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문옥 감독이 2019년 라인업으로 기획한 블랙코미디 영화 '가족'(우리 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의 제작 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충무로 소재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강의실에서 모든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원로 김문옥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번 영화 '가족'은 전통적으로 미남의 가계이지만 하는 일 마다 되는 일이 없는 '머피의 가족'과 전통적으로 추남의 가계이지만 하는 일 마다 대박이 터지는 '샐리의 가족' 두 집안 사이에서 지수(최미교 분)라는 잡지사 기자를 사이에 놓고 벌리는 치열한 사랑싸움이 우화적으로 펼쳐지는 블랙코미디이다. 출연진으로 여주인공 최미교를 비롯하여 장진후, 김동범, 박보미 등이 열연을 펼치게 된다. 스태프로는 제작/시네마테크 충무로, 제공/스마일픽처스, 원안/신은영, 감본·감독/김문옥, 촬영/정재승 등이다. i24@daum.net
(베트남 하노이=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재)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협회 소속 시인 32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작가협회를 방문, 베트남작가협회(주석 휴 틴, Huu Thinh)와 상호 문학교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베트남 시인 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고 양국 시인들이 함께 문학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작가협회는 당 주석(장관급)이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베트남문학예술연합회와 함께 베트남의 문화예술을 총괄하고 있는 기관이다. 휴 틴 주석은 베트남문학예술연합회 주석 직도 함께 겸직하고 있으며, 베트남 문학예술국가상을 수상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11일 오후 베트남작가협회에 초청된 한국현대시인협회 임원 및 회원 32명은 베트남작가협회 소속 대표 작가 30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행사에 참석했다. 조규수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총장(시인)과 베트남의 레땅환(Le Dang Hoan, 한국문학 번역가)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양국 시인의 시낭송에서 한국의 전민 시인이 '용의 꼬리', 해남 박정희 시인이 '노을', 박영대 시인이 '청산도 아리랑'을 각각 낭송하였으며, 이어 베트남의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도서출판 꿈과의지가 ‘더 이상 공부에 쫓기지말고 공부를 정복하라’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을 본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본인만이 알고 싶은 주옥같은 공부의 비법이 가득 담겨있는 비서이기 때문이다. 진짜 그러한 지 궁금하지 않은가. 저자 서웅찬은 젊음의 고뇌로 인한 제물포고교 중퇴, 검정고시 합격, 연세대 입학, 다시 휴학, 군입대와 제대, 이윽고 분발하여 서울대 법대 입학했다. 참으로 희한한 방랑의 기록이지만, 그는 모든 청소년들의 고뇌의 대행자로서 그러한 번민을 대학입학 이후로 미룬 뒤 참자아를 탐구하는 길로 나아갈 것을 뭇후배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군대까지 갔다 와서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공부는 신념과 노력 그리고 좋은 의미에서의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서웅찬 저자는 스스로 체득한 풍부한 체험과 오랫동안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효과적인 입시준비와 중고등학생들의 능률적인 학습을 위한 책을 저술하였다. 꿈과의지는 출판역사상 처음으로 체험판을 무료로 배포한다. 내용에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전설적인 명강사 서한샘 박사의 감동적인 추천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KBS2‘왜그래 풍상씨’가 14일 종영하는 가운데 유준상이 자식 같은 막냇동생 이창엽의 의식 불명 상태를 알고 폭주하고 있어 눈물샘을 자극한다. 기적처럼 생명의 끈을 붙잡게 된 유준상과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이창엽, 두 형제의 엇갈린 희비에 안타까움이 폭주하고 있다. KBS 2TV는 14일 풍상씨가 생명이 위태로운 막내 외상을 보고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지난 ‘왜그래 풍상씨’ 37-38회에서는 화상과 정상의 간을 이식받는 풍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수술 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던 중 우연히 중환자실에 입원한 막내 외상의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외상은 풍상에 대한 오해 때문에 연락을 끊고 조폭 생활을 하다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풍상은 간암 투병으로 힘든 와중에도 집 나간 동생을 애타게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LG생활건강은 31일까지 춤과 노래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공연을 무료 관람할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어린이 구강보건 캠페인인 ‘페리오 키즈스쿨’을 ‘반짝반짝 페리오’로 개편해 선보이고 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닦기, 손 씻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춤과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업계 최초 어린이 건강 뮤지컬이다. 2019년 공연은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0여 차례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반짝반짝 페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 발표는 4월 8일 해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 중국과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마을 축제를 돌아다니며 이색적인 음식과 양치 문화를 접하고 치약요정 ‘리오’를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결한 위생관리를 뮤지컬이라는 문화적 컨텐츠와 접목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어린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도서출판 그림과책이 작가 조소영 시인의 첫 시집 ‘나이테는 태엽을 감는다’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집은 작가 1400여명이 있는 곳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에서 우수시집으로 선정됐으며 또한 제15회 풀잎문학상에서 수상했다. 시집의 작가 조소영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 정식 시인으로 데뷔한 작가이며 문단에 나왔다. 또한 피트니스 선수 강민서 양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시집을 출간 하는데 딸의 도움이 컸다며 딸이 피트니스 모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시집 출간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집의 해설은 마경덕 시인이 했다. 마경덕 시인은 “조소영 시인의 시편들은 ‘풋콩을 깐 손톱처럼 푸른 물이 배어’있다. 어떤 ‘인위적인’ 색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색이어서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다. 자연 속에 숨겨진 것들을 찾아내어 어루만지는 출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전통 서정성을 확보한 조소영 시인은 슬픔과 기쁨을 적당히 버무려놓은 듯 아름답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녔다. 모처럼 편백나무 숲에 든 것처럼 숨이 탁 트인다. 늘어진 시의 태엽을 감으며 푸릉푸릉 날개를 치고 싶은 소망이 볼륨을 높이며 시의 숲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한 번뿐인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는 목표의식과 열정을 갖고 살며,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는 등 8가지 인생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자기계발서가 출간됐다. 북랩이 대중들의 멘토이자 강연가인 강건 목사가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는 비법을 다룬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출간했다고13일 밝혔다. 이 책은 모두 8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인생을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중심 문장과 함께 풍부한 사례를 곁들이고 있다.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 것, 도전정신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살 것, 다재다능한 능력과 매력을 과시하며 섹시하게 살 것,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뜨겁게 살 것,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와 사람에 대해 공부하며 살 것, 자신의 한계를 재단하지 말고 자유롭게 살 것, 내 주변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 것, 나의 현실까지도 감사하며 살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자칫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를 자신의 다양한 멘토링과 강연 경험을 토대로 흥미롭게 요리하고 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자신의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고, 그 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 것을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KBS2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의 심상찮은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측이 13일 3인 3색 강렬한 포스가 맞부딪치는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의 첫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극중 남궁민은 태강병원에서 축출된 뒤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에 지원한 천재 의사 나이제로, 김병철은 남궁민과 대립하는 현 의료과장 선민식을, 최원영은 태강그룹 1순위 후계자 이재준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 수트 차림으로 흡사 큰 계약이 걸린 비즈니스 현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 속 심상치 않은 세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궁민과 김병철은 서로의 반대편에 최원영은 상석에 앉아있어 이들 사이의 권력 상하 관계를 한 눈에 보여준다. 상대의 복심을 꿰뚫어 보는 듯한 최원영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이처럼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남궁민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고 있는 모습. 반면 김병철은 뭔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듯 불쾌한 표정으로 싸늘한 살기마저 뿜어내고 있어 이번 만남이 교도소 의료과장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지난해에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전국 투어가 5월 시작한다.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연주회를 열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이다. 2017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이 선정되면서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의 한국 투어를 맡게 되었으며, 2018년 5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이반 크르판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인 에릭 루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다. 5월 한 달에 걸쳐 진행될 그의 전국투어 중 서울에서도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5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그의 리사이틀이 개최됨에 따라 티켓 오픈 일정이예술의전당 회원 13일 오전 9시, 일반 18일 오전 9시로 각각 결정되었다. 이번 전국 투어 일정은 5월 1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6일 천안예술의전당,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부산문화회관까지 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실제 시각 장애인 기타리스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기타리스트'가 사막여우픽쳐스와 ㈜AK엔터테인먼트의 주체, 주관 제작으로 오는 3월 20일~24일(7회 공연), 용산 아트홀대극장 '미르'에서 초연한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의 뮤지컬 '기타리스트'는 지난 2018년 10월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맺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과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 우린 모두 하나의 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에 동참하며, 용산구청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체리쉬의 후원을 받아 공연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모색한다. 본 공연은 장애인에게 무료이며, 시각장애인에게는 공연 시 송수신기가 배부되고, 공연 수익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최강민 역의 실제 모델인 정명수 님과의 일렉기타 연주 콜라보레이션은 본 공연 연주의 정점을 찍으며, 감동의 울림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전설의 기타리스트인 장태산 역은 '서울패밀리'의 보컬인 유노가 맡아 열연을 하며, 연극계의 원로이며 명품 배우 이명희 선생님은 ‘생활고로 어린 아들을 보육원에 잠시 맡겼으나 20년을 헤어져 그리워하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아름다운 가곡의 작사가이자 교육학 박사인 최창일 시인(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전 부이사장, 현 지도위원)이 6년 만에 일 곱 번째 시집 <시화무> 을 냈다. 간결하고 압축적인 시를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최 시인은 <시화무>를 통해 현대인들의 삶 가운데 놓쳐버릴 수 있는 일상들을 예리하게 시에서 녹아내고 있다. '시화무'는 용어는 사전에도 없는 최 시인이 만든 신조어(新造語)이다. 언어의 꽃을 무한대로 피운다는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인 '시화무'를 통해 최 시인은 빛과 바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소재를 시를 통해 무한대로 누리게 한다. <시화무>에서 최 시인은 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시는 모든 것을 긴장시키는 것을 벗어나 여유롭게 하는 힘까지 가진다. 소소한 것에 집착을 버리는 것, 내가 무엇을 더듬을 줄 알게 하는 점검자, 시대를 따라가게 하는 것, 인류의 모든 사람과 손을 잡게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의 시에 대한 이해는 <시화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화무>를 추천했던 방식 박사(조경마이스터, 플로리스트마이스터, 농학박사)는 "시인의 글은 아마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MBC 'PD수첩'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다. 2016년 9월 1일 새벽, 이미란 씨의 친정 오빠 이승철 씨는 한 통의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 생의 마지막을 예고하는 이미란 씨의 음성 메시지. 휴대전화에는 "남편이 없앨까 봐 보낸다"며 유서를 찍은 사진이 전송돼 있었다. 이승철 씨는 다급히 실종신고를 했지만 그녀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그녀가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던 곳은 방화대교. 갓길에 세워져 있던 차 안에서는 유서 7장만이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다음 날 오전 11시경, 이미란 씨는 가양대교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유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남편이 왜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학대하는지 이유를 들어야..." 남편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고백, 그리고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강제로 내쫓긴 그 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이미란 씨는 열흘 후 한강에 투신한다. 이미란 씨 친정은 큰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묵시의 땅, 생성의 정원, 사계' 유화 시리즈로 자연의 울림을 그려내는 이인섭 화백이 29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게 될 대형작품 위주의 신작 30여점은 모두 이인섭 화백이 2년여 동안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강원도 양양의 어성전에서 작업한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김없이 찾아오는 24절기에 대한 작가의 숙고된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칸딘스키나 클레에게 예술의 목적은 가시적인 것의 묘사가 아닌 ‘삶을 가시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인섭 화백 역시 그만의 호방한 터치와 중첩되는 면과 색의 조합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내면의 자유를 표현하면서 장자의 소요유적인 삶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에서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효과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이 주는 무한한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전해 받을 수 있다. 이인섭 화백의 작품에서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효과는 자연이 주는 무한한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한없이 뿜어낸다. 공명하는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들은 기분 좋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은 28일 '32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원로 김문옥(74) 영화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네마테크 충무로' 대표 및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충무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김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열린 제58차 예총 신년총회에서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하고 참석한 많은 예술인들로부터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김 감독은 1979년 소설가 고(故) 최인호 원작 '타인의 방'으로 감독에 데뷔 한 뒤, 40여 년간 수십 편의 극영화 및 방송 드라마를 연출하였으며, 현재도 현장에서 영화를 매년 장·단편 영화 1편씩을 제작 및 감독하고 있는 유일한 노장 감독이다. 김 감독은 그동안감독 데뷔작 '타인의 방'을 시작으로 '휴가 받은 여자(1980)', '창밖의 여자(1980)', '어둠의 딸(1982)', '강남 꽃순이(1985)', '보통 여자 시대(1990)', '서울의 달빛(1990)', '붕어빵(2009)', '마마 앤드 파파(2010)', '할아버지의 호루라기(2013)', '아웃사이더(2014)', '효녀(2015)',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9년 1월 9일, 강남 대치동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교회는 재정비리 논란 뉴스와 함께 국민들에게 존재를 드러냈다. 하나의 교회가 두 목사를 중심으로 갈라졌고, 이들 사이의 팽팽한 다툼의 중심에는 한 장로와 그가 사용한 교회 명의의 차명계좌가 있었다. 서울교회와 그 내부에서 발견된 무려 400개가 넘는 통장 계좌. 그들은 왜 싸우고 있는 것일까? 서울교회의 주일예배는 참담한 모습이었다. 창립멤버이자 원로목사인 이종윤 목사를 대리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1층에서, 2011년부터 담임목사를 맡았던 박노철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은 2층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들은 만나면 서로 비난과 야유를 퍼부었다. 그들의 주장은 상반된다. 이종윤 목사를 대리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현재 담임목사인 박노철 목사가 안식년과 재신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신임에 자신이 없는 박노철 목사가 재정비리라는 프레임을 걸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박노철 목사 측은 20년 동안 재직했던 이종윤 원로목사와 재정을 담당한 장로의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의 명의로 400여 개의 계좌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