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인사는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 기조를 좌우로 가르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당면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며 “종합하면 능력중심, 균형잡기, 개혁적 인사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사) 기준이 명확해 졌다는 것은 어제 볼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 "문재인정부가 발빠르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 정부에서 와해된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기능이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연이의 도발에도 새정부가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지난 14일 도발에도 즉각 NSC 소집됐고 어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임명 직후 NSC를 소집 주재하면서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 보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청와대와 내각이 완전히 꾸려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지난 정부에서 와해된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기능이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청와대와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예의주시하고 국제사회와의 대북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반도 긴장만 고조시킨다"며 "무도하고 무모한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문정부가 한반도 긴장완화위해 4개 국가에 특사까지 파견하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무도한 도발을 감행했다"며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을 직접 발표하는 날에 맞춘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정부를 흔들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지만 도발을 통해서 북한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거듭 비판하며 한반도 위기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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