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전국

'다함께 미래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민만 보고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30일 선거일 이틀 앞두고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 발표
"일방적 여야 정치권 인식 잘못, 수도권 논리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달라"

(제주=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4시20분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에 즈음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이미 공약한 코로나 피해 극복 민생 추경예산 7000억 원을 조기 편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다름 아닌 제주의 주인인 도민들이 제주사회를 위해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무엇보다 중앙무대 경험과 현안 해결능력을 가진 일꾼, 제주와 제주인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근본적으로 중앙집권적 정치 및 행정구조에서 벗어나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주권 행사의 장이자 주민들의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 지역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국가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그런데 투표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대표와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처럼, 제주경제가 파탄날 것처럼 호도하면서 갈등 조장을 넘어 지방선거의 근간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 도민을 바라보며 정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제주와 도민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과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선택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위기에 놓인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끝내 새로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제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하는 상극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상생의 시대를 선택해야 한"고 역설했다.

이어 "저는 중앙집권적 틀을 과감히 깨부술 것"이라며 "오로지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중앙정부는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도민의 뜻을 반영해 나가는 진정한 도민주권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언제나 도민의 편에 서고, 불굴의 의지와 수눌음 정신을 가진 제주인의 당당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주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오 후보는 "도민이 주인 되는 대통합 시대가 열리는 그날까지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 하겠다"며 "그 길을 도민과 함께, 제주인과 함께 담대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정치 쟁점화한 여야 정치권 인식과 관련해 "민주당의 지방자치 실현과 균형발전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방적인 정책 방향 제시는 옳지 않다"며 "지역에서 아니라고 하면 바꿀 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수도권 논리를 제주도에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dabinkorea@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