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인 축구선수 김진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새해를 여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진수 선수가 어린이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진수 선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맡겼다. 그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김진수 선수는 평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 기부해주고 계신 감사한 분"이라며 "새해 벽두에 뜻깊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김 선수 뜻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법무부는 국내에서 수학한 외국 과학·기술 우수인재가 학위취득 뒤 한국사회에서 영주와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이하 패스트트랙)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KAIST, DGIST, GIST, UNIST, U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의 경우 ▲총장 추천 시 '거주자격'을 ▲연구경력, 실적 등 일정기준 충족 시 '영주권'을 ▲연구실적이 우수하면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우수 외국인재도 영주권,국적 취득까지 4~5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 6년이 소요됐으나 이번 패스트트랙의 본격 시행으로 카이스트 등 이공계특성화기관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3단계 절차로 3년 만에 영주권과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패스트트랙은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재의 안정적 국내 정착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카이스트 등 학계의 요구로 도입됐다. 지난 2021년 12월 시범 시행을 통해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새해에는 국제전화로 인한 사칭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국제전화 음성안내'가 오는 6월에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국제전화로 지인의 번호를 사칭한 전화를 발신할 경우 통화 연결시 음성으로 국제전화임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미끼문자'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간편문자 신고채널' 등도 구축해 새해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대응 통신,금융분야 대책'에 따라 통신서비스가 보이스피싱 범죄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새해에도 강화된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 국제전화 번호변작 및 사칭 차단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해외 콜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하는데 발신된 국제전화번호를 이동전화 번호로 바꾸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 불법 번호변작 중계기인 '심박스'를 이용한다. 이에 지난 12월 11일부터 번호변작 중계기 등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단말기를 네트워크 기반으로 즉시 차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전기통신사업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심박스와 휴대전화 등도 사용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보다 효율적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가까이 500명대로 유지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국에서)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이 필요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다음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서울=미내일보) 장건섭 기자 = 인천에서 시공후 미분양 물건에 대해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착한 임대인'을 '전세 사기꾼'으로 몰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 제소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예일중앙의 한웅 변호사는 이날 "TV 등 일부 언론사에서 지난 12월 20일을 전후해 '건축왕' 등으로 표현하면서 전세사기로 몰고 있는 기사를 생산한 언론사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반론보도 및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면서 "향후 이 같은 악의적 기사 생산이 반복 될 경우에는 해당 기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소송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이어 "현재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경찰의 무차별적인 수사와 언론사의 허위 보도로 인해 심각하게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면서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선량한 임대인 및 궁극적으로는 임차인에게도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계속해서 "특히 지난 12월 20일 경부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공무원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원서 접수와 서류 제출 등 공개채용 및 경력채용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완료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바탕으로 '채용시험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채용통합체계 구축은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오류를 사전 예방하고 경력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무원 채용체계는 자격·학위·경력 요건 등 복잡한 경력채용 절차를 반영할 수 없어 경력채용 분야에서는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매년 20만 명 이상이 지원하는 각 부처 경력채용시험은 채용과정이 등기우편, 수작업 분류 등 원시적으로 진행해 채용과정에서의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인사처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채용시험 통합체계를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내년도에 진행하는 1단계는 경력채용시험 원서접수 창구와 어학성적 공동 활용 체계 등을 구축해 경력채용시험 전반을 온라인화한다. 2024년도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해 채용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공개채용시험 체계 기능을 고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내년 6월 28일부터 우리나라 나이 계산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법제처는 지난 8일 본회의 96.4%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만 나이 통일'은 연 나이, 만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로, 새 정부가 국정과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법제처는 앞으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만 나이 통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생활 속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문화가 일상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 국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인 연 나이 규정 법령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제처는 27일 '만 나이 통일법' 공포를 기념하는 공포식을 열고 '만 나이 통일법' 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베이비박스' 설립 기관인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해 피자와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사랑공동체 교회 안팎을 잇는 통로 구조의 '베이비박스'는 아기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엄마들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베이비 룸을 운영하고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고 가는 보호자를 설득해 아기를 다시 데려가도록 하기도 하고 이들 보호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에 장애우가 거주하고 있는 시설이 있다. 한옥순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코로나19와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순수한 장에우 아이들에게 선물해줄 수 있어 보람들 느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향해 주변에 이런 이웃들을 위하여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후원으로 함께한 주광성 홍보대사는 "오늘 작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우 한지민이 성탄절을 앞두고 쪽방촌 주민과 홀몸 어르신들이 무사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5천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한지민이 재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써달라며 5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4일 밝혔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지민이 쪽방촌 주민 및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난방비 5천만원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전했다. JTBC 드라마 '힙하게(가제)'를 촬영 중인 한지민은 강추위 속에서 촬영에 매진하는 현장 스태프 모두를 위해 방한 의류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8월과 5월 각각 장애인 복지시설과 국제구호단체에 5천만원씩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건네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까지 계속되는 올겨울,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이 꼭 필요한 때에 배우 한지민님의 나눔 행보는 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
ⓒ미래일보(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완화와 관련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될 경우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기준'을 확정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을 마스크 착용의무 완화 시기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완화되더라도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의 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는 등 단계별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완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방역과 의료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미리 살피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동절기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50% 가까이 높아진 반면 60세 이상은 29%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와 광명시가 공고한 재난 대응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갑),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두 기관은 ▲이재민 성금 모금 및 지원 ▲이재민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 지원 ▲재난 취약계층 주거개선 등 예방사업 ▲재난 관련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 ▲재난·재해 전문인력 육성, 캠페인 등 교육, 연구 및 홍보사업 등을 함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지난달 29일 광명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겨울용 점퍼, 플리스 등 방한용품 500세트를 전달한 바 있으며, 결식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에게 영양 도시락을 전하는 '희망도시락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광명시는 최근 한파에도 선제적으로 T/F를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이 뛰어난 곳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강력한 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12월 22일(목)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바비엥2교육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업회는 2019년부터 민주시민교육을 바라보는 각계각층의 시각을 파악하고 민주시민교육의 의의와 가치, 필요성 및 원칙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공론장과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헌법, 공교육, 시민사회 영역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사회적 합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토론회 1부는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사회적 합의 가능성을, 2부에서는 정용주 탑산초 교사가 공교육 분야의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력과 과제를 발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임지순 전 서울시생활속민주주의학습지원센터장이 서울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에서의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을 어떻게 세워왔고 시민의 역량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쳐 왔는지 헌법, 공교육, 시민사회의 영역에서 다시 한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정부가 지하철 노약자 무임수송 손실 비용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지하철 적자 폭이 너무 커졌다"며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이 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의 적자를 보는데 그중에서 무임수송에서 생기는 적자가 상당하다"며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획재정부와 양당 쪽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움이 없으면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더는 '교통은 복지다'하는 차원에서 연 1조원의 적자를 매년 감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은 2015년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인상된 후 8년째 동결 상태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로 매년 무임수송 인원이 늘다 보니 1인당 평균 운임이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쳐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1999년생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부모의 소득수준이 자녀의 대학 진학 여부와 수준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 15일 'KRIVET Issue Brief 247호('부모의 소득 수준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를 통해 최신 자료를 이용해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학력 수준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교육고용패널 Ⅱ의 1차(2016년), 2차(2018년), 5차(2021년) 조사 응답자 75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바탕으로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Ordered Logistic Regression)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모의 소득 수준(분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고등교육 수준이 높아질 확률이 증가했다. 자녀의 최종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의 소득 분포가 우측으로 이동했다. 부모의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자녀가 일반대학에 재학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대학 미진학자 비중은 감소했다. 부모에게 대학 졸업까지 경제적 지원을 기대한 사람일수록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았다. 흥미로운 점은 자녀의 성별에 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이안' 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주택시장에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는 중견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이 경영진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우산업개발 노조 측이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기관에는 신속한 수사를 당부하고 민사재판부에는 솔로몬의 지혜로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모 대표이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현재 노조 측이 제기하고 있는 한 대표이사의 문제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한 대표이사가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회사 이메일 등을 삭제했지만 서버에 저장된 내용이 확인되면서 내연녀 관련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짙다. 노조 측은 내연녀 의혹이 수면위로 드러난 계기를 이같이 말한 후 "한 대표이사는 올해 내연녀를 회사의 마케팅 임원으로 채용을 시도하면서 학력과 이력을 위조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어 "확보된 이메일 서신 등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낯 뜨거운 내용도 있다"며 "내연녀의 가족을 관계사에 직원으로 등록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