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의 5G,AI기술을 활용,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더스' 기반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오프라인 수업과 유사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에 특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개발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5G 첨단기술 및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사업'에 SKT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SKT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광주 지역 초, 중, 고 312개 학교 약 20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2020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2021년 1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미더스' 기반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에 자사의 5G,AI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영상통화, 영상,음성인식 기술 통한 교사-학생 강화된 소통 기능, 최적화된 교육용 UI,UX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수업 중 앱 내에서 설문조사 및 쪽지 시험을 진행하거나 조별 학습을 위해 그룹 대화방을 소그룹으로 분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물어 40억원대 소송을 낸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과 신도·방문자 전수조사에 투입된 공무원들 야근비까지 사랑제일교회 측에서 받아낼 방침이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 46억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방조 및 방해행위,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다"며 "특히 서울시의 경우 거액의 손해를 입은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해 '민법' 제750조의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것이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시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자치구, 국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입은 손해는 서울 관내 확진자만을 기준으로 해도 약 131억원이다.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서울 관내 확진자는 641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시가 추산한 손해액이다. 641명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교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에 대한 일부 직원의 갈등이 소송으로 이어지며 법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김임용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자칭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임시 총회를 개최하여 '춤판 워크숍' 논란을 내세우며 배 회장에 대한 해임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배 회장을 비롯한 소공연 회장단과 위원장들은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정관이나 규정에도 없고 절차도 없이 불법 비대위를 구성하여 소상공연합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배 회장은 "특히 이날은 회장단 및 위원회의 회의가 일주일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결정권도 없는 수석부회장이 주동하여 재택근무를 핑계로 직원 출근을 저지하고 회장실 및 사무실 출입을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배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은 ▲규정에도 없고 절차도 거치지 않은 자칭 비대위의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 ▲전임 회장단에 대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른바 '춤판 워크숍'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배동욱 회장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야외 연회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49명 중 과반인 29명(직접참석 24명, 위임참석 5명)이 참석해 이 중 24명(위임참석 5명은 대리 찬성의사 표명)이 찬성, 만장일치로 배 회장의 해임 안을 가결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의 정관에 따라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내년 2월 열리는 협회장 선거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총회에서 "배 회장의 탄핵을 위해 모인 업종단체 정회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3분 2에 달하는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직원 등이 똘똘 뭉쳐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에 결집한 소상공인들의 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연합회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도 임시총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총회의 결정을 지지했다. 노조는 "배동욱 회장은 술판, 춤판 워크숍 논란으로만 탄핵된 것이 아니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교육 전문기업 메인콘텐츠는 특허 출원한 '온라인 사업계획서 프로그램'의 이용자가 3분기 만에 이용자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창업교육의 온라인 진행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실습이 중요한 창업교육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하지 못하는 것은 교육 진행에 매우 큰 어려움을 불러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슘페터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인콘텐츠는 현재 많은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이 이 온라인 사업계획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도출했으며 실제로도 창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아이템으로 딜리버리T, 웰스터디, 마이플레이캠, 몽글 등 다양한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슘페터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서강대, 부산대, 성신여대, 경운대와 LINC+사업단(동서대, 동의대, 해양대, 동명대) 그리고 경기지역연합(수원대, 협성대, 한신대, 오산대, 한경대, 평택대) 외 20여 개의 대학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슘페터 프로그램 수료자는 "아이디어 개발부터
(경기 화성=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화성시가 토지소유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던 기산지구 개발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화성시가 시 의회에 상정한 '화성 기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식회사 설립에 관한 조례'안이 10일 부결됐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동부권의 알짜배기 개발구역인 기산동 일대 약 7만평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토지소유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밀어 붙였다. 또 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반발하는 토지소유주들은 시 공무원들이 개발정보를 흘렸다는 등의 이유를 들면서 고소장을 접수 하는 등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조짐이었다. 이런 가운데 10일 '기산지구 SPC 설립' 조례안을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신중한 논의 끝에 부결시키면서 시집행부의 일방적 행정으로 초래된 극심한 혼란이 일단락 되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시 집행부가 의회에 자신들이 그동안 저지른 잘못을 떠넘긴 후 면죄부를 받으려다 망신을 당한 것이라고 평가된다. 실제 이날 도시건설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 집행부의 잘못을 날카롭게 따져 물으면서 무능과 독선을 드러나게끔 했다. 이날 회의는 시 집행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도권 매립지 종료 시점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인천 행정·의정 감시네트워크.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11일 인천시가 지난 8월 27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인천광역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에 대한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특별성명에서 인천시를 "후안무치(厚顔無恥) 호시탐탐(虎視眈眈) 꼼수행정에 대하여 규탄한다"면서 "수도권 매립지와 특별회계 포함 인천시는 몽땅 가져가고. 무조건 2025년 매립지 종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지난 5월 20일 매립지 특별회계를 입맛대로 펑 펑 쓴 인천시청 및 서구청장을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는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28여 년간 서울시 972만명, 경기도 1,324만 명, 인천시 295만 명 등 약 2,590만 명이 먹고 쓰고 난 온갖 쓰레기를 처리할 때 발생되는 악취 미세먼지 분진 소음 진동 대형 쓰레기차량이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인한 '수도권매립지 주변 주민들 목숨 값' "이라고 목소리
(경기 화성=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화성시 기산지구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공영개발과 민간주도개발 간 엇갈린 입장을 보여왔던 가운데, 시의회의 선택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화성시는 시 동부권의 알짜배기인 '기산지구' 개발을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공공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중이다. 화성시는 기산지구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하나, 주민들은 환지방식의 주민제안 사업 추진을 원해 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앞서 화성시가 제출한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은 지난 2018년 9월 1차 관문인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논의과정에서 부결되었다. 화성시는 그럼에도 동 조례안을 폐기하지 않은 채 개발이익 환수 등의 하자가 치유됐다는 이유를 들어 시 의회에 동 조례안을 다시 한번 상정했다. 이에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0일 오후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통과가 될 경우에는 회기 마지막날인 1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화성시 기산동 도시개발구역안에 있는 토지소유자들이 결성한 '기산지구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9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취재에서 화성시의 조례안
(중국 長春=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김연옥 리포터 = 지난 8월 14일부터 퍼져갔던 코로나19의 재 확산 기세가 다소 감소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째 본토에서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 밝혔다.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으로 이 또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K-방역을 자랑스럽게 알리는 등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여름휴가를 대비한 쿠폰지급 등 내수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휴가를 장려·독려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나아가 정치권에서는 방역과 치료에 정치적 논리를 덮어씌우려는 논쟁에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런 가운데 지난달 14일을 분기점으로 코로나19의 재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제한되는 불편함은 물론 특히 전국 14개시도 8052개교가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본지는 중국의 실질적 코로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함지훈 부산울산경남 대변인은 27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대면모임과 행사를 금지한 가운데 여호와의 증인은 의 전 세계에서 매년 개최 해오던 대규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 대변인은 이날 "'지역 대회'라고 불리는 이 대규모 행사를 현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은 여호와의 증인 역사상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함 대변인은 이어 "성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연설과 동영상, 인터뷰 등이 제공되는 이 행사의 2020 년 주제는 '항상 기뻐하십시오!'이며,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6주간 여호와의 증인의 공식 웹사이트 jw.org를 통해 공개되었다"며 "대회 영상에서는 전염병을 비롯하여 여러 어려움을 겪는 현재 상황에서도 어떻게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어떻게 가정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다루었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기존 대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었던 분들이 더욱 쉽게 대회를 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실패하며 다시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직원 700여 명을 정리해고 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조종사노조는 26일 "기업 해체 수준의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고용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정의당과 함께 '이스타항공노동자 700명 인력감축 계획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가 재매각 추진과 기업 회생을 위한 고통 분담에 공감해 자구노력으로 무급순환휴직을 통한 고용유지와 자격증 유지 방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이마저 묵살하고 또다시 대량 인력 감축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이스타항공은 사모펀드(PEF) 2곳과 재매각을 논의 중이다.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지난 18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다음 달 초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또한 근로자대표, 노조 측에 재매각을 위해서는 인력 및 기재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올해 상반기 항공기 9대를 반납한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기아자동차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꼽히는 '카니발'의 4세대 모델 출시를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지난 2일(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든든한 아빠차,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자동차'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강원도 및 전남 지역 아동 830명을 대상으로 찰흙놀이·보드게임·미니블록, 컬러링북·슬라임 등 ‘놀이 공감 키트’와 핑크퐁 아기상어 벨트·셀토스 조립 블록 등 도합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킥보드, 스케이트보드, 드론, 레고 블럭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의 교통안전 키트를 전달해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카니발’이 우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1일 새벽 구속됐다. 이명철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사실에 대하여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판사는 이어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의 지위 등에 비춰볼 때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며 "비록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총회장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경법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 정부의 방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업무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수원지법은 31일 오전 10시 반쯤부터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 청사와 법원 청사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이용해 영장 심사 출석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았다. 수원지법 청사 주변에는 이른 오전부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측 20여 명이 모여 '이만희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120여 명의 경찰관을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6분부터 이명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이 총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회장의 영장심사의 결과는 이르면 오후 늦게, 늦으면 다음 날인 내달 1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이 총회장이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상황에서 방역당국에 교인 명단과 시설 현황을 허위로 제출하고, 신천지 자금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춤판 워크숍으로 물의를 빚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거듭 사과하면서 협회 내분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측에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배 회장은 27일 "평창 워크숍을 둘러싼 비대위와의 소통부재로 가슴에 상처를 안겨준 것에 사과한다“며 ”비대위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 배 회장은 이날 오후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넷언론인연대 기자단 간담회에서 평창 워크숍 문제는 물론 이를 계기로 벌어지고 있는 협회 내분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협조를 구했다. 배 회장은 이와 함께 노조 등에서 제기하는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그는 이 같은 사안에서 도의적 책임은 통감한다면서도 자신의 거취문제와 연결 짓는 주장에 대해서는 따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평창 워크숍 문제에 대해 먼저 짚었다. 배 회장은 "워크숍은 해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라면서 "취임식도 코로나 때문에 생략한 가운데 전년 행사비 650만원에서 20%정도 적은 450만원으로 진행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