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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창작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

(부산=미래일보) 박기연 기자 = 창작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가 새로운 출연진과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음악으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해운대 연가는 2016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퍼토리사업 선정작으로, 해운대문화회관가 기획하고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신라말 진성여왕 시대 국·내외적으로 어지러운 국정 가운데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최치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작·연출자 박정우가 재구성했다.

‘해운대 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의 줄거리는 이렇다. 신라 말, 진성여왕의 시대, 권력을 잡은 대신들의 부패는 극에 달했고 백성들의 삶은 굶주리고 피폐했다. 북으로는 궁예가 후고구려를 칭해 반란을 일으키고 서에서는 견훤이 후백제를 칭하며 반란을 일으킨 혼란의 정국이다. 왕의 삼촌인 위홍은 위기를 느끼고 신라를 바로잡고자 고민했으며 때마침 당나라에서 지락을 인정받고 많은 기대를 받는 최치원이 신라로 귀국한다.

위홍은 최치원과 여러 가지 정책을 제안하며 신라를 개혁하고자 했지만 다른 대신들은 최치원이 6두품의 천출이라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진성여왕과 위홍의 불륜의 관계를 들추어내며 사사건건 반대했다. 진성여왕은 삼촌인 위홍을 연모해 질투심에 숙모인 부호부인을 유모로 부리고 있던 상황에 위홍은 자신이 출병해 적을 토벌할 것이니 최치원을 지지해주고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대신들에게 제안해 위홍의 출병을 반기던 대신들은 수락한다. 최치원의 만류에도 무리하게 출병하던 위홍은 의문의 암살을 당하게 되고 개혁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번 공연에는 한규정, 노희찬, 전해주, 김인형, 박준성, 이태오, 채민수, 해운대뮤지컬레볼루션, 해운대뮤지컬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아울러 총연출·극작·작곡에 박정우, 해운대뮤지컬오케스트라 지휘자 천정훈, 공동작곡 이진실씨를 선정하고, 무대·의상·오케스트라를 보강해 준비했다. 70여명의 배우·앙상블·무용가·오케스트라 등 출연진들도 그 시대의 역사와 그 속에 녹아든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3∼2015년 3년 연속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창작오페라 ‘해운대-불멸의 사랑(이하 오페라 해운대)’에 이어 2016 창작콘텐츠Ⅱ 창작뮤지컬 ‘해운대 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공연을 기획, 제작해 2016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퍼토리 사업 선정돼 전회 매진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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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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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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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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