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1.3℃
  • 구름많음강릉 9.2℃
  • 서울 11.4℃
  • 대전 12.0℃
  • 박무대구 15.3℃
  • 흐림울산 19.1℃
  • 박무광주 13.5℃
  • 흐림부산 17.5℃
  • 흐림고창 10.3℃
  • 제주 14.7℃
  • 흐림강화 8.8℃
  • 흐림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3.9℃
  • 흐림강진군 13.5℃
  • 흐림경주시 19.9℃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현대페인트 새 대표집행임원 경영정상화 시동

법원결정 조회공시 및 변경, 불법행위 임직원 해고·고발조치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현대페인트가 인천지방법원의 전 대표집행임원에 대한 지위보전가처분 및 현 경영진의 직무정지가처분과 출국금지 조치가 잇따라 결정되면서 경영정상화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로이 경영권을 회복한 김준남·김동하 대표집행임원과 백보흠 집행임원, 그리고 이사회 의장으로 복권된 이태일 부사장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페인트 새 경영진은 최경호 총괄사장과 최윤석 대표에 대해 배임 및 업무방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를 내용으로 하는 고소장을 관할 경찰서에 접수하고 별도로 전 대표 및 임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을 물어 노동부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경영진은 지난 15일에 이어 16일 오전 증권거래소에 대표집행임원 변경 조회공시를 거듭 요구한데 이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담당자 변경도 신청했다.

 

또한 소액주주들은 이재학, 이선욱 등 사외이사 앞으로 ‘위법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경우 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전보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새 경영진은 15일 서울 역삼동 소재 현대페인트 서울사무소를 전격 폐쇄조치하고 인장, 인감, 법인카드, 차량 등 관련 자료와 장비를 모두 인천본사로 이관할 것을 명령하고, 불이행시 서울사무소 근무자에 대해 특수절도 및 업무방해, 배임 등을 적용 고소키로 했다.

 

현대페인트 새 경영진측은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2일 지위를 회복한 임원들이 근무 복귀를 하려했으나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용역인력을 배치해 복귀를 원천봉쇄한데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동하 전 대표집행임원을 비롯한 사측 임직원들은 15일 정오 인천본사를 방문, 법원의 판결을 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사전 대화를 시도했지만 노조측이 대화자체를 전면 거부해 결렬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노조간부는 “전 집행부에 대한 법원 결정은 알고 있지만, 대표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며 “통보없이 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협상을 원한다면 전직원을 대표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앞으로 공식인 공문을 발송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같은 시각 현대페인트 부산면세점을 찾았던 김준남 대표집행임원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법원 결정을 알린데 이어, 별 마찰없이 모든 경영권을 인수인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고소인 자격으로 남부지검 조사를 받고 나온 이태일 부사장 겸 이사회 의장은 피고소인 조진규, 이선욱, 이재학 출국금지 조치를 확인시키고 “오늘 또다시 사외이사들이 불법으로 이사회를 소집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안다”며 “사외이사든 노조든 불법행위를 획책하려는 어떤 시도도 법적으로 엄단조치하고, 노사화합을 위한 협의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대표집행임원은 “최경호 총괄사장과, 고상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황병우 비등기임원 등에 대해 15일자로 위기상황 대처노력 미흡, 허위사실 유포 등 갈등조장, 불법·월권행위 및 근태불량 등의 책임을 물어 해고 조치했다”며 “이와 별개로 추가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했음을 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해고자에 동조행위를 할 경우 엄중 징계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포털 팍스넷 종목토론에는 “더 이상 회사를 혼란스럽게 하여 우리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주지말고 법원판결을 준수해 회사를 정상화 시켜야할 것입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임을 망각하는 행위는 법적책임을 져야함을 잊지 말고 조속한 안정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글이 게재돼 귀추가 주목된다.

joseph64@dmr.co.kr

배너
[이달의 문학지] 봄은 기다림을 넘어 온다, 시의 계절을 여는 한 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 기다림마저 잊었을 때에도 / 너는 온다." 4월호 <시인>은 이성부 시인의 '봄'을 표지에 내세우며 계절의 도래를 선언한다. 이번 호는 시의 현재와 문학 생태계를 촘촘히 엮어내며, 한국 시단의 다층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표지에서 시작되는 '도래의 미학' 이번 호 표지는 송하진 시인(전 전북도지사)의 수채화 풍경 위에 얹힌 이성부의 시 '봄'으로, 기다림을 초월한 도착의 시간을 상징한다. 이는 단순한 계절의 환기가 아니라, 시와 삶이 도달하는 방식에 대한 은유로 읽힌다. 목차로 읽는 문학의 현재 권두 '에세이로 출발합니다'는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사유의 출발점으로 기능하며, 이어지는 '자비출판 시집 안내'는 인문학 시인선 신간 시집의 흐름과 독서 경향을 짚는다. 한성원의 그림기록은 이상의 '오감도 시제2호~시제14호'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며, 난해한 현대시를 감각적으로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서울시인협회의 신작 발표 및 시단 활동 지원 안내는 문학 공동체의 실질적 기반을 보여준다. 시의 중심-이름으로 드러나는 흐름 이번 호의 핵심인 '허형만의 선택' 코너에서는 민윤기, 윤채한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한국산림문학회,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 가치 확산 위한 제6회 '문학인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비가 산천을 적신 뒤, 문학인들이 다시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들의 실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관하는 '문학인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4월 23일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산림 관리의 중요성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 10여 개 문학단체가 참여하며, 문인 100여 명이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씩 심을 예정이다.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문학인들이 쓰는 글이 정신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면, 나무를 심는 일은 삶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며 "문학과 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