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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CSFF)…본선 진출작 총 324편 중 127편 선정

8일부터 비공개 본격 본선 심사…대상작품 등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 선정
영화제 및 시상식…11월 7일(토) 오후 실시간 유튜브 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진행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 영화감독)와 (재)세화문화재단(이사장 문성천)이 공동 주최하며 ‘충무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문옥, 조직위원장 문성천)가 주관하는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The 10th Chungmuro Short Film Festival)가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고 8일부터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후원하고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사)한국조명감독협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사)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사)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 등의 후원을 받고 있는 충무로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메카인 서울 충무로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순수 단편영화제로 선배 영화인들의 '영화 혼(映畵魂)'과 미래 영화학도들의 '영화정신(映畵情神)'을 잇고,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재정된 청년, 일반, 노년 등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의 순수 단편영화제다.

이번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8일 본선 심사위원단을 위촉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로 장르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고 전하며 "하드보일드부터 SF,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및 우리 일상의 단면을 담은 드라마까지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324편이 응모해 127편(만 19세 이하 8개 부문의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17편, 만 30세 미만 14개 부문의 청년·대학생 부문 27편, 나이나 학력에 재한이 없는 비경쟁 부문 27편)을 선정 영화제 행사 전 비공개 심층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간 논의를 통해 대상작품 등 각 부문상을 결정한다.

한편,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고 개최가 확정된 행사도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변경되는 등 각종 문화 행사에서 비대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충무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런 비대면 추세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 등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0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토) 오후 유튜브 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옥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대해 "지난 2011년 제1회 충무로단편영화제를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서 개최한 이래 벌써 제10회 째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미약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젊은 영화인에게 칭찬과 격려의 장을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김 집행위원장은 이어 "우리 충무로단편영화제는 열정과 패기로 만들어진 전국의 응모작을 편견과 등급을 두지 않고 권위보다는 명예와 격려와 칭찬을 위해 성심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의 한국 영화를 이끌어나갈 젊은 영화인들의 내실 있고 참신한 작품들을 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시상식을 준비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천 조직위원장은 "매년 수준이 높아지는 작품들이 소중하고 보석처럼 빛나고 있기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공모전이 더 활성화돼 영화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후배가 어우러져 만드는 신명나는 영화제가 되길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각 부문 본선 진출작(자) 명단이다.

■ 청소년·고등학생 부문(8개 부문 21편)

△이사(이유진) △어디가?(한수아) △고물(이승빈) △슈퍼스타(이태양) △하루살이(천강현) △로망(홍하은) △온에어(김정우) △블라인드(이다은) △퀘스트(최효진) △두 글자(한대희) △원예 이야기(이희원) △비극비왕(이민혁) △서울의 꽃(김원준) △색깔(황교욱) △사랑하세요(조해슬) △지각(김동주) △방 안의 블랙홀(김민지) △왓 잇 테이크스-What it takes(신아놀드) △선물(황지우) △허물(유준형) △초인(정찬하).

■ 청년·대학생 부문(만 30세 미만, 14개 부문 62편)

△휴먼패리독스(조수민) △납세자(김보경) △오늘은 나, 내일은 너(우준) △서명(현승휘) △상구 찾아 삼만리(최성철) △질주(엄우섭) △내가 사는 세상(심재후) △갤럭시 아이즈(이민섭) △영상사진관(안태환/이민규) △두발이 돋아나는 이발관(남성경) △로그人(차규환) △목요일(윤지혜) 구출(한재원) △신의 딸은 춤을 춘다(변성빈) △흑백사진(서지산-고은빈) △이 자리에 봄바람이 불어오면(이재일) △청년은 살았다(심규호) △바이스탠더(권한슬) △쓰레기 콜라주(김수빈) △CC(김수현) △러너(장윤선) △미성년 생존기(최진석) △마네킹(조영상)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설) △배달의 하이바(강승희) △모차르트 죽이기(유원동) △필사(이상인) △보조바퀴(박은영) △령희(연제광) △바림(김경) △같은 밤(박하윤) △파상(박재연) △직선은 구부러질 수 있는가?(이경민/이준혁) △숨(홍승기) △아주 짧은 시간 동안(임대현) △7월 9일은 돌아오지 않는다(권순모) △감독판(이정훈) △콜미(김민지) △초대(나한) △밤나비들(김준모) △후회(이호철) △혈연(왕희송)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이형운) △개정(강준하) △자기 결정권(권영웅) △너에게 하는 말(최나은) △여름비(손주한) △면접(임승오) △우리 가족(양도혜) △블랙박스(김선준) △BAED ROOM(박병욱) △보안관(박세진) △마스크(김태우) △아이 엠 어 히어로(임영진) △할머니의 선생님(정효영) △폭염(구지윤) △끈(김태경) △리바이어던-살아 숨쉬는 전설(강병철) △동창회(조단양) △아이 머스트 퀴트 매스터베이팅(이창훈) △명옥(신가영) △서울장정(하나).

■ 일반·비경쟁 부문(나이, 학력 제한 없음, 14개 부문 27편)

△편지(정지영) △업(이원희) △한숨과 담배(이병림) △한 겨울밤의 꿈(정재훈) △꿈의 자격(황재필) △우리 아버지(이동진) △XXX필름(박지훈) △동창(전권하) △언팟(박희은) △서리(선민희) △나의 첫 번째(김승택) △평행선(최경현) △그 표정(조한기) △타선(김인욱) △시선(김원진) △클로즈드(윤성우) △시스터즈(김준) △어쩌면 순정만화(김수영) △뒤빡(석재승) △사슬(정인석) △악취(장원) △우러러 보니 존귀한(차준호) △봄날호(박상춘) △미명(김대철) △쓰레기(윤 상) △흔적(김효은) △여름 이야기(곽병민) △여름에 내린 눈(이가경) △탑차(유준상) △별도 좋은데(서은아) △양극화(주상현) △양말(김희은) △연기왕(권찬민) △이별 시나리오(유가람) △피아노 레슨(이선우) △누가 강미선을 죽였을까?(이예솔) △공동구역(서영조) △콜(더)걸(권희철) △언젠간 터질 거야(서태범) △가죽가방의 소녀(정은혜-이상균) △끈(박성광) △어떤 유산(여기한) △사이렌(서삼선) △차례의 정석(백승현/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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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드문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연필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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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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