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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동구, 노인복지회관 담장 허물어 녹지공간 조성

37m 담장 허물고 꽃밭 조성해 쉼터 마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높은 담이 가로막혀 답답했는데 허물고 꽃과 나무를 심으니 보기도 좋고 마을이 환해졌어요.”

광주 동구가 동구노인종합복지회관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노인복지회관 주변에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시작, 최근 준공을 마쳤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회관 주변 37m에 이르는 높은 담장 대신 컨트리 매너블록으로 앉은 벽 화단을 조성하고, 소나무·홍가시를 비롯한 각종 초화류 1,100그루를 심었다. 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등의자 6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민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제고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확충과 지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열섬 및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해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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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끝에 걸린 삶의 진동… 박은선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출간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을 손끝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거대한 선언 대신 사소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 상흔과 일상의 숨결을 절제된 시어로 기록한 이번 시집은 박은선 시 세계의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월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지속의 의지를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이라는 표제는 이번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대한 세계나 선언적 언어 대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 손끝에 스쳐 머무는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붙잡으려는 시인의 시선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다. 표지에 담긴 눈을 감은 인물과 흐릿하게 번지는 꽃의 이미지는 그러한 내면의 집중과 미세한 감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환기한다. 특히 표제시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이번 시집의 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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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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