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L투자회사 12곳 중 9곳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12개의 L투자회사가 72.65%, 일본 롯데홀딩스 19.07%, 광윤사 5.45% 등으로 나눠져 있다. 사실상 일본 롯데홀딩스를 장악하는 사람이 호텔롯데를 장악할 수도 있지만 12개로 쪼개져 있는 L투자회사를 장악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12개 L투자회사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맡고 있었으며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지난달 26일 출국해 8일간 일본에 머문 신동빈 회장은 츠쿠다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등기 작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분구조를 복잡하게 만들면서까지 특정 세력이 L투자회사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잠금 장치를 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신동빈 회장은 이를 쉽게 풀었다. 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이 L투자 회
[미래일보]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하 금소연,상임대표 조연행)이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안 찾아가면 ‘예정이율 +1%’로 부리시켜 준다고 예치해 놓고, 이제 와서 청구권소멸시효 운운하며 2년치 이자만 지급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금융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모럴해져드이므로 금융감독원은 전수 조사하여 미지급이자를 지급하고, 관련행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들은 IMF이후 고금리시 목돈을 예치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발생한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고 예치해두면 ‘예정이율 + 1%’로 부리시켜 주겠다며 약관에 이 조항을 삽입하고 적극적으로 보험금을 예치시켰었다. 이때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은 7.5%로 1%를 더하면 8.5%로 시중이율과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보험금이나 중도급부금을 찾아가지 않고 그대로 예치해 두는 소비자가 많았다. 그러나 금리가 점점 하락하더니 최근에는 초저금리로 1%대로 떨어지자 7.5%로 변하지 않는 예정이율 때문에 이러한 자금에서 역마진이 크게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자 생명보험사들이 ‘불법’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소멸시효 또는 내부규정 변경을 운운하며 소비자들에게 슬그머니 이자지급을 중지해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추경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는 등 집중적인 시장회복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문체부는 메르스 여파가 사라지고 방한 관광 신규 예약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금부터 8월말까지가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황금시간(Golden time)’이라 판단하고 한달간 한국관광 정상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관광 관련 영상 광고(CF)를 집중 방영하고 대규모 민관합동 우호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카드(K-tour card)를 출시·지원한다. 김종덕 장관은 먼저 방한 관광 핵심시장인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홍콩관광청장을 만나 방한 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 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서머뮤직페스티벌2015’에 참석해 방한 관광객들과 함께 문화로 소통·공감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넌버벌 공연 관람과 SM타운 방문을 진행해 관람객의 시각에서 본 한국 관광현장의 불편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연근해 노후어선 현대화와 중소 조선소 살리기의 일환으로, 멸치잡이 업종인 기선권현망어업에 대해 어업경비 절감, 어선원 복지·안전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모델의 표준어선을 개발하고, 어업현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번 달부터 총 12억원을 투입하여 기선권현망 본선에 대해 표준선형 어선(시제선)의 설계·건조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착수하고, 해양수산부는 표준선형 어선 건조 후에 어업인이 참여하는 시험조업을 통해 성능검증을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노후어선을 표준선형 어선으로 전환하는 대체건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선권현망어업은 연간 14만 톤(국내 멸치 전체 어획량의 55% 수준)의 멸치를 생산·공급하는 업종으로 식량안보 측면에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이지만, 총 5척(본선 2척, 어탐선 1척, 가공·운반선 2척)의 어선이 한 개 선단을 구성해 조업함에 따라 어업경비가 많이 들고, 21년 이상 어선이 383척(총 76개 선단) 중 66%인 253척에 달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선원실
[서울=미래일보] 전남에 농수산·식품 벤처창업 허브가 구축돼 농어업 융복합 6차산업이 육성되는 등 농어촌 지역에도 창조경제가 확산된다. 또 전남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가 육성되고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도 조성된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95개 기관 12개 MOU 체결… 벤처분야1390억원 펀드 지원전남지역의 창조경제를 선도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일 출범했다. 전국 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유기준 해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전남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60여명이 참석, 전남센터 출범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출범식과 함께 ▲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분야의 벤처 창업 지원 ▲ 바이오부탄올 거점 플랜트 건설 및 상생협력, 스마트염전 기술 실증·보급 등 시범사업 ▲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 및 금융서비스 지원 등의
[서울=미래일보] 충청권의 태양광사업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우며 농식품의 명품화를 지원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2일 출범했다. 천안 테크노파크와 아산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의 창업과 사업화 허브 및 중기 해외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분야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에 1100억원, 벤처· 창업지원 325억원, 중소기업의 해외사업화 100억원 등 총 1525억원이 조성된다.◇ 태양광 응용 제품 사업화 플랫폼 구축…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 완성태양광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혁신센터와 입주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벤처단지 조성을 통해 태양광 응용제품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로써 제조(충북)-연구(대덕)-사업화(충남)로 연결되는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가 완성될 전망이다.혁신센터에는 태양광 응용제품의 창업지원을 위해 시제품 제작 설비와 멘토링·판로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태양광을 전원으로 활용해 일반 소비재에 접목시킨 제품(태양광 가방, 텐트 등)들이 시제품으로 만들어진다.또한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할 태양광 라이브러리가 구축되고 설계·
[서울=미래일보] 한·일 경제계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지지키로 했다. 단일 경제권-미래지향 협력안 제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6월22일)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민간 최대 경제회의체인 '한일경제인회의' 47번째 행사가 13~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성장·공동번영의 시대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일 CEO 및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홀딩스 회장) 등 180여명, 일본에서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회장(도레이그룹 회장)과 사사키 마키오 일한경제협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아소유타가 아소시멘트 사장 등 120여명의 거물급 인사가 각각 참석했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일 경제관계의 커다란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양국이 호혜·협력의 역사 인식과 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구조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이 동아시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더 나아가 세
[서울=미래일보] 강원도가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해 관광·의료·농업의 혁신을 이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대중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 구축된다.정부는 11일 강원도 춘천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고, 강원도를 빅데이터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키로 했다. 강원대학교에 들어서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육성의 생태계 조성 ▲제조업 3.0 및 신산업 창출 ▲개방형 혁신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 강원 전략산업(관광·헬스케어·농업) 재도약 등 강원지역의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정보가 집적·유통되는 통합 인프라 구축먼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빅데이터 정보가 집적·유통되는 통합 인프라가 구축된다. 민·관이 각각 생성·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공유·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사업화에 유용한 빅데이터를 사고 팔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이 구축된다. 빅데이터포털이란 특정 주제와 관련한 데이터분석 자료(데이터 set)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털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일반 포털에서는 ‘강원도’ 입력시
(서울=미래일보) 구글은 8일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 타워 지하 2층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창업 공간인 '캠퍼스 서울(Campus Seoul)의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구글 캠퍼스 설립은 지난 2012년 3월 런던, 2012년 12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변화의 움직임을 잘 살려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여성 및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30일 2015회계년도 1분기(1~3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7% 증가한 4조 3,06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8% 성장을 시현하였고, 자동차보험은 4.8%, 일반보험은 0.7%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한 2,93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배당수익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8.6% 늘어난 5,005억원을 시현했으나, 보험영업이익은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전년보다 39억 확대된 1,0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6%p 상승한 81.0%(IFRS 기준)를 기록했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0.3%p, 11.7%p 개선되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이 경남 지역 내 중견·중소 조선소 및 기자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을 무상 이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경남지식재산센터(센터장 김규련)와 ‘천연가스 추진 선박’ 핵심특허 기술의 무상공개 및 기술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월 16일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자사의 특허 기술을 중견·중소 조선 기자재기업들에게 무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허 공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며, 신청 기업 중 매출향상, 원가절감,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높은 기업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며, 이번 특허 개방을 통해 지역 내 조선 중견·중소 기업들의 기술력 부족 해결과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 대상인 대우조선해양의 ‘고압가스 연료공급시스템(HiVAR FGSS)’은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해 선박연료화 및 엔진공급을 담당하는 장치로, 미래 먹거리인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세계 시장 규모는 향후 연간 10조원 가까이 증가, 8년
(미래일보=장건섭 기자) 정부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익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정부의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의 AIIB 참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 부총리는 19일, 서울청사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 말이 (AIIB 참여선언) 데드라인이기 때문에 그전에 정부방침을 정해 입장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AIIB는 아시아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개발을 지원하는 중국 주도의 국제기구다. 올해 말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인도와 뉴질랜드, 동남아, 중앙아시아 국가 등 모두 22개 나라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최근 영국이 G7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참가 선언을 했다.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관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AIIB 가입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부처는 가입 조건 등을 최종 조율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외교적 여건도 충분히 고려한 뒤 AIIB 가입을 공식 선
솔로파워코리아㈜ 송동정 대표이사(맨 오른쪽)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은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일보2017년 1기가와트 생산사 매출 규모 2조원 전망(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한미합작투자법인인 솔로파워코리아㈜의 송동정 대표이사는 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미국 솔로파워와 한국 씨티아이㈜가 합작투자한 솔로파워코리아는 2일 오후 4시30분 광주시 월전외국인투자지역 공장 예정부지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미국 솔로파워 임원진 등 약 30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부지 3만9649㎡, 연간생산 155㎿MW 규모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송동정 대표이사는기자회견에서 "솔로파워코리아는 총 2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광주에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지를 건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대표이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최첨단 'CIGS 태양광 발전전지 모듈' 기술 상업화에 성공한 미국 솔로파워사의 양산 기
(서울=미래일보) 호주 당국이 3일 한국산 신문용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위원회는 최근 신문용지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한국 주력 수출업체에 대해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내린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반덤핑위원회는 지난해 4월22일부터 한국·프랑스산 신문용지를 상대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이번에 "한국산 신문 인쇄제지는 덤핑마진이 없거나 호주 국내 산업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반면 함께 조사를 받은 프랑스산에 대해서는 5.1%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이 내려졌다.외교부는 "이번 호주 반덤핑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평균 2,500만불(270억원) 수준인 한국산 신문 인쇄제지의 호주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 신문제지의 對호주 수출액은 연 평균 2,500만불 규모이며, 제소기업(NSIA)이 반덤핑 조사신청서를 통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호주의 신문제지 수입시장에서 점유율(47.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금번 우리 신문용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종결한 것은 우리 정부와 관련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최근 곤충에서 발굴한 물질이 의약품과 화장품 등에 활용되면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의 곤충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짝에 쓸모없어 ‘버러지’로 천대받던 곤충이 황금알을 낳는 귀하신 몸이 되어 곤충산업시대의 문을 활짝 열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항생물질 ‘항균 펩타이드’ 개발농촌진흥청은 고부가가치 의약 소재 개발을 위해 애기뿔소똥구리와 왕지네에서 차세대 항생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항균 펩타이드는 세균 등이 침투하면 곤충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생체방어물질이다.2012년 애기뿔소똥구리에서 처음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는 인체에 해로운 구강균, 피부포도상균, 여드름원인균 등에 강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프리신’으로 이름 붙여진 이 물질은 이미 5개 산업체에 개발 기술이 이전돼 이 중 한 업체에서는 코프리신 함유 피부친화성 화장품을 개발해 연 1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코프리신은 장내에서 급성 위막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서도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여 현재 장염 치료를 위한 의약 소재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올해 5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