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지난해 4분기 가계 총소득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 회복세와 연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에 힘입어 근로,사업소득이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 폭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다만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2.8%로 이보다 낮았다. 1분위(저소득층)부터 5분위(고소득층)까지 모든 분위에서 총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63만6000명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이 289만3000원으로 5.6% 늘었다. 사업소득도 소비 증가(6.3%), 자영업자 증가(4만8000명) 등에 따라 8.6% 늘어 101만8000원이었다. 1분위(근로 17.1%, 사업 7.0%)의 주요 시장소득 상승률이 5분위(근로 7.3%, 사업 2.7%)를 넘어섰다. 고용시장 개선, 경기회복 등 영향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모두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최근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국민들과 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조치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가 필요한 경우,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주요국들과 공동으로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현대차는 쉘(Shell)과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쉘의 경우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특화 역량을 활용해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쉘은 중점 협력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EV Charging)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Low-carbon Energy Solutions) △수소(Hydrogen) △디지털(Digital)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향후 다년간의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차와 쉘은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특히 전기차 수요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쉘의 주유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한국전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 및 유지보수를,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이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 및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는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 풍력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얻은 이후 국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 (재)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재)강원도관광재단(이하 GWTO)과 손잡았다. SBA는 서울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워케이션 진행 및 강원도 워케이션 사업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23일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맡고 있는 GWTO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제도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빠르게 떠오르는 워케이션을 지원해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가 지역 체험과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기회를 제공,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SBA와 GWTO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전용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 숙박 업체, 사무 공간(공유 오피스 등) 제공 외에 강원도 지역 특색에 맞는 서핑, 요가 체험,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 간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플로깅
(미래일보) 상속주택은 최대 3년간 종부세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연 3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이 시행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소득세법 시행령 등 2021년 개정세법 후속 21개 시행령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 시행을 위한 구체적 세부사항을 마련하는 한편, 선도형 경제 전환 등을 세제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안정적 세입기반 및 납세자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한 세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유형별 종합부동산세 제도를 보완했다. 상속주택의 경우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 또는 3년 동안 종합부동산세 과세 표준에는 합산하되 세율 적용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협동조합, 종중에 대해서는 일반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법인에 추가해 세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주택건설사업자 등의 멸실 예정 주택, 시,도등록문화재 및 어린이집용 주택의 경우에는 합산배제(비과세)하도록 개정했다.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금리 추이 등을 고려해 납부지연가산세율도 1일 0.025%에서 0.022%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달부터 5000달러로 정해진 국내 면세점 구매한도가 43년만에 폐지된다. 또,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세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9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개정 시행규칙은 입법예고·부처협의·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공포·시행된다. 내국인의 면세점 5000달러 구매 한도가 3월부터 폐지된다. 다만, 면세 한도는 그대로 600달러로 유지돼 그 차액만큼은 세금을 내야 한다.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는 과소비 억제, 외화 유출 방지 등을 목적으로 1979년(500달러) 도입돼 수차례 확대를 거치며 43년간 유지돼 왔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12개 종목의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기업의 스포츠 구단 세액공제 대상에 e-스포츠 구단도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근로소득 증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은 더욱 확대한다. 근로소득 증대 세제는 직전 3년 평균 임금 증가율 또는 시행규칙상
(서울=미래일보) 이정인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18일까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영·서비스 혁신에 적합한 주문(키오스크), 생산(로봇 튀김기), 서비스(스마트미러, 서빙로봇), 경영(매출분석 AI) 등 스마트기술을 중점 발굴하고 5500곳의 소상공인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고 다음 달에는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실시해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에 속하지 않는 개별 소상공인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선정된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국비 70% 한도)을 지원하고, 2∼3개 이상의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선도형 스마트상점 30곳에는 최대 1500만원(국비 70% 한도)씩 지원한다. 또한, 서빙로봇 등과 같이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범적으로 렌탈,리스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스마트기술 보급이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아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4분기 64만7949대(12.8%↓)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 실적은 △매출액 17조1884억원(1.6%↑) △영업 이익 1조1751억원(8.3%↓) △경상 이익 1조6306억원(46.1%↑) △당기 순이익 1조2477억원(2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IFRS 연결 기준).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현상이 전반적으로 발생하며 판매가 줄었다며, RV 등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가 가용 재고 부족으로 감소했으나, 당사 주요 차종에 대한 신규 주문은 꾸준히 늘어나는 등 견고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생산 정상화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판매도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시장 출시 등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는 EV6와 신형 니로 등 전동화 차량과 글로벌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정부가 올해안에 전기차 20만 7500대와 수소차 2만 8000대를 보급해 신규 판매차량 중 10% 이상을 무공해차로 보급한다. 환경부는 지난 27일 2022년 '무공해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개최,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체계를 대폭 개편했고, 앞으로 무공해차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을 연계한 지역별 대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무공해차 신규 보급 대수는 10만 9000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신규차량 175만 대 중 6% 수준을 차지했고, 누적 보급 대수는 25만 7000대를 달성했다. 먼저 전기 승용차는 다양한 신차종 출시와 인기로 전년 대비 신규 보급 대수가 2.3배 늘었고, 전체 신규 등록 차량 148만 대 중 비율 역시 1.9%에서 4.8%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수소차도 지난해 8532대를 신규 보급해 2020년도 5843대 대비 신규 보급 대수가 46% 늘었으며, 수소차 보급대수 기준으로 2년 연속 전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의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279.6조원, 영업이익 51.63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은 76.57조원으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5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 실적 반도체는 4분기 매출 26.01조원, 영업이익 8.84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향후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가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벤처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78.4% 증가한 7조 680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약 2조 4000억원에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투자 건수, 건당 투자금액, 피투자기업 수 모두 최고를 기록했고, 2438개사가 평균 2.3회에 걸쳐 31억 5000만 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4분기 모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투자가 크게 늘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는 최초로 1조원 넘게 증가한 1조 9053억원(+116.0%, +1조 232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역대 최초로 단일 분기 2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 3분기까지 누적 투자는 약 5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실적인 4조 3000억 원을 1분기 당겨 경신한 가운데, 4분기에는 2조 4000억 원으로 단일 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는 1조 3519억원 증가(+125.6%)한 2조 4283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일 업종에서 최초로 투자 증가액 1조원, 투자액 2조원을 달성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오는 4월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정부는 먼저, 신시장 창출을 통해 경제회복을 이끌기로 했다. 이를 위해 CPTPP 가입 추진, RCEP 발효 등 메가 FTA와 신흥국 중심 양자 FTA 확대 등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한다. 오는 4월에 CPTPP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향후 FTA 네트워크의 전세계 GDP의 90%까지 확대(지난해 말 85.4%)한다. 아울러, 기본여신약정, 수은 특별계정, 대외채무보증 개선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핵심프로젝트 관리, 제3국 공동진출 활성화 등을 추진해 3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다. 새로운 대외경제질서에 대응하기 하기 위해 대미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대중 소통 지속 등 양자협의와, 글로벌 공급망 장관회의 등 다자협의를 활성화하고,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설 2주 전인 금주 기간 중 16대 설 성수품 가격 동향과 공급실적을 점검하고, 지방공공요금 동결 유도 등 물가안정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1일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있는 서울 YWCA회관에서 제3차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6대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공급실적' 등을 점검, 논의했다. 이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설 성수품 공급확대 등 명절물가 안정과 물가 부처책임제를 통한 분야별 가격 모니터링 강화, 단기수급 안정방안 및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한 구조적 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 미시적 차원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물가상방압력 지속 가능성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설 명절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물가 부담 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6대 성수품 공급은 정부비축과 계약물량 방출, 주말, 야간 도축 등을 통해 1월 20일 기준으로 13만 7935톤을 공급해 당초 계획인 12만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지난해 전세계적 물류대란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중소기업이 역대 최초 수출 1100억 달러를 돌파해 1171억 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수출실적 및 2022년 수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020년 대비 16.2% 증가한 1171억 달러로, 수출 증가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월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0년 12월이 최초였는데, 지난해에는 6번이나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기업 수에서도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기업이 2294곳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000만 달러를 달성한 기업 250곳과 1억 달러를 달성한 기업 66곳도 모두 사상 최고치이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2347개로 2020년 9만 4900개 대비 2.7% 소폭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특정품목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품목에서 성과를 보였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2.6%로, 국내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