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2회 해인문학상', '제1회 한영문학상', '제1회 한영해외문학상', '제57회 에세이문예신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대근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제57회 동화부문 신인상 당선자 주지은, 제56회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자 장채윤, 제2회 해인문학상 수상자 권정순 수필가, 제1회 한영문학상 수상자 송명화 수필가, 제54회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자 송성련, 제57회 시부문 신인상 당선자 조필화, 제56회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자 김영주, 제57회 시부문 신인상 당선자 정재령, 제55회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자 최학봉./사진=장건섭 기자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정재령 시인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상명여자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하고, 1985 정세문 전국작곡콩클 대상 및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작곡 콩클 다수 입상(1983~1991)하였고, '정재령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산책' 100회 기념공연 및 음악회 출연 650여 회 이상 공연한 성악가다. 현재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상임단원으로 있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시부문 신인 당선자 정재령 시인이 권대근 교수로부터 등단 인증서를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정 시인은 이어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숙제로 시를 써오라고 하셨고, 저는 제 꿈이 예술가였기 때문에 그것을 시로 썼다"며 "그 꿈대로 저는 성악가가 되었고, 가끔 그 시를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시부문 신인 당선자 정재령 시인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심사를 맡은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인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문학박사) 교수는 "'물웅덩이', '민들레', '바다', '시든 꽃'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정재령 시인의 시는 말로써 메울 수 없는 간극이나 결핍을 치환하고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며 "시인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시인은 각각의 슬픔을 섬세하게 어루만지고, 시를 쓸 때 항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이고 기초적인 문제를 만나 숙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시적 대상인 사물의 존재를 아프게 인식하여, 비유라는 치환원리로 형상화하여 시의 품격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시부문 신인 당선자 조필화 시인이 권대근 교수로부터 등단 인증서를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심사위원인 하길남 교수는 조필화 시에 대해 "만물의 소멸과 리듬을, 그 리듬 곁가지로 피어난 삶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조필화 시인은 시를 통해 많은 슬픔과 마주한다"며 "대자연이 추색으로 물드는 수확의 가절에 식물성에 대한 천착이 긍정과 희망으로 환치되어 드높은 서정의 화음으로 가창되고 있다"고 말했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시부문 신인 당선자 조필화 시인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시인에서 수필가로 등단한 손진홍 시인은 현재 포천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기성 시인이다.
손진홍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궁하면 통한다. 세상에 사람이 하는 일이란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면 그렇게 되고 만다. 궁즉통이 나의 철학이다"라며 "하고 싶은 일이면 간절히 소망하고 열심히 길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손 당선자는 이어 "갑자기 수필가가 되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라는 명령이다. 멈추어 서서 마음에 물었다. 그 길이 내가 갈 수 있는 길이냐고, 대답은 별로 신통치가 않았다. 가지고 있는 것도 하나씩 버리고 홀가분하게 되어야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더 가지려한다는 것"이라며 "권 교수님은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수필가로서 희망이 있다고 의욕을 불어넣어 주셔서 미련을 떨어보기는 하는데 두렵기만 하다"고 밝혔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권대근 교수가 '제57회 에세이문예' 신인상 응모 작품 심사 총평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권 교수는 이어 "상관화는 우리의 미적 인식을 자극한다. 내비게이션과 인간을 서로 대비하고 난 다음 내비게이션의 인내심을 소여 스님의 미소와 유연함에 견줌으로 해서 독자에게 미적 사유의 세계를 열어준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동화부문 신인 당선자 주지은 동화작가가 권대근 교수로부터 등단 인증서를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주진은 동화작가는 당선소감에서 "'엄마 별'이란 작품은 작고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한자 한자 써 내려간 글"이라며 "그동안 마음에 품고 지냈었는데 이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 17일 오후 부산역사 5층 512호 회의실에서 열린 문학신문사 선정 우수잡지인 계간 에세이문예사 주최 '제16회 에세이문예 전국대회 및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발대식'에서 '제57회 에세이문예' 동화부문 신인 당선자 주지은 동화작가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
한편, 시상식은 17일 오후 부산역 512호 회의실에서 내외 귀빈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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