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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백석지역주택조합', GTX-C 후광 효과로 수요자들 이목 집중

GTX-C 노선,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가시화 되면서 직접 수혜지역 집값 고공행진 중…연장 기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GTX' 노선 관련이다. 이 가운데 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본격화를 예고한 GTX-C 노선의 수혜 지역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수원역까지 74.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모두 4조3857억 원이 투입되는, GTX-C 노선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될 경우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하 백석지주택)은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런 GTX-C 노선이 가시화 되면서 직접 수혜지역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며, 연장 기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이들 지역 땅값 상승이 가파르다. 백석지주택의 경우에도 평당 매입 단가는 180만 원이나 현재 시가는 평당 400만 원 이상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석지주택은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원 대지면적 7만9490㎡에 25개동 공동주택 157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015년 11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2016년 11월 조합 설립인가 완료, 2018년 7월 토지소유권 이전, 2020년 2월 건축심의 완료, 2020년 4월 ㈜한양건설 사업약정 체결을 거쳐 2020년 5월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백석지주택 인근에 '광석지구', '양주백석신도시'도 개발예정이다. 양주시가 지난 6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광석지구 택지개발 등을 통해 유입되는 인구 목표를 50만4000명으로 정했다.

또한 2010년 복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편입됐지만, 지난 10여 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가업리 지역 40여만평, (가칭) 양주백석신도시 개발사업 또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하 백석지주택)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은 오는 10월 31일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와 함께 사업승인을 위한 최종 단계인 환경영향평가다. 또한 백석지주택은 현재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사업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는 점이다.

먼저 백석지주택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 광적면 현석로에 위치한 딱따구리 청소년 수련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임원 선출의 건과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필수사업비 추가차입의 건 등을 처리한다.

조합장 후보에는 기호 1번 최경영, 기호 2번, 노병수 후보가 출마했다. 이사에는 기호1번 박미경, 기호 2번 도성백이 출마했다. 감사후보에는 기호 1번 김동남, 기호 2번 고동근이 각각 나섰다.

조합 관계자는 "백석지주택이 여타 지역주택조합과 다른 점은 사업부지의 전체 소유권이 조합에 있어 매몰 비용에 대한 우려가 없는 모범적인 케이스에 속한다"면서 "다만 지난해 6월 조합설립 과정에서 허위 조합원 모집 관련해서는 약간의 리스크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어 "일부 조합원의 고발로 경찰에서도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재판과정에서 조합원이라고 판결된 점을 감안하면 도덕적 문제는 있어도 법적 책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고소 고발이 우선이 아니고 조합 내에서 견제와 균형으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조합 핵심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원만히 치러지면 새로 선출되는 조합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면 사업계획승인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28개월 내 입주를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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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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