025년 6월까지며 희망브리지 사정상 변동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재해구호·복지·보건·교육·환경 등의 공익 목적 비영리단체로 해당 지역에 소재한 설립 1년 이상의 기관이다. 신청은 2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hopebrid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점차 대형화하는 산불의 예방 등 강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본 사업에 역량 있는 단체의 관심·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1961년 전국의 신문사·방송사·사회단체가 설립해 현재까지 1조6천억원의 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적 권위의 학술상인 쇼상(Shaw Prize)의 2024 수상자 시상식이 13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약 60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4명이 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쇼상 위원회(The Shaw Prize Council) 의장인 케네스 영 교수는 개회사에서 쇼상의 설립자인 고 런런쇼와 모나쇼 여사의 유산을 회고하면서 "올해로 쇼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세대의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내 젊은 과학 애호가들을 참여시키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심사위원장인 라인하르트 겐젤 교수가 2024년 쇼상 수상자인 슈리니바스 쿨카르니 교수, 스위 레이 테인 박사, 스튜어트 오킨 교수, 피터 사르낙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천문학 부문 수상자인 쿨카르니 교수는 수상 연설에서 칼텍 광학 천문대(Caltech Optical Observatories)와 과거 쇼상이 인정한 미국 팔로마 천문대 로봇 망원경인 ZTE(Zwicky Transient Facility)' 핵심 멤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많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서울시 내부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시장이 이승만기념관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 위원들을 만난 비공개로 만난 11월에 두세달 앞서는 시기다.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11일, 서울시에서 제출한 총괄건축가 자문내역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병근 총괄건축가는 2021년 7월, 오세훈 시장의 임명 이후 한 차례 연임을 통해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 역점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도 포함되었다. 2023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괄건축가 주재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11월 추진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오시장이 PPT 자료를 설명한 것이라고 서 의원은 주장하였다. 서 의원은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두 차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오시장의 발표 자료를 만든 것도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직원인데 내부검토가 없었다고 할 수 있나"라며 "이승만기념관 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발단이 된 박근형 연출가에 대하여 "미투 징계를 받은 비위가 있는 상황에서 사실을 숨기고 서울문화재단의 예산을 받은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이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형 연출가는 재단에서 공연료 1억 6천만원의 예산으로 선금 8천만원을 받아,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등 연극 총 29회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연출가의 비위 사실이 발각되면서 오픈된 티켓 판매가 중지되고 공연 사업이 전면 중단되었다. 박 연출가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2024년 4월 제자 성추행 등 성비위가 발생하여, 3개월간 관련 조사가 진행되었고 7월 정직 징계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비위 징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재단과의 공연 계약은 6월에 이루어졌고, 재단은 11월에야 본 사항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박 연출가는 정직 기간 동안 징계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공연 연출을 준비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교제폭력 생존자·유가족과 함께 교제폭력 관련 입법 추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교제폭력 생존자·유가족이 모여서 결성한 범죄피해자연대가 함께했으며, 거제 교제살인 사건, 부산 몽키스패너 살인미수 사건, 부산 오피스텔 추락사건, 당진 두 자매 살인사건, 인천 논현동 스토킹 살인사건의 생존자·유가족 7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경북 구미에서 스토킹 범죄 가해자로 신고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전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40대 남성이 3개월 간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살해했으며 교제살인으로 추정된다. 용혜인 의원은 “경찰이 잠정조치 3호의2나 4호를 시행했다면 교제살인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3건의 교제폭력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제대로 된 심사 없이 계류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회가 조속한 심사에 나서야 하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4 기초의원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25개 구의회 원내대표 현안 간담회', '서울 48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현안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기초의회의 발전과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전현희 최고위원, 박주민·김동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기초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총회는 개회 선언과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해, 서울 기초의회 현안 보고 및 우수 정책과 조례 발표가 이어졌다. 혁신적인 지역 정책과 조례 사례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가 공유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다미 서울시당 기초의회협의회 회장 및 원내대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함대건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용산구의원)과 김지연 영등포구의회 원내대표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결의를 다졌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작가회의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민족미술인협회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래일보이번 전시회는 '문학의 100년, 미술의 100년'을 주제로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다. 신학철, 박불똥 등의 화가와 구중서 문학평론가, 공광규 시인 등 문인 총 100명이 참여하며 시 또는 경구, 고사성어를 붓으로 쓴 서예 작품이나 그림을 곁들인 시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i24@daum.net
(부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매년 11월 11일은 전 세계의 관심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날이다. 이날 오전 11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한국전쟁 중 전사한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1분간 묵념한다. 바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는 '턴 투워드 부산'을 기념하며 평화와 화합, 화해를 전하는 공연들이 이어진다. 음악으로 전하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가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부산에서 외치는 세계 평화 메시지, '부산유엔위크' 행사가 5회를 맞았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감사 주간’(10월 24~31일), '추모 주간'(11월 1~11일)으로 나눠 총 21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중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참전용사의 뜻을 기리는 '2024 턴 투워드 부산-UN 평화 음악회'가 열려 평화와 화합, 화해의 메시지를 담았다.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재)부산문화회관이 주관한 이번 '2024 UN 평화 음악회'는 이동신(창원대 교수)의 지휘로 프로젝트 단체인 부산청년평화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11월 11일, '인구정책기본법'으로 수정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부개정안', ▲ 인구총괄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 ▲ 인구특별회계를 설치하는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등 '인구대책 3법'을 대표 발의하였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급격하게 감소하여 2023년 0.72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초저출생 현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저출생 현상과 함께 2025년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 예정이며,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전국 시․군․구의 절반이 소멸위험 지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 인구감소, 인구의 불균형 분포, 가구 형태의 다양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고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미래 예측성을 높여 인구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구대책 3법'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가와 사회
(삼척=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 제44차 전국대표자대회가 7일 오후 김민정 한국문인협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제1부 개회식에는 18개 지회 200여 개 지부의 한국문인협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진원(아동문학가) 강원지회 회장을 비롯한 강동수(시인) 삼척지부 회장,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및 김원학 부의장, 정정순·이광우·양희전·김희창·정연철·김재구 삼척시의회 의원, 최선도 삼척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예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이태운 성악가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부 시상식 및 모범운영 사례 발표에서 우수 지부에 대전지회·서울 종로지부·전남 영광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제13회 문학지콘테스트에서는 <삼척문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노원문학>·<문학도시>· <서림문학>·<아산문학>·<의성문학>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한국문인협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고(故) 전영택 소설가(1894~1968)를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시 감상에서 유독 어느 문장, 단어에 마음 쓰이는 경우가 있다. 학인과 대화 하며 마음에 두는 문장을 묻는 것은 흔한 질문이다. 시인은 서정주 '국화 옆에서'를 읽으면 ‘뒤안길’이라는 단어가 생각을 멈추게 한다는 말을 주고받는다. '뒤안길'은 지나간 시간, 젊은 시절의 시간이 주마등이 된다. 시골에서는 대안(큰 집의 안쪽)이라 하는 '뒤꼍'도 들어 있다. 으슥하여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도 있다. 마음에 드는 다른 의미는 젊음의 추억이 담긴 심리적 공간이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시간의 흐름 속에 성숙하게 된다. 시간의 흐름은 심리적 뒤안길에서 이것저것 상심도 하며 성장하는 것들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의 모습을 성찰하는 것이다. '국화 옆에서'의 미당은 시를 만들며 한국의 자연, 문화, 정서를 넣는데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토속적인 체취가 스며들고 있다. '뒤안길'은 평범한 단어지만 리듬과 음절의 조합에 특별한 주의도 들어 있다. 이로 인해 '국화 옆에서'는 유려한고 율동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시란 모름지기 아주 평범한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뛰어난 언어 건축(묘미)이 된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수많은 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극단 단홍은 1987년 창단공연으로 <여자만세>를 시작으로,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한 연극 <천사의 바이러스>, 교도소의 비리를 파헤친 <뼁끼통>, 학교 폭력과 학생들의 방황을 그린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 모노뮤지컬<우리들의 광대>, 영국 에든버러 참가작 <드링커>, 코믹극 <막차탄 동기동창>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유승희 연출이 이번에는 김시라 원작의 <품바>를 연출한다. 1981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18년까지 200만 관객을 울리고 웃기면서 6,500회 공연을 돌파해온 <품바>가 11월 13 오후 3시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극단 단홍 32주년 기념공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996년 '국내 최장기', '최다공연', '최다관객'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수록되는 쾌거를 이뤄낸 대한민국 연극사의 살아있는 신화 <품바’>가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노드라마로의 공연으로는 20년만으로 9대 품바였던 최성웅 배우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품바>는 각설이패들의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