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발표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이하 '탈시설조례')' 폐지 부결 촉구 성명에 대해 일률적인 탈시설이야말로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는 비인도적 행위라며 반박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우선 장애인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이고 강제적인 자립은 오히려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한 명의 사람을 매몰차게 사지로 내모는 것과 같다"며 재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들만의 시선으로 탈시설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자의적이지 않게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며, 시설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이, 즉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UN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UN 장애인권리협약에도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자신의 주거지 및 동거인을 선택할 기회를 갖으며, 특정 주거 형태 강요의 금지를 명시했"며 "즉, 자신이 결정한 자립이 중요한 것이지 무조건 시설 밖으로 몰아내는 게 그들이 주장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은 22일 "이종섭 대사의 국내 체류기간과 일정을 밝히고 관련 서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방산관련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호주 부임 11일 만인 3월 21일 국내로 들어왔다“며 ”4월 하순으로 예정된 연례 재외공관장회의 시에 병행 개최가 가능함에도 급조하여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실제로 지난해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재외공관장회의 기간에 귀국한 대사들이 모여 진행됐다“며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총선 악영향’을 고려한 ‘기획 귀국’의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대사의 일시귀국과 관련한 여타 정황을 보면 의혹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사의 입출국은 회의개최 전날 귀국하여 회의가 끝난 바로 다음날 출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공무원의 국외출장은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대사가 주재국을 오래 비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종섭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3월 25일 개최된다"며 "그럼에도 4일이나 이른 3월 21일 귀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대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현대 산림문학 100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외문학에서 숲과 산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산림과 관련한 우수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자연을 보다 풍요롭고, 아름답게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국민 누구나 나무와 풀, 숲, 산, 자연생태계, 치유 등 산림과 관련된 시, 소설, 에세이, 논픽션 등 모든 문학작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 '알림판'을 통해 참여링크를 확인하여 추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현대 산림문학 100선'을 추천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산림복지이용권, 산림문학지 연간 구독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산림청은 '현대 산림문학 100선'을 활용하여 전시회 개최,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산림문화를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는 숲이 지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산림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써, 선정된 '현대 산림문학 100선'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옥재은 서울시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1일(금),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주최하고 심의한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제321회 정례회 중 진행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한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의 결과를 종합하여, 각 상임위원회 별로 뛰어난 활동을 한 의원을 1명씩 총 11명을 선정했다. 옥재은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부서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의와 지적 그리고 대안 제시로 우수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서울시 체육대회 행사에 있어 조직의 ‘단합’ 등을 이유로 진행하는 것이나,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당연한 권리인 연가, 조퇴 등을 사용하도록 공문을 내린 것에 대한 지적과 개선요구 △23년도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들이 과도한 임용대기 문제를 지적하며 채용규모를 신중히 산정하도록 요구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민생사법경찰단의 보호용구 확충 △인재개발원 도서실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박지현의 팬들이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가수 박지현의 팬들이 수해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지현 네이버 팬카페 '엔돌핀'은 호우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을 보고 바로 모금을 시작, 3일 만에 기부자 500여 명이 3천만 원을 모으며 가수와 팬카페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했다. 팬카페 엔돌핀 측은 "집중호우 피해를 뉴스로 접하고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박지현의 아름다운 노래처럼 수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팬카페는 물품 지원과 2차 기부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가장 먼저 나서서 기부해주신 가수 박지현의 팬 분들께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수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활어 보이스', '트로트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2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미스터 로또>와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명품 노래 실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의 '2022 문학상 시상식'(제19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5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1회 월간문학상, 제8회 한국문학인상, 제161회 월간문학신인작품상)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상들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문학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 가운데 월간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19회 한국문협작가상 ▲ 시 : 김월숙(시집 '낯선 시간이 하얗게 빛난다') 김월숙 시인은 1998년 '문예사조'로 등단. 시집으로 '아직도 그가 서 있다', '달에 꽃피다', '그 발자국 따라', '낯선 시간이 하얗게 빛난다'가 있다. 지평선문학상, 전북여류문학상을 수상했다. ▲ 시 : 박종민(시집 '온 새 미로') 박종민 시인은 2000년 '한맥문학'으로 등단. 홍성신문 감사 및 논설위원, 환경신문 논설위원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인장박물관 부관장으로 있다. ▲ 시조 : 정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 2022대선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 춤 보존협회(이사장 노수은) 12개 지부 지회 회원 일동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노수은 한국 춤 보존협회 이사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예술인들도 생활하는 국민으로 최소한의 생활 보장이 있었을 때 인간답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안정된 환경에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기에 예술인 일자리 정책과 예술인 기본수당이 실현될 수 있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예술인들에게 창작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 근거로 예술인들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년 1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예술인들의 생활고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춤 보존협회 회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예술인들은 작업공간을 임차해서 쓰고 있으나 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상공인에서도 제외되어 코로나 사각지대에 처해있고, 이제는 보증금도 다 소진되어 작업공간이 없어 예술 활동을 중단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런 예술이들의 현실에 필요한 지원 정책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1, 3공구 공사계약이 체결되어 30일부터 착공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4개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3개 공사구역(이하 공구)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강동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신규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며, 교통대란이 우려되어 왔다. 진선미 의원은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을 대표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며 조기착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뒤 서울시장,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턴키방식(일괄입찰 방식) 추진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설명해왔고 강동구청과 구의회, 직능단체, 지역주민단체와 함께 ‘9호선 4단계 조기착공을 위한 연대회의’를 구축하여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9호선 4단계의 모든 공구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며 2022년 착공시점(2019 서울시 기본계획)을 2021년으로 단축시킬 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8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을 방문하여 새만금 사업에 대한 현황을 설명 듣고, 공사에서 추진 중인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과 관련하여 새만금신항 개발 현장을 둘러보면서 장기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전남 소재 공사 장성비축기지를 찾아 식량비축 관리제도 및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식량안보를 위한 공공비축 강화 및 곡물 자급률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공사의 최우선 책무는 안전한 국민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라며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립공주박물관이 지난 2년여간 3개의 업체와 총 4건, 총 23억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모든 과정이 공주박물관의 한 학예사와 한 업체 영업이사의 기획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 갑)은 "공주박물관의 담당 학예사가 지난 2년여간 4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훈단체, 여성기업 8,000만 원 이하의 공사계약, 여성기업 2천만원 이상 5천만원이하 물품계약, 특허'라는 이유로 4건 모두 수의계약으로 체결하였다"며 "사실 위 계약들은 경쟁입찰의 예외를 허용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계약법)',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을 위반하거나 법취지를 잠탈하여 물품 및 공사 계약을 체결한 것이고, 이러한 일들이 전국 다른 박물관에도 관행처럼 광범위하게 저질러진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주박물관은 (1) 2018년 12월 대한민국 보훈복지재단(이하 '보훈재단')과 4,759만 원의 공사계약, (2) 2019년 12월 에스티인터내셔널(이하 '에스티
( 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한국자유총연맹달서구지회(회장 송혁의)에서 13일 지하철 용산역과 진천역에서 광복절75 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테극기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달서구지회는 13일 오후 3시, 5시 2회에 걸쳐 지하철 역사 2군데(용산역, 진천역)에서 회원50여명이 참석하여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캠페인과 함께 가정용태극기 1,200개를 배부하였다. 송혁의 한국자유총연맹달서구지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광복절 75 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태극기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sgsg2090@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21대 국회가 16일 오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지 48일 만으로 지난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것이다. 개원식에 앞서 오전 본회의에서는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회법 48조 3항에 따라 부의장단과 협의 과정이 필요한 정보위원장 선출은 야당 몫 국회 부의장 1석이 공석이라 그동안 미뤄져 왔다. 이날 국회 개원식에서는 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개원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협조를 국회에 요청했다.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제21대 국회 개원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 김상희 국회부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21대 국회 개원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첫 출발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어내고, 함께 성찰하며,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21대 국회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2,30대 청년 의원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광주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8일 발의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하는 공동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시 갑), 이원욱(화성시 을),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군) 의원과 화성시·무안군 시·군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관련 부당성 지적 및 반대입장 표명, 수원·광주 군공항 화성 및 무안 이전 결사반대 결의 다짐, 개정안 저지를 위해 무안군 범대위 등과의 공동연대 등을 천명했다. 또한,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성명발표 후 ‘공동성명서 및 개정안 검토 의견서’를 국방위 소속 의원(17명)과 개정안 발의 관련 의원(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이용빈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이 주도해 발의한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은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지자체장이 이전사업을 반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리인 '유치신청권한'을 축소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인한 국론 분열과 국정 혼란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다"며 "이제 제대로 국민 앞에 조목조목 사과해 줄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는데 스스로 원인제공자임을 부정하며 송구하다는 말로 가볍게 넘기려고 한다"며 "이 모든 국론분열, 국정혼란의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성난 민심에 쫓겨 내려온 범죄혐의자를 두고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 운운했다. 정말 국민을 우습게 아는 그런 말"이라면서 "어떻게든 개혁에 성공한 장관 이미지를 붙여주고 싶어서 억지에 또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과 싸워서 이기는 정권 없다. 국민과 싸우지 말고 스스로 내면의 고집과 욕심과 싸우라"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원웅 광복회 신임 회장은 7일 "36년 일제강점기에 이어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득실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복회 제21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육군참모총장 1대~19대까지 전부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가 자리잡았다"라며 "친일청산 없이 대한민국은 국민통합이 불가능하다"라고 이같이 말하며 광복회의 일대변혁을 예고했다. 김 회장은 "친일청산 없이 남북통일도 불가능하며 적폐청산의 완결은 친일청산이다"라며 "친일청산을 통해 대한민국을 애국의 대상이 되는 나라로 만들고 싶다"며 강하고 단호한 어조로 '친일청산'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는 근본이 다르다"며 "친일반민족세력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구분하지 않고 독립유공자에 국가유공자를 슬쩍 기워놓았다. 독립유공자를 대우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21대 신임 광복회장으로서 포부를 밝기기도 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 인식이 광복회의 역사 인식을 같이 공유한다"며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항일운동을 했던 남과 북의 양심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