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설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쉽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휴에도 찾아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데만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 한국전쟁 파견 출항 65년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코펜하겐 랑에리니부두에서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 유틀란디아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1월23일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는 눈발이 날리는 추운 겨울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왕 프레데릭 9세와 잉그리드 왕비 등 1만여명이 배웅한 가운데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랑에리니부두를 떠났다.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틀란디아 참전 옛 전우들이 함께 모여 추모행사를 열었다. 참전용사 630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16명이다. 덴마크는 한국전쟁 당시 UN 회원국중 가장 먼저 의료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4개의 수수실과 356개 병상을 갖춘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파견했다. 유틀란디아호는 한국전쟁 종전 후 1953년 10월16일 덴마크로 귀항하기까지 약 2년 반 동안 한국에 3회에 거쳐 파견됐다. 이 기간 4,981명의 UN소속 군인과 6,000여명의 한국 민간인을 치료했다. 이는 공식기록에 불과하며 실제 유틀란디아호에서 치료받은 한국 민간인 수는 이에 3배에 달한다. 주덴마크한국대사관은 유틀란디아호 참전용사들의 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