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10월말 동두천시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한 독특한 도심재생 야간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 주관으로 오는 28~29일 ‘동두천 야생(夜生)’을 주제로 할로윈을 맞아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 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할로윈을 맞아 동두천의 밤을 다시 살리겠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축제의 기본 전략 역시 새로운 거리로 다시 만드는 ‘재탄생’, 야간 축제를 뜻하는 ‘야생’(夜生),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등이다. 이번 축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힙합, DJ, EDM(전자댄스뮤직) 등을 선보인다. 우선 동두천 관광특구 야외무대에서 DDC(동두천) 할로윈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스윙스, 한요한, DJ 김성수, 리턴브릿지, 새벽달이 출연하고 29일은 DOK2(도끼), 더 콰이엇, 정흠밴드, 하이지, 디갈로, DJ주스가 공연을 펼친다. DOK2(도끼)는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래퍼이며, 더 콰이엇은 힙합래퍼 겸 프로듀서로 윤미래, 드렁큰 타이거의 히트곡을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기간중 동두천 관광특구내 S-CLUB과 팬타곤 클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 갤러리H에서 지난 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시되어지고 있는 'BLUE'는 빨강, 노랑, 파랑 3원색 중 오늘날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이다. 꽃은 옛날부터 사계절을 나타내주는 기준이며 인생의 비유로는 최전성기를 의미한다. 로마신화에서는 꽃의 여신 플로라가 서풍 제피루스와 결혼해서 꿀과 꽃이 인간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의 영역만이 아닌 도시, 국가, 영웅, 전쟁 예술에서도 꽃은 관계를 깊이 가지고 있다. 많은 예술인이 꽃을 표현했고, 그 의미를 색에 두어 표현하기도 했다. 꽃과 관계가 깊은 작가 7인(가국현, 김명곤, 김상수, 김영환, 김일해, 배정강, 정정수)를 초대하여 꽃과 색이 가진 의미를 가을을 대표하는 색 BLUE에 의미를 두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참여 작가들의 특성을 살려 기획의 의도에 맞게 준비된 작품을 보면 가국현의 또 다른 표현은 '붓으로 도자기를 빚는 예술가'라는 칭호가 적절하리라 본다. 이번 전시된 작품은 2015년도 작품으로 자목련에 우리나라 다완이면서도 일본의 국보인 기자에몽의 모습을 그림에서 보는 듯 하다. 자목련의 향기가 가득한 이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연극 최고의 문제작이자 무대와 객석을 파괴하는 절정의 연극 '관객모독'이 충남 논산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공연은 논산출신 진명 영화감독이 제작과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기획됐다. 연극 ‘관객모독’은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색다른 연극으로 논산시민을 찾아간다. ‘관객모독’은 오스트리아 출생의 작가 페터 한트케의 희곡으로 1978년 연출가 기국서와 ‘극단 76’에 의해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스테디셀러다. ‘관객모독’은 파격적인 제목에 걸맞게 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등 무대와 객석을 파괴하는 상상 초월의 파격적인 언어 연극으로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다. 연출가 기국서와 '극단 76'의 만남은 특별한 줄거리나 무대 장치 없이 오로지 의자 4개와 4인의 배우들만으로 이끌어 가는 극의 형식에서 그 저력을 가늠케 한다. '극단 76'은 1976년 창단해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매번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험적
(김해=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김해시 주최,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지난 23일, 24일 가야왕도 김해 수릉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념으로 개최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자칫 사라질 뻔한 수백여종의 민속예술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게 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의 전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충청남도, 강원도, 제주도와 이북5도를 포함해 전국의 20개 시·도를 대표하는 민속예술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 고장의 멋과 흥을 겨루는 자리가 됐다. 경상북도 '문경모전들소리보존회' 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는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대전광역시 '대전서구문화원', 제주도 '덕수리민속보존회', 울산광역시 '울산북구문화원'은 금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상규 한국민속예술축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고유성, 보존성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어떻게 표현했느냐를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미술축제의 한마당 제8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7)가 오는 28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광주시가 문화도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미술행사로, 지역 미술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고 성장시켜 나갈 문화행사이자 광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본전시에서는 현재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갤러리 69개와 개인작가 136명의 부스를 개설해 530여 작가의 작품 2900여 점을 선보인다. 본전시 이외에 5개의 특별한 기획전도 준비했다. 기획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광주와 각 지역 간 소통의 울림을 통해 ‘아트:광주:17’만의 독창성과 글로벌시대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컬 개념을 엿볼 수 있다. 기획전에서 특별히 마련한 문인화의 거장 ‘남농 허건’과 ‘아산 조방원’의 작품으로 구성된 ‘남농-아산전’에서는 남종 문인화의 진수를 전달한다. ‘예향공예명품전’은 무등산 분청사기와 강진청자, 옻칠공예와 함께 현대 공예가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남도공예의 품격을 선보인다. 그동안
(천안=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일본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국권을 지키고자 했던 국채보상운동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독립기념관은 국채보상운동 1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하나됨으로 뜨거웠던 그날들 :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체험동 2층)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6일 오전 개막식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채보상운동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독립기념관이 공동 주최하며 ‘단연상채광고가’ 국채보상연금 영수증 등 총 75점이 전시된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국민 스스로 1,300만원의 나라 빚을 갚고자 했던 국채보상운동은 개개인의 자발성이 빛났던 국권회복운동이라 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독립기념관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그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며 “이것은 110년 전의 국채보상운동이 남긴 ‘개인의 사회참여’·‘자발적인 성금모금’과 같은 역사적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goquit@gmail.com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관장 김철승)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감상 할 수 있는 '남도의 풍경'전을 개최한다. 2017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획전시로 회화로 표현 되어지는 우리지역의 색깔과 정서, 삶의 향기를 주제로 남도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서양화와 동양화로 나누어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이다. 김천일, 오견규, 오창록, 박구완, 한부철, 설 박 등 다양한 개성의 남도 작가 40인이 참여하여,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남도의 감성과 예술적 시선을 재구성하여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남도지역의 풍경을 재해석하고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삶의 향기를 느껴보고 지역 예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색이 새롭게 채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9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람시간은 공연 있는 날 오후 1시~오후 9시, 공연 없는 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9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아름다운 작은 음악회-멀티앙상블 뮤-시네마 파라디소''를 연다. 7명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멀티 앙상블 뮤(Mu)가 가을 밤의 정취에 어울리는 영화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뮤는 2010년 창단 이후 영화 음악을 클래식 음악으로 세련되게 편곡하여 들려주는 시네마 콘서트로 차별화된 카테고리를 형성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교수와 연주자, 국제 페스티벌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을 음악감독으로 하고, 모두7명의 실력파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연주그룹이다. 2010년 12월 음반을 발매했고 제32회 청룡영화상(2011년) 시상식에 초청되는 등 영화음악 콘서트에서 독보적인 공연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 현악4중주, 클라리넷, 피아노 7중주 편성으로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영화 <미션> 수록곡)과 영화 <시네마천국>의 테마음악을 연주한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걸작 <인생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한국엡손은 오는 10월22일까지 진행되는 ‘2017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전시관 내 특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기획 전시관은 고품질 프로젝션으로 최상의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 엡손 빔프로젝터 64대로 구성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시에서는 ‘RE:CRAFT’를 주제로, 관람객에게 ‘공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과 시선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기획전에 적용된 엡손의 비즈니스 프로젝터 EB-G7800을 비롯한 64대의 빔 프로젝터는 다양한 공예작품과 결합해 전시관 전체에 대규모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엡손의 프로젝터 EB-G7800은 8,000안시루멘의 밝기로 대강당, 대회의실, 전시장, 교회 등 넓고 밝은 공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전시관 2층 회랑에는 ‘Feel of Nature’를 주제로 엡손 특별 홍보관을 마련,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전시·체험존을 운영한다. 엡손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션 기술과 프린팅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시관 전반의 비주얼을 구성하고, 스마트글라스 등 웨어러블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인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DM(전자댄스음악)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이 오는 22일부터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낮 1시부터 밤 12시 30분까지(실내는 새벽 5시까지) 문학경기장 일대 총 7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 200여명의 아티스트 팀이 인천에 머물 예정이며 중국, 대만, 홍콩 및 미주, 동남아 등에서 약 2만여명의 해외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문학경기장은 매일 4만여 명의 EDM 팬들로 축제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EDM 팬들은 ‘DJ Mag’ 1위에 등극한 천재프로듀서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와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하우스의 거장 카이고(KYGO)를 비롯해 3일간 총 150여명의 DJ들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에는 카이고를 비롯해 아프로잭(Afrojack), 빙고 플레이어스(Bingo Players), 베이스재커스(Bassjackers), 돈 디아블로(Don Diablo) 등이 무대에 오른다. 23일은 ‘DJ Mag’ 역사상 1위를 가장 많이 차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한국후지제록스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운동 1987-1997’전에 협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리는 ‘종이와 콘크리트’전은 현대 건축사에서 종이가 갖는 의미와 종이에 담긴 당시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등 한 편의 연극 무대처럼 구성됐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된 건축 집단이 생산한 종이와 메시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전시다. 현대 건축사에 있어서 ‘종이’는 건축을 포함한 개발 중심의 시대상에 대응하며 성찰했던 건축운동 집단이 남긴 문화적 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종이를 통해 당시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이들의 열망과 정신이 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금과 달리 1990년대에 종이는 정보 전달의 주요 매개체였다. 종이에 인쇄된 정보가 복사 또는 팩스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손쉽게 전달될 수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대 건축 운동의 부흥과 복사기의 역할에 주목했다. 전시장에는 종이로 생산된 다양한 정보가, ‘복사’를 통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다음주니어 이미지 톡&톡 사진전이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린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자사가 후원하는 사진 캠프인 ‘다음주니어 사진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이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주니어 사진 페스티벌은 사진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매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100인의 다음주니어를 선정한다. 이번 사진전은 ‘제11회 다음주니어 사진 페스티벌’에서 남다른 감수성으로 깊이 있는 감정의 잔상을 표현해 대상을 받은 충암고등학교 박수진 학생의 ‘홀로’라는 작품을 포함해 올해 선발된 100인의 다음주니어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007년부터 매해 운영하고 있는 ‘다음주니어 사진 페스티벌’은 사진 강의와 작품 리뷰, 미술 치료 및 야외 촬영, 톡&톡 포토 파티 등 사진과 관련한 다양한 콘테츠를 즐길 수 있는 사진 캠프를 시작으로 사진전, 작품집 발간이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행사가 시작되는 첫해부터 지금까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한영애가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소리의 마녀’로 불리는 한영애는 오는 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1월 3일과 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극장 등 ‘2017 한영애콘서트 – 바람’ 전국투어에 나선다. 인터뷰에서 “이 가을, 그저 노래가 부르고 싶었다.” 라며 수줍게 미소를 지어 보이던 한영애. '2017 한영애 콘서트 – 바람'은 그렇게 여전히 음악이, 무대가 좋은 천상 가수의 진심을 담았다. 이번 공연의 제목 ‘바람’은 2014년 발매되었던 앨범 '샤키포' 수록곡이다. 한영애는 1976년 “신촌에 이상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으로 가요계 등장, 특유의 짙은 블루스 보이스로 ‘해바라기’ ‘신촌블루스’ 등 그룹 보컬을 거쳐 80년대 음악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2집 ‘바라본다’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선정되었을 만큼, 대표곡 ‘누구없소’ ‘조율’은 지금까지도 명불허전한 레전드 명곡이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가수 백지영과 함께 ‘누구없소’ 콜라보 라이브를 선사, 가요계 레전드 다운 독보적인 존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언)는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제7회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 공연' 개막식을 갖고, 오는 7일까지 시인들의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 주최측은 나라와 겨레를 사랑한다는 주제로 (사)한국현대시인협회의 1600여 명 회원 중 선착순으로 접수된 시를 주제와 맞는 작품으로 선정해, 80여 명의 시인의 작품 시집 '바다를 내놓은 고등어'를 발간했다. 선정된 80편이 넘는 시들은 시화로 제작됐으며, 오는 7일까지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조규수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개막식에서 김용언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인사말을 통해 "시(詩)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우주와 현상을 그릇(형식)에 담는 생명체"라며 "시인들은 사물의 이치와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문자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그러므로 시인은 세상의 창(窓)이라 할 수 있다. 창이란 안에서 밖을 볼 수도 있고 밖에서 안을 볼 수도 있는 것이기에 시인의 눈과 마음은 맑고 정직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맑은 마음과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을 글로 보이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현 황치남 작가(57)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폴라로쏘'삼성점갤러리 초대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에서 황 작가는 오롯이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작품들을 내 놓고 있다. 황 작가는 경성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모두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오랜 작업 과정을 해 오던 중 민화의 자유분방함과 편안함,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자신이 찾고자 했던 '길상(吉祥)'의 의미에 매료되어 한국화의 채색화 기법으로 민화를 나름대로 재해석, 작가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언뜻 보기에 황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라는 착각을 갖게 할 정도로 그의 작품 속에서는 민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부귀와 영화, 행복한 가정을 상징하는 모란꽃은 그의 작품속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바다를 끼고 살아온 작가의 환경 탓인지, 고래와 물고기를 비롯해서 지혜와 복을 주는 부엉이가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부산 작가로서의 지역적인 특색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황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축복'이라는 이번 전시의 테마처럼 작품을 통해서 스마트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