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전국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민 불안 막기 위한 물샐틈없는 방위태세 갖출 것”

경기도 긴급대책회의 개최…경기도 비상대응체계 점검



(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하며, 도민들의 추가피해와 불안감을 막기 위해 물샐틈없는 방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7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바로 1130분에 경기도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미··중 등 국제사회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도정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도민들의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가능한 조치들을 차근차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는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와 양복완 행정2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의 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경기도 안보자문단,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 국정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군의 대응태세와 도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북의 추가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남 지사는 북한은 우리가 늘 보아왔듯이 예측 불가능한 존재라며 이런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는 항상 북한도발의 최전선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기획관을 포함해 경제와 금융 등 다른 부서도 모두 협력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야 한다.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샐틈없는 방위태세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회의 중간 접경지역 시장, 군수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먼저 김규선 연천군수와 전화 통화를 통해 주민들의 동요는 없는지, 주민대피시설 준비에는 미흡한 점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로부터 특이 동향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남 지사는 내일 새벽에 안보리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대책이 나오면 긴장 고조될 우려가 있다.”면서 설 연휴지만 추가 정부 대책이 나올 수 있으므로 긴장을 유지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록 김포시장, 송유면 파주부시장 등과도 전화를 연결해 대응태세를 점검한 남 지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긴장상황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 달 전 4차 핵실험에 이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기도는 북의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 진 직후인 오전 930분 비상기획관 체제의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태세에 들어갔으며, 현재 민방위 경보체제를 유지 중이다.

 

다음은 남경필 도지사의 북한 미사일발사 성명서 전문이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규탄한다 

 

북한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경기도는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합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 달 전 4차 핵실험에 이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입니다.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저해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흔들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정부와 군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철통같은 방위태세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안보위기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치권 역시 단합된 모습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주시길 촉구합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정부와 힘을 합쳐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기 위해 빈틈없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취할 것입니다.

 

2016.2.7.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경기도지사 남경필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