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내)에서는 9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6일간 'PLATFORM전'을 개최한다.PLATFORM은 gallery숨(관장 정소영)이 매년 진행하는 기획 초대전이다. 30~50대의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7인의 작가들이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발표하는 긴 여정이다.참여 작가들은 전시장을 플랫폼으로 하여 동료작가들 그리고 관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얻고, 다음 작품의 방향을 모색하여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는 데에 그 의미를 둔다.이번 PLATFORM JeonjuㅡSeoul은 지난 2013년 참여작가 김미라, 김영란, 이광철, 이일순, 최지선, 조 헌, 2014년 참여작가 고보연, 김선강, 김철규, 윤효은, 최지선, 탁소연 등 14인의 전라북도 작가들이 그들의 최근 대표 작품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지역을 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기획이다.▲ 고보연_매일 머무름_자투리천_가변크기_2015/미래일보고보연은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독일 드레스텐 미술대학 조각설치 Meister. 몇 년 전부터 자연물과 버려지는 것들을
사진 제공 : 재경순천 향우회(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재경순천향우회(회장 이중근)는 9월4일14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으로 지정되는 역사적인 이날 축하, 서울페스티벌 행사를 연다.순천만 정원 및 순천만 등 100여 점의 사진 전시회와 순천시 농. 특산품 판매관 5개 부스를 운영하고 갈대 차, 갈대커피, 홍시푸레, 흑두루미쌀 등을 시음 판매하기도 한다.공식행사는 오후 5시 농악놀이팀 공연과 함께 막이 오르게 되며 출연진: 사회 김병찬아운서, 가수-조영남,김경호,홍진영,틴탑,달샤벳,서울팝오케스트라 등 국가정원 홍보 동영상과 국가정원 지정 경과보고, 낙안읍성 팔진미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서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축하행사.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은 9월 5일 순천만정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국회의원, 장관, 산림청장 등이 참여하여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대표 정원이라는 상징성을 부각시켜 전국의 시선을 순천으로 집결시키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공식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걸어온 길 영상물 상영과 축사, 환영사, 국내외 정원 관련 공헌자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상 속에서 감지되는 창문 밖 풍경의 드문드문한 사람이야기를 담은 김영란 작가의 '일상 위를 걸어보다'가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영란 작가 - '푸른 날,꿈을 꾸다'/장건섭 기자김영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간직하기에 너무나 반복적이고 버리기엔 돌이킬 수 없는 삶의 순간순간을 표현한 서양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김 작가는 일상에 대한 관찰과 묵상으로 자신을 추억해 주로 심리적 색채에 의해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심리적 색채는 화면 중앙에 배치돼 있는 나무, 경계가 없는 하늘과 땅의 이질적인 느낌과 함께 몽환적인 세계를 넘나든다.익숙한 생활의 모습과 감정, 자신으로부터 유추된 호흡의 공간을 한 화면에서 작가만의 리얼리티로 표현한다.▲ 김영란 작가 - '나도 한때는 굵고 푸르고 싶었다'/장건섭 기자작품은 주로 심리적 색채에 의해 몽환적으로 보여 진다. 사실적인 인물 묘사, 물들인 듯한 중첩된 채색의 붓질과 상감기법, 판화기법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몽환적 풍경은 색채와 붓 터치 속에 부유하는 풍경이 되는 것이다.이를 통해 살아가면서 나타나는 고독과 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녀린 팔과 다리로 우아하게 춤추는 발레리나들. 무대에 오르기 전, 토슈즈 리본을 단단히 매고 발 끝을 세운 채 곱게 올린 머리도 정돈한다. ▲ 김건배 작가의 수채화 작품.ⓒ장건섭 기자맑고 투명한 빛이 화폭을 물들이고, 옷 주름 하나에도 섬세함이 가득하다.10년간의 긴 암 투병, 그리고 기적처럼 되찾은 화가의 길. 물감을 섞지 않고 원색을 덧바르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화가는 무대 뒤 예술가들을 그림 속으로 불러낸다. ▲ 김건배 작가의 수채화 작품.ⓒ장건섭 기자그리고 말리기를 반복해야 하는 고단한 수채화 작업.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꼼꼼하게 되살린다. 몇 번인지 셀 수도 없는 끈질긴 붓질. 그렇게 완성한 작품들은 수채화라고는 믿기 힘든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착각이 들 정도다. ▲ 김건배 작가는 지난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수채화가로 활동했다. 발레리나를 즐겨 그렸다.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실이나 대기실에서 정적인 모습으로 서 있거나 앉아있는 발레리나를 정교한 데생으로 잡아낸 뒤 음영 짙은 수채 물감으로 도드라지게 했다. 도도하면서 쓸쓸한 듯 보이는 무용수들이다. 그는 위암으로 10여 년 투병하다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기나(金基那) 작가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와유산수(臥遊山水)'展을 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친밀함으로 다가가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그가 주로 표현한 산과 물, 그리고 나무와 목가적 풍경들이 관객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 김기나 작가의 臥遊山水-한여름날. 80×60㎝. ©장건섭 기자작가가 자신의 그림에 붙인 와유산수(臥遊山水)라는 제목은 미술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전통적인 세계관이 녹아있다. 와유산수는 늙어 거동이 불편할 때 젊은 시절 다녔던 명산대천(名山大川)의 풍경을 벽에 그려놓고 누워서 즐겼다는 중국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종병(宗柄)의 일화에서 따온 말이다. 종병(宗柄)의 그림에 대한 태도는 자아성찰이라는 심오한 경지로부터 보고 즐기는 대상으로서의 소박한 마음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다. 삶과 그림이 합일(合一)되는 일체(一切)의 모습으로 결코 서로 분리된 상태가 아니다. 이에 비하여 현대미술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새로움을 향한 끝없는 형식실험과 예술자체의 개체번식에 몰두하고 있다.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만고의 진리로 이어온 음양의 원리에서 출발한 '하모니즘'은 어느 한 시대의 유행이나 유물일 수 없으며, 그것은 시공을 초월한 원리인 것이다." - 김흥수 화백 ▲ 김흥수 '영원' 1979년.ⓒ미래일보'하모니즘'의 창시자인 김흥수(1919~2014) 화백의 작고 1주기 전이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본전시장과 2~3층 전시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작업에 대한 열정으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김흥수 화백은 구상과 추상의 이질적 요소를 하나의 어울림으로 빚어낸 작가다. 일찍이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17세의 나이로 제16회 조선 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며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1955년 도불해 야수파, 입체파 등을 섭렵했는데 이때 다채로운 색채의 쓰임을 터득하게 된다.▲ 김흥수 '사랑' 1997년.ⓒ미래일보이어 1967년부터 12년간 미국에 체류하며 교직과 창작활동을 병행했고 귀국할 무렵인 1977년 ‘하모니즘’을 선언하며 예술가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하모니즘'은 음양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동양사상이 모태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할 때 화면이 비로소 온전해
(서울=미래일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국민화합을 위한 대축제의 장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광장에 시민참여 무대 '광복의 문 70'을 설치하고 사용을 원하는 시민에게 신청을 받아 자유롭게 빌려주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광복의 문 70' 무대를 통해 소방공무원, YMCA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의 사용신청이 있었으나 그 중 인디밴드의 사용신청이 눈에 띄게 많아 이번 '광복의 문 70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저녁 서울시청 앞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노래, 여름밤을 훔치다'에서'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내가 만일' 등의가수 안치환이공연을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저녁 19시 30분 열대야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록 밴드들이 찾아 공연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었던 18일에는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내가 만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안치환 씨가 '노래, 여름 밤을 훔치다'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났다.또한 최근 '쉐프 전성시대'의 주역 중 한 사람인 박준우 씨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 올랐다. 그가 선 무대는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8월 29일(토)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9월로 예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공식 개관을 앞두고, ‘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신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예년과 변함없이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 감독인 인재진(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씨가 감독으로 참여해 광주에서 월드뮤직 팬들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2015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음악가와 한국의 최정상 음악가가 대거 참여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정열을 뜨겁게 보여줄 쿠바의 ‘라 담 블랑슈(La Dame Blanche)’, 이태리 음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밴드로 평가받는 ‘칼라시마(Kalascima)’, 재즈 명곡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한국의 ‘제이케이(JK)김동욱과 재즈세션 지브라(Zebra)’, 한국 음악인 최초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인디 밴드 ‘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해 4월 서울 광장시장에서부터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의 올해 두 번째 행사가 전주 남부시장(청년몰)에서 8일(수)에 열린다고 밝혔다.‘막걸리 유랑단’ 은 유명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쇼(토크쇼)이다.2015년 1차 ‘막걸리 유랑단’: 3월, 경기도 배다리막걸리, 초대손님 나영석 PD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전주는 막걸리의 도시이자, 전통과 젊음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서 ‘막걸리 유랑단’의 무대로 꼭 맞는 장소이다. 삼천동, 평화동, 서신동에 걸쳐 이루어진 전주 막걸리 골목은 즐비하게 늘어선 막걸리 집들과, 막걸리를 주문하면 푸짐한 안주가 한상 나오는 특이한 판매방식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전주 남부시장은 최근 청년들이 협력하여 활기를 더하고 있는 ‘젊은’ 재래시장으로 ‘전통’과 ‘젊음’의 조화가 필요한 막걸리에 대하여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될 것이다. 전주 남부시장에서 열리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에서는 총 7가지 막걸리와 이에 어울리는 전주의 대표적인 4가지 먹거리를 즐기며 시장 방문객들과 담소를
(경산=미래일보) 경북도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후원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산지부(지부장 강준영)가 주최하는 '2015 영남풍류 야외상설공연'이 지난 5일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물소리공연장에서개막됐다.이번 '2015 영남풍류 야외상설공연'은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명소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지난 5일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물소리공연장에서개막된 '2015 영남풍류 야외상설공연' 장면./경산=이치우 기자최영조 경산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경산시의 상설공연 문화가 영남풍류 야외상설공연의 개막으로 활성화 된 것은 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27만 경산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리기 위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지원을 적극 지원하여명품 문화도시 경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혜자 한국예총경산지회장도 개막식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문화예술이 국가경쟁력과 지방자치 역량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영화 한 편의 수출액이 우리나라가 일 년 동안 수출한 자동차 수출액보다 크다는 담론이 당연시 되듯이 굴뚝 없는 문화산업이 국부의 척도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5일 경산
(파주=미래일보) 외교부와 주한외교단이 임진각에서 한마음으로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노래를 불렀다.외교부는 5일 오후, 주한외교단과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주한외교단합창단 평화공연(Peace Concert with Diplomats' Choir)’을 개최했다.주한외교합창단은 지난 2009년 주한대사부인 합창단으로 출범해 지난해 주한외교단합창단으로 확대됐다. 그간 Parade of Nations, KBS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세종문화회관 G20 축하공연 등을 진행해 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합창단 평화공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공연에 참석한 주한외교합창단은 주한대사와 대사 부인으로 구성됐다.ⓒ장건섭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합창단'의 평화공연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는 진정한 평화가 아닌 외관상의 평화(semblance of peace) 속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중동 뿐 아니라 남중국해의 지
서울=미래일보) 한국화가 남하(南河) 남성희 화백이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 1층에서 오는 6월 9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남성희 화백의 근작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자연의 풍광과 정겨운 시골 마을을 담은 ‘다시 봄날’이라는 주제의 풍경들로, 서양화의 점묘법을 연상시키는 붓 터치로 일상에서 만난 산과 들, 과수원을 화폭 가득 담고 있다.△ 한국화가 남성희 作 노랗게 물든 날163×111㎝ 와트만지, 토분, 수묵채색 2014./미래일보 그의 강렬한 원색과 붓질로 동양과 서양의 전통을 새롭게 융합시킨 작품들은 오랜 시간 실경수묵 작업에 천착해온 그가 벽화적 채색법이 두드러지는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오방색의 채색이 돋보이는 그의 화폭은 심산유곡의 정취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다. 그는 무채색의 수묵을 기초로 그 위에 채도가 높은 안료를 다시 올려 채도가 강조되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작품의 제작과정은 우선 황토를 바르고 그 위에 무채색을 중심으로 빨강, 노랑, 연두색을 올린다. 이런 과정을 거친 작품은 잔잔한 터치와 색들이 중첩돼 탄탄한 완성도와 깊이감을 더한다. 수묵과 채색의 기법을 적절하게 보여 주는 방식은 다양한 자연의 소재들과 조화를 이루어 정겹
[서울=미래일보]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수요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열린다.‘꿈의 오케스트라’는 국정과제인 문화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 소외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합주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배우고, 높은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되는 이번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서는 성동구, 군포시 등 서울·경기 일원 6개 지역의 거점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공연을 펼친다. 먼저 트럼펫 연주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에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에는 2015년 현재 전국 33개 거점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동
(서울=미래일보) 서울 경인미술관이 한국의 현대 도예에 하회와 상회 작업을 자유롭게 접목한 1세대로 세라믹아트의 세계를 개척해 오고 있는 도예가 설숙영 작가의 도예전-'Blooming Flowers'를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연다. ▲ 설숙영 작가의 도예 작품./미래일보설숙영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싱그러운 향기를 퍼뜨리며 화사하게 피어난 꽃.옅은 입김을 불어넣으면 배시시 살아 움직일 듯한 꽃, 그 찬란한 아름다움.만개한 꽃을 바라볼 때면 나는 이렇듯 가슴이 뛰고 즐거움에 도취된다"며 "나에게 꽃의 의미는 일상의 행복과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도예 작업의 테마로 쓰이는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설숙영 작가의 도예 작품./미래일보그는 이어 "살아오면서 제일 행복한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 꽃잎을 활짝 피워낸 이 시점이라고 말하고 싶다"며"이번 전시는 작업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꽃으로 표현해 보았다. 붓끝에서 서서히 꽃이 피어날 때,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음을 직감한다"고 말했다.한편 설숙영 작가는 이번 경인미술관 전시회에 이어같은 테마로 오는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 간 CS 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미래일보) 사단법인 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는 '제3회 강원인물의 얼 선양 회원전'을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 1층에서 연다고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48명의 작품 68점을 통해 만해 만해 한용운, 율곡 이이, 운곡 원천석, 매월당 김시습, 송강 정철, 여류시인 허난설헌 등 강원을 빛낸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들의 작품을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재현한다.▲ 경운 김일중 작 '이호철의 시 수정구슬치기'/강원여성서예협회 제공 묵천 강봉순은 만해 한용운의 시 '조춘'을 선보이며, 두담 김선화는 운곡 원천석의 시 '냉천역'을 소개한다. 특히강원여성서예협회의목향 정광옥 이사장은 봉래 양사언의 시 '미인별곡' 전문을 한글로 번역해 소개한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암 유인석의 시 '봄 바람 따스함 안아다 주고', 만해 한용운의 시 '새벽',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 안중근 의사에게 쓴 편지 등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 2014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강원여성서예협회는 현재 도내 10개 시·군 지회에서 5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창립전, 10월 제2회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강원서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