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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안광석 시인의 '멈추지 않는 걸음'

진눈개비가 화살처럼 꽂히는 날에도 내 몸 위해 앞으로만 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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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걸음

- 안광석 시인(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산을 오르며 기우뚱 맞바람이 차다
한 때 안락의자 시절 비워내느라
진눈개비가 화살처럼 꽂히는 날에도
내 몸 위해 앞으로만 걷는다

어느 쪽 집념도 지난 세월
굼뜬 발걸음보다 앞선 눈빛
반반한 이마에 주름을 그었다

구멍 숭숭 뚫린 가슴팍에도
머릿속은 언어를 건축하면서
멈추지 않는 걸음으로
산처럼 물처럼 살리라.

■ 시작노트
젊은 날 앞만 보고 살아 왔다가
이제는 비우고 비워도 모자라는 나이에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

■ 안광석 시인
시인·수필가. 동국대학교 졸업.
전 충청북도시인협회장.
현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사)한국문인협회 남북교류위원.
문학미디어 전국작가회장. 동국대학교 문학인회 카페 운영.
청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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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장관, 베이징서 '스포츠 외교'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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